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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검사로 탈모의 조기 진단은 가능한가?
유전자 검사로 탈모의 조기 진단은 가능한가?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단국대학교 기초 및 임상 모발 연구소교수 박병철 Disclosure본 연제는 필자가 2019년 8월 피부과 의사회 학회지(80호)에 ‘모발 유전자 검사 최신트렌드’ 칼럼 투고한 내용의 많은 부분을 인용하고 있음을 알려 드리며, 일부 내용만 개정하였습니다. 서론가까운 미래는 피 한 방울로 인간의 모든 유전자를 분석하여 한 개인의 질환 발병 가능성, 사망률 등을 예측할 수 있을까?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기에 미래에 대한 상황을 미리 알고 싶고, 그것을 알면 작게는 내 자신부터, 크게는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곤 한다. 그런데, 과연 그런 세상은 올 수 있을까? 지난 2018년에는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피 한 방울로 다양한 암의 발생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소개되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1. 미국에서는 23앤미(23andme) 라는 유전체 분석 회사가 일반 개인을 위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실시하고, 많은 질환, 건강 관련 요소에 대해서 유전자 검사 분석 결과를 개인에게 제공하고 있고, 이러한 빅 데이터는 IT 회사인 구글, 페이스북 혹은 애플 등의 헬스 케어 프로그램과 연결되어 개인 맞춤형 건강 상담도 시도되고 있다. 이러한 유전자 분석 기술의 발달 속에 탈모의 원인에 대한 유전적 접근도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안드로겐성 탈모와 관련 유전자와의 관계에 대한 의미 있는 결과들로 조금씩 나오게 되었다. 본론1)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의 의미와 한계 한국에서도 다수의 유전체 회사들이 다양한 연구, 유전체 분석 상품 등을 소개하고 있다. 그중 한 가지가, 소비자의 직접 검사, 영어로는 Direct to Consumer 라고 하는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이다. Direct To Consumer (DTC; 소비자 직접 의뢰) 란 유전자 검사에 있어서 병, 의원의 처방 없이 소비자가 유전체 회사 등으로부터 직접 유전체 분석 키트를 받아서 구강 내 상피 세포 등을 채취한 후 택배 등으로 유전체 회사에서 검체를 보내면, 유전체 회사에서 DNA를 추출 한 후 직접 유전자를 분석하하고 그 결과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지금 당장에라도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서 유전자 검사를 검색어로 하면, 유전체 분석 서비스 상품이 아주 많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DTC 서비스에서는 사람의 유전자는 개인의 고유 정보이기 때문에 전 유전자를 모두 분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정부에서 DTC 로 허가 및 공개된 유전자만을 갖고 분석을 할 수 있다. 마치 의약품에서도 일반인이 편의점, 약국에서 쉽게 바로 구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과, 의사의 처방에 의한 전문의약품이 구별되듯이 현재 DTC 에 의해 일반인에게 직접 유전자 분석을 제공하는 서비스 항목도 전문적 질환보다는 일반 건강 관련 항목들이 주로 제공되고 있다. 2016년 보건복지부는 특정 건강상태, 질환에 대하여 DTC 유전자 서비스를 허용하였으며, 최초 11개 항목의 45개 유전자가 허용되었다. 피부과 영역에서는 탈모, 색소 침착, 모발 굵기, 피부 노화, 피부 탄력 등에 대하여 직접 유전자 검사가 가능한 항목이다(그림 1). 이후 2020년에는 이를 확대하여 허가를 받은 4개 유전체 기관에 56개의 항목에서 유전자 DTC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복지부에서 고시 하였다2 (그림 2). 