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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에 ‘민간요법’, ‘탈모 샴푸’를 더 선호하는 이유 2019-12-12
최영훈 medchoi@naver.com


▷탈모에민간요법’, ‘탈모 샴푸를 더 선호하는 이유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탈모 발생 시 가장 먼저 하는 조치에 대한 질문에두피에 좋은 검은콩을 먹는다’, 또는일반샴푸에서 탈모 샴푸로 바꾼다와 같은 대답이 주를 이뤘다.



이는 아직 탈모에 대한 대처가 미흡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탈모를불치병으로 여기는 경우도 많다. 탈모에 효과적인 탈모치료제가 2000년대 들어 국내에 첫 출시 됐기 때문에 이전 세대들은 탈모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이전 세대들은 탈모를 치료가 어려운 질환으로 치부했고, 이런 정보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다.



최근 탈모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며 탈모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도 늘고 있다. 국내 유명 탈모 카페의 경우 탈모 치료와 관련한 게시글을 살펴보면 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많다.



이런 부정적인 견해는 자연히 민간요법이나 탈모에 효과적이라는 탈모 샴푸와 같은 제품의 선호도를 더욱 높이는 효과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탈모 관련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소개되는 것이 바로탈모 샴푸와 같은 탈모 제품이 대다수를 이룬다.





탈모인라이브




이에 대해 탈모 치료 전문가들은 우려를 드러낸다. 탈모는 초기 치료가 중요한데 증세가 심하지 않은 초기에 제품 사용 또는 민간요법에 의존하다가 자칫 가장 중요한 초기 치료 시기를 놓쳐 증상이 악화된다는 우려에서다.



탈모가 아니더라도 모든 질환에 있어서 다양한 민간요법이 소개되곤 했다. 하지만 현재는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은 자칫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자제되어 왔다.



탈모에서의 민간요법이나 탈모 제품은 인체에 해롭다는 부작용이 아닌 탈모 치료 시기를 놓쳐 탈모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것에 있다.



이에 대해 탈모 치료 전문의들은검은콩과 같은 블랙푸드는 다수 포함된 단백질로 인해 모발 건강에는 도움이 되지만 유전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를 막는데는 아무 소용이 없다고 강조한다.



탈모 샴푸 역시 모발 성장에 도움을 주는성장인자등을 포함한 제품이라 하더라도 모발이 생성하는 모낭에는 샴푸 액이 닿지 않아 실제 모발 성장과는 무관하다고도 강조했다.



다만 탈모 질환이 있거나 민감한 두피의 경우 자칫 유해 할 수 있는 석유계 계면활성제 샴푸 사용은 자제하는 것을 권한다.



탈모가 발생하면 민간요법이나 제품에 의존하기보단 정확한 탈모 여부를 확인한 후 이에 대한 의학적 접근을 하는 것이 좋다. 탈모도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초기 치료가 중요하고, 탈모 증상이 지속될 경우 자신의 탈모 상태를 전문의를 통해 정확히 진단받은 후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영훈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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