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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녹시딜의모든것! 미녹시딜이란 약은 원래 Pharmacia & Upjohn 社에서 개발된 고혈압 치료제 2020-08-27
박건호 p871209@naver.com


미녹시딜의모든것!

 

 

미녹시딜이란 약은 원래 Pharmacia & Upjohn 社에서 개발된 고혈압 치료제로서 혈관확장제 작용을 하는 고혈압 치료제였다. 그런데 이 약제를 복용하는 고혈압 환자들에게서 모발이 굵어지고 머리, 팔, 다리 등의 전신에 털이 2-4cm까지 자라는 다모 부작용이 나타났다. 업존사는 이것에 착안하여 바르는 발모제로 2% 미녹시딜액을 만들어 시판했고 최근에는 5% 미녹시딜액을 만들어 팔고 있다. 

 

미녹시딜은 이처럼 드라마틱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모발 재성장 촉진제이지만 아직까지도 어떠한 기전에 의해서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왜냐하면 미녹시딜은 혈관확장제인데 혈액 공급이 없는 상태에서 모낭 배양을 한 실험에서도 미녹시딜에 의해 모발이 증가되는 것이 실험상 나타나기 때문이다. 미녹시딜에 의한 치료효과는 50%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두피에 미녹시딜을 바른지 6개월 이내에 모발 증가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고, 솜털이 많은 탈모일수록 치료 반응이 좋게 나타난다. 따라서 미녹시딜에 의해 모발 성장이 촉진되고 두피를 가리는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두피에 가느다란 모발이 관찰되는 환자에서 시행하는 것이 좋다. 

 

미녹시딜은 남성호르몬과 관계없이 모발을 자라게 하므로 원형 탈모증 같은 남성형 탈모증과 유형이 전혀 다른 탈모증에도 널리 사용되지만 미녹시딜 역시 프로페시아와 마찬가지로 사람마다 효과에 있어 편차가 심하게 나타난다.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정수리 부위에만 효과가 있고 이미 진행되어 대머리임이 확연히 드러나는 두피 앞부분에는 별로 효과가 없다. 

 

또 미녹시딜을 사용하는 동안에만 효과가 유지된다. 어느정도 탈모가 안정되었다고 느껴서 미녹시딜 사용을 중단하면 새로 자라던 모발도 6개월 내에 빠지게 되며 치료를 하지 않은 상태와 같아진다. 미녹시딜은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안전한 약물로 알려져 있지만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약을 바르는 동안 가려움증, 비듬, 붉은 반점 등의 두피 자극 증상,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등을 보일 수 있다.

 

 

박건호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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