그런데 탈모 영역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공개된 유전자는 탈모 관련해서는 chr20p11(rs1160312, rs2180439), IL2RA, HLA-DQB1 4개와 모발 굵기 관련하여 EDAR 유전자가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이 유전자를 좀 더 면밀히 살펴보면 chromosome 20p 11 에 위치한 유전자 2개는 많은 연구에서 안드로겐성 탈모에서 유의하게 변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IL2AR, HLA-DQB1 은 원형 탈모와 연관이 있다. 그리고 모발 굵기로 알려진 EDAR 유전자는 조기 안드로겐성 탈모와 연관이 있다. 이렇게 본다면 현재 DTC 로 알려진 유전자 중에 안드로겐성 탈모와 연관 있는 것은 크게 3개 밖에 없다고 할 수 있다. 이 3가지 유전자 변이의 조합만으로는 사실상 안드로겐성 탈모를 온전하게 진단하거나 예측하기에는 그 민감성이나 특이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현재 탈모를 위한 DTC 유전자 검사는 아직까지 걸음마 단계라 할 수 있으며, 그 적용에 한계가 있음을 인지하여야 한다. 또한 질병의 진단 및 치료 관련 항목은 DTC 유전자검사로 허용되고 있지 않고 있으며,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제 46조에서는 유전정보에 의한 차별 금지를 명시하고 있으므로, 이의 입사 등의 다양한 사회적 환경에서 이를 악용을 하면 안 된다. 결과 해석에서도 유전자 검사를 하면 탈모 혹은 노화 등의 특정 질환의 위험성이 몇 배 높다라고 표시되기도 하는데, 이는 많은 대상자를 연구하여 분석한 통계적인 수치일 뿐이며, 여러 위험 요인 중에 유전적 가능성을 제시해 주는 것일 뿐, 각 개인에게 적용할 구체적 위험은 유전적 요인 외에 다양한 것을 고려해야 하므로, 유전적 검사의 결과가 미래를 결정하는 운명적 결과로 받아들여질 수는 없다. 2) 유전자 기반 조기 탈모 진단을 위한 최신 연구 2010년 이후로 그 전에 이루어진 개별 연구에서 안드로겐성 탈모와 연관이 있다로 알려진 유전자 변이들을 모아서 실질적으로 안드로겐성 탈모에서의 유전자 예측도가 어떻게 되는지를 확인하는 연구가 다수 진행되었다3-6. 한 연구에서는 이렇게 밝혀진 유전자 변이 – 단일 염기 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 SNP)- 20개를 조합하여 50대 이하에서의 안드로겐성 탈모가 심한군과, 거의 정상군, 그리고 50대 이상에서 탈모가 있는 군과 없는 군에서의 민감성과 특이성을 조사하였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50대 이하에서는 탈모 군에서의 민감성이 높은 반면 특이도가 낮았고, 50세 이상에서는 정상인의 특이도는 높았으나, 민감도는 낮았다5. (그림 3) 통상 이런 연구에서 예측도는 약 70%를 그 기준으로 삼고 있으므로, 그 결과가 아주 나쁜 정도는 아님을 알 수 있다. 한편 탈모의 심한 정도에 따른 예측률을 조사한 연구도 있는데, 이 연구에서는 탈모가 심할수록 예측도가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3. 3) 후성 유전학의 중요성 후성 유전학이란 DNA 염기 서열의 변화 없이 나타나는 유전자 기능의 변화가 유전되는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는 DNA에서 전사 유전자(mRNA), 단배질로 이어지는 세포내 생명 현상의 중심 개념(central dogma)에서 DNA의 변화가 mRNA의 발현의 차이를 곧 반영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최근 탈모의 원인 중 하나로 확인 되는 PTGDS, GPR 44 유전자의 mRNA 발현의 차이가 밝혀졌으나, GWAS 연구에서는 탈모와 비탈모자에서 상기와 연관된 DNA 염기 서열 변이가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다7. 그런데 이러한 후성 유전학에 관여하는 것은 특정 유전자가 기능을 하도록 하는 on/off switch 역할을 하는 것과 비슷하며, 유전자 표식으로는 DNA methylation, small interfere RNA, histone modification 등이 있다. 따라서 유전적 변이가 곧 결정론적으로 질환을 가진다는 것으로 단정 지을 수만은 없는 것이며, 환경적 요인 등의 후생 유전학적 원인도 충분히 작용함을 알 수 있다. 4) 한국형 탈모 유전자 변이의 확인 특정 질환에 대한 병태 생리는 동일하다고 하더라도 인종적 발생률의 차이, 유전자의 차이는 엄연히 존재한다. 