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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중국거라는 발언에 유명 유튜버, ‘김치 먹방’으로 맞대응 유튜버 햄지 “김치는 한국 음식이다”이라며 소신 발언 2021-02-02
박대길 medchoi@naver.com


'김치'는 중국거라는 발언에 유명 유튜버, '김치 먹방'으로 맞대응



한국 전통 음식 중 하나인 김치를 두고 중국이 원조라며 이른바 ‘김치 동북공정’에 나선 중국 유튜버 등을 향해 유명 유튜버 햄지가 “김치는 한국 음식이다”이라며 소신 발언을 해 화제다.





 

특히 햄지는 이 발언으로 인해 중국 소속사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는 등 불이익을 당했음에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햄지는 김치 먹방으로 맞대응했다. 햄지는 김장 담그기 영상을 올리면서 다시 한번 “김치는 한국 음식”이라는 소신을 밝힌 것. 

 

햄지는 구독자 543만 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로 ‘리얼먹방 김장 김치 담그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본인이 직접 김치를 담근 뒤, 돼지고기 수육과 맛있게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11월에 우리 음식을 알리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으로 제작한 콘텐츠’라고 표시했다. 우리나라 정부도 중국의 ‘김치 동북공정’에 적극적으로 반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누리꾼들은 햄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햄지 1명이 우리나라 김치에 대해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중국 소속사 나오면서 마음고생도 많았을 텐데 대단하다”, “정부에서 햄지 지원을 했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햄지의 중국 소속사는 “햄지가 중국에 대한 모욕으로 대중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끼쳐 모든 협력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햄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댓글이 몇천 개씩 달려 하나하나 읽기 힘들어 웬만하면 ‘좋아요’를 눌렀다”면서 “하지만 중국인을 비하한 욕설에 동조한 것은 제가 사과드리는 게 맞다”고 적었다.

 

하지만 ‘김치와 쌈이 한국 음식이라는 생각은 변함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햄지는 “왜 불필요한 언쟁으로 감정소모를 하고 있는지 이해 가지 않는다”면서 “중국에서 활동하기 위해 김치를 중국 음식이라고 말해야 한다면 중국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중국의 한 유튜버가 배추김치를 담그는 영상을 올린 후 ‘중국 전통요리’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김치 동북공정’ 논란이 일었다. 




박대길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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