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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위믹스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더 파이널’서 초대 챔피언 등극 2022-11-28
이종근 medchoi@naver.com

사진=KPGA

하나금융그룹이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더 파이널’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함정우(28)와 박배종(36)이 나선 하나금융그룹은 26일 강원 원주시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열린 대회 최종전 ‘더 파이널’(총상금 1억 원)에서 6점을 따내 시즌 총점 25점으로 우승했다.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은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으로 계산하고 파는 9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씩 처리해 높은 점수로 순위를 매긴다.

 

하나금융그룹은 시즌 성적순에 따라 구단 랭킹 1위로 보너스 점수 19점을 확보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버디 4개를 뽑아내고 보기 2개로 막아 6점을 따냈다.

 

15점을 받고 시작한 CJ는 이날 7점을 획득했으나 총점 22점으로 준우승에 만족했다.

 

우승팀에겐 4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박배종은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혀 300만 원을 추가로 받았다.

 

이번 대회는 금강주택, 대보건설, 도휘에드가, 무궁화신탁, 볼빅, 우리금융그룹, 우성종합건설, 웹케시그룹, 지벤트, 하나금융그룹, 휴셈, BRIC, CJ, DB손해보험, NH농협은행, 코웰 등 총 16개 구단이 참가했다.

 

하나금융그룹 대표로 나선 박배종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5점을 획득하며 맹활약했다. 함정우는 버디와 보기를 1개씩 기록하며 1점을 더했다. 더 파이널에 참가하는 구단은 매 홀마다 담당 선수를 지정해 1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자유롭게 플레이 가능하고, 지정된 홀에서 플레이하지 않는 선수는 플레이하는 같은 구단 소속 선수의 캐디 역할까지 맡는다. 

 

특히 함정우와 박배종은 서로 캐디를 번갈아 맡으며 찰떡 호흡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 후 박배종은 “사실 2022시즌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나금융그룹 구단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해 아쉬웠지만 최종전에서 내 몫을 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팀에서 활약 한 함정우는 “내가 맡은 홀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함께 경기한 박배종 선수가 선수로서 캐디로서 모두 잘해줘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믹스 구단 랭킹 2위 CJ와 3위 웹케시그룹은 각각 15점과 13점을 받고 대회에 참가했다. 하지만 하나금융그룹과의 격차를 좁히기 어려웠다. 배용준(22), 이재경(23), 정찬민(23), 최승빈(21) 등이 나선 CJ는 버디 6개, 보기 5개로 7점을 얻었고, 구단 랭킹 2위로 받은 15점을 추가해 2위(22점)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태훈(39), 이원준(37), 전성현(29), 현정협(39)이 나선 웰케시그룹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점을 획득하며 랭킹 3위로 받은 13점을 더해 총점 18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최고 점수인 9점을 기록한 DB손해보험과 우성종합건설은 적었던 구단 랭킹 점수(7점) 탓에 총점 16점으로 나란히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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