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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를 없앨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머리색은 머리카락 뿌리에 있는 멜라닌세포가 멜라닌이라는 색소를 만들어 머리카락에 공급해서 나타나게 된다 2020-09-14
이병운 mtrs2000@naver.com


흰머리를 없앨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머리색은 머리카락 뿌리에 있는 멜라닌세포가 멜라닌이라는 색소를 만들어 머리카락에 공급해서 나타나게 된다. 흰머리는 멜라닌세포가 사라지면서 머리카락에 색소가 없어지기 때문에 나타난다. 부분적으로 색소가 남아있는 경우는 회색으로 보이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염색하면 나중에 흰머리가 더 많아진다는 걱정을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염색 후 머리카락이 자랐기 때문이지 실제로 늘어나지는 않는다. 당분간 흰머리가 보이지 않다가 다시 보이면 많아진 것처럼 느껴지는 심리적 착각일 뿐이다. 또 흰머리는 뽑을수록 더 많이 난다는 속설 역시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전혀 근거가 없다. 

 

흰머리는 유전적인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 나이가 들면 멜라닌 세포가 노쇠하여 기능이 쇠퇴하면서 흰머리가 늘어난다. 하지만 스트레스, 백반증, 영양결핍, 갑상선질환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스트레스에 의해 흰머리가 늘어났다는 사람들이 많다. 정상적인 머리카락은 자라는 단계인 생장기,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유지되는 휴지기, 빠지기 시작하는 퇴행기를 거치게 된다. 심한 스트레스나 충격을 받으면 휴지기를 거치지 않고, 생장기에서 곧바로 퇴행기로 넘어가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희어질 수 있다.

 

현재까지 흰머리에 대한 치료는 안타깝게도 염색약으로 흰머리를 숨기는 정도일 뿐 뚜렷한 치료법은 없다. 마사지 등으로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머릿결을 청결히 하고, 부드럽게 유지해 주는 것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흰머리 염색시에 주의 할점

 

염색약의 종류는 염색이 지속되는 기간에 따라 크게 일시적 염색제, 반영구적 염색제, 영구적 염색제로 나눌 수 있다. 현재 가장 흔히 폭넓게 사용되는 제품이 영구적 염색제다. 영구적 염색제는 염료가 모발의 모피질 내까지 침투하여 염색되는 것으로 염색의 효과가 장기간에 걸쳐 지속된다. 블리치제는 모발에 산화제를 작용시켜 탈색시키는 제제이며 영구적 염색제에 포함된다. 


염색을 할 때 특히 영구적 염색제를 사용할 때에는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다. 피부나 두피에 염증이나 상처가 있는 경우, 임신 중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염색약이 눈에 들어가지 않게 주의를 해야 하며, 만일 눈에 들어갔을 경우에는 즉시 물로 잘 씻어 내고 안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헤어라인이나 피부에도 가능한 한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피부에 닿았으면 물로 씻어내고, 피부가 가려워지거나 붉어지고 물집이 생기면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염색약에 의한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사용 전에 미리 염색약으로 검사를 시행하여 피부의 자극 정도를 알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염색은 너무 자주 하면 모발이 푸석푸석하게 되고, 윤기가 없어지며 각질이 발생하는 등 모발 및 두피의 손상이 초래될 수 있으며 한번 염색 후 손상된 모발이 회복되는 데에는 8주 정도가 걸리므로 두 달 이상의 간격을 두고 하는 것이 좋다.

 

흰머리를 예방하는 것은 결국 노화를 늦추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무엇보다도 충분한 영양섭취와 청결한 모발관리,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등을 통한 올바른 생활 자세가 필요하다.

 



이병운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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