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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 ‘프로페시아’ 장기복용해도 될까? 2020-04-09
최영훈 medchoi@naver.com

탈모약 ‘프로페시아’ 장기복용해도 될까










현재 의학적으로 입증된 탈모 치료제는 먹는 약인 프로페시아와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이 있다

 

이 같은 약물요법은 남성탈모에 영향을 주는 안드로겐 호르몬을 억제해 주는 작용을 한다. 프로페시아는 탈모의 근본 원인인 DHT의 생성을 억제하여 탈모를 치료하는 약물로 현재까지 나와있는 탈모 치료제 중 가장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분명은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이며 미국의 머크 제약회사가 개발했다. 이 성분은 원래 양성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나 연구 과정에서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탈모 치료제로 쓰이게 되었다. 

 

프로페시아는 매일 경구로 1알씩 투약하는 방식으로 한 알 안에 들어있는 피나스테리드 성분 1mg씩 매일 섭취할 경우 남성형 탈모증의 주된 원인이 되는 호르몬인 DHT가 현저히 감소되어, 결과적으로 탈모를 정지시키거나 발모를 촉진하게 되는 작용을 하게 된다. 

 

프로페시아는 성겨지거나 벗겨진 두피 부분을 채워주어 모발 수를 증가시키고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남성은 사용 2년간 탈모 속도가 현저하게 둔화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또한 결과는 다양하나 이마 양쪽면인 측두부에서의 헤드라인 감소를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프로페시아 개발사인 머크사에 따르면 치료 후에는 개인에 따라 틀리지만 약 66%의 머리카락이 자라게 된다고 하며 이 치료법을 행한 83%의 사람들이 2년이 지난 후에도 그들의 머리카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프로페시아를 복용했을 때 평균적으로 건강한 모발은 매달 1/2인치만이 성장하였으므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3개월 이상 복용해야 한다. 

 

만약 12개월이 지나도록 효과가 없다면 더 이상 치료가 필요해도 소용이 없다. 프로페시아의 복용을 중단하면 치료 중단 12개월이내 새로 자란 모발이 다시 탈모가 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특히 프로페시아는 피나스테라이드 1mg으로서 testosterone이 5α-dihydrotestosterone(DHT)로 바뀌는 것을 방지하는 5α-reductase의 저해제로서 발기불능, 성욕감퇴, 사정량 감소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으나 이 약제를 사용하지 않는 대조군에서의 부작용 발현 정도에 비해 그렇게 큰 차이는 없어서 안전한 약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여성과 어린이에 있어서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으며, 임산부나 임신의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서의 사용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최영훈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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