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기름진 비듬이 생길 때 두피 관리에 철저해야 하는 이유 비듬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탈모 유발 2021-03-03
최영훈 medchoi@naver.com


기름진 비듬이 생길 때 두피 관리에 철저해야 하는 이유



비듬이 심하거나 두피에 노폐물이 쌓여 머리가 간지럽게 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즉 비듬 자체로는 특별한 탈모의 이유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비듬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다 보면 탈모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이는 비듬을 일으키는 일부 원인 중 하나인 진균(곰팡이균)이 가려워 긁다 보면 염증을 유발하게 되고, 이것이 모공이나 염증부위를 통해 피부 깊숙한 곳에 안착하면 더욱 심한 가려움증을 일으켜 모낭염이나 지루성 피부염과 같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환경적인 문제나 지나친 헤어 케어로 인해 약하던 비듬 증상이 쉽게 지루성 두피염으로 발전해 탈모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초기에 정확한 검사를 통한 관리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비듬 역시 피부와 마찬가지로 두피의 상태에 따라 지성과 건성으로 나눌 수 있다. 건성 비듬은 피지 분비량이 적은 사람에게서 필요 이상으로 각질이 떨어져 나가는 것으로, 건조한 날씨에 많이 발생한다. 비듬의 입자가 곱고 하얀 게 특징이다. 

 

건성 비듬이 있는 두피는 수분이 부족하고 피지 분비는 대게 보통이거나 적은 경우여서 두피를 만져보았을 때 건조하게 느껴지고 모발에 윤기가 떨어져 있다. 건성 비듬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두피에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유분을 공급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두피가 건조하기 때문에 머리를 자주 감으면 수분의 증발을 촉진시켜 오히려 비듬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자주 감는 것보다 두피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헤어드라이어나 스타일링 제품을 자제하고, 평소 비듬과 가려움을 방지해 주는 전용 샴푸를 사용하도록 한다. 

 

#건성 비듬의 관리법

 

1. 끝이 뾰족하지 않고 둥근 모로 만들어진 빗으로 두피 전체를 부드럽게 빗어준다.

2. 헤어 보습제나 헤어크림을 탈지면 등을 이용하여 두피에 고루 발라준다.

3. 손가락 끝을 이용해서 가볍게 두피 마사지를 한다.

4. 스팀타월로 머리를 감싸고 20분이 지난 다음 자신의 두피 타입에 맞는 샴푸로 두피를 마사지하면서 감는다.

5. 샴푸 성분이 두피에 남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로 두피를 충분히 헹구어 낸다.

6. 마른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리듯 두피와 모발에 남은 물기를 제거하고, 덜 제거된 물기는 냉풍이나 자연풍으로 말려준다.

 

반면 지성 비듬은 지성 비듬은 두피의 피지 분비량이 많아져서 모발과 두피에 기름기가 많은 상태다. 선천적으로 모발에 기름기가 많은 사람에게 잘 생기며 비듬 입자가 크며 누렇고 끈적거리는 특징이 있다. 심한 경우에는 노란색이나 붉은색의 지성 인설이 두피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들어차 있는 경우도 있다. 지성 비듬이 있는 사람은 자주 머리를 감지 않았을 때 머리에 과도한 기름기가 돌고 심하면 냄새가 나기도 한다. 대게 가려움증이 심하므로 심하게 두피를 긁었을 경우에는 진물이 흐르기도 하며 두피를 만져보았을 때 보통 축축하고 열 감이 있게 느껴지고 두피를 만진 손가락에 기름기가 도는 경우가 많다.

 

위에 언급했듯이 지성 비듬이 심한 경우에는 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두피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우선적으로 모발을 청결하게 하고 두피는 비듬제거용 샴푸로 1주일에 2번 정도 감는 것이 효과적이고, 비듬균이 생기지 않도록 항상 청결을 유지하고 샴푸 후 반드시 잘 말려 주도록 해야 한다.

 

늘 깨끗하게 샴푸했음에도 불구하고 비듬의 양이 계속적으로 늘고 두피에서 이상한 냄새까지 난다면 탈모로 이어지기 전 비듬이 생기는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관리법으로 탈모에 대응하는 것이 좋다. 

 

지성 비듬의 관리법

 

1. 끝이 뾰족하지 않고 둥근 모로 만들어진 빗으로 두피전체를 부드럽게 빗어준다.

2. 손가락 끝부분을 이용해서 가볍게 두피 마사지를 한다. 지성 비듬은 보습이나 크림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3.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머리를 감싸고 20분이 지난 다음 자신의 두피 타입에 맞는 샴푸로 두피를 마사지하면서 감는다. 물수건의 온도가 너무 뜨거우면 오히려 피지선의 활동이 왕성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비듬 전용 샴푸 등 피지를 과도하게 줄여주는 제품인 경우는 오히려 샴푸 후 피지 분비량이 더욱 많아지는 경우가 있으니 자주 사용하거나 너무 강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4. 샴푸 성분이 두피에 남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로 두피를 잘 헹구어 준다.

5. 마른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리듯 두피와 모발에 남은 물기를 제거하고, 덜 제거된 물기는 냉풍이나 자연풍으로 말려준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전체기사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