그래서 유전체 연구에서도 비록 서구의 데이터가 있더라도 한국에서의 재현이 되는지 다시 확인도 하고, 때로는 한국인에서 독특하게 발현되는 유전자를 발견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필자는 지난 3년 동안 국내 유전체 회사와 함께 한국형 유전자 변이 발굴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였고, 일부는 의미 있는 결과도 도출되었고, 2020년에 관련 기술이 특허 등록 되었고, 최근에는 국제 저널에 논문이 게재 되었다. (J Cosmet Dermatol. 2022 Jun 26. doi: 10.1111/jocd.15187). 현재 저의 연구 결과 역시 여전히 해결할 문제는 많이 있지만 이런 것이 시작점이 되어 더욱 많은 연구가 수행되어 적어도 안드로겐성 탈모에 대해서는 유전자 기반의 맞춤형 진단과 치료의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결론2020년 노벨 화학상은 유전자 가위를 연구한 분들에게 수여되었다. 그만큼 유전자의 분석과 편집, 이를 이용한 질병의 예방과 치료는 인류 사회에 큰 영향과 공헌을 할 수 있다. 다만 인간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의 완료 후 모든 것이 유전자에 의해서 설명되고, 곧 유전자 치료 등이 의료 현장에 접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질환과 유전자에 대한 연구는 처음 생각 보다는 점점 더 복잡한 형태로 흘러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안드로겐성 탈모에 대해서는 그나마 상대적으로 유전체학적 접근이 꽤 많이 이루어져 있으며, 일부는 당장 의료 환경에 접목할 수 있는 것들도 있지만 여전히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참고문헌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20/2018012000091.html2. DTC 유전자검사 가이드라인(1차) -일반 소비자용- (2020.03) 보건 복지부3. PLoS Genet. 2017 Feb 14;13(2):e1006594. doi: 10.1371/4. Eur J Hum Genet. 2016 Jun;24(6):895-9025. PLoS One. 2015 May 22;10(5):e01278526. PLoS One 2013 Aug 26;8(8):e71777.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 (2013) 169, pp181–2328. 대한피부과의사회지 80호(2019년 8월)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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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칼럼] 두피 통증과 탈모
두피 통증과 탈모 [탈모 칼럼] 발머스 한의원 신현진 원장 요즘 두피 가려움증을 넘어 “두피가 따가워요”, “두피가 화끈거려요”, “두피를 누르면 아파요”, “두피에 멍이 든 것 같은 통증이 느껴져요”, “두피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아요” 등 다양한 두피 통증 및 이상 감각 증상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다. 대다수가 열증도 함께 호소하며 두피 통증에 대한 불편보다는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과 빠른 속도로 줄어든 모발 볼륨감에 놀라고 걱정되어 병원을 찾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이렇듯 두피 통증에 시달릴 정도로 두피열 증상이 두드러지게 되면 모발이 빠르게 휴지기로 이행되면서 탈락하는 모발이 급증하고, 또한 모발이 쉽게 가늘어져 급성 탈모 양상으로 진행되기가 쉽다. 두피에 염증, 소양감, 가려움, 각질이 생기는 일반적인 지루성두피염은 탈모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일반적인 지루성두피염 증상을 넘어 두피 통증 및 이상 감각이 명확히 나타날 때에는 탈모 비상경계 경보가 울렸다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 특히나 가슴, 안면부, 두피로 열감이 느껴지고, 안면홍조가 자주 발생하며, 조금만 답답하다고 느껴도, 열이 오르면서 땀이 흐르거나 여드름 같은 피부 염증이 증가하기도 하고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일이 빈번해질 때에는 상열증 → 두피 통증 → 탈모로 이어지는 급성 탈모 프로세스의 스위치가 켜졌다고 보고 빠르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두피 통증과 이상 감각이 있다고 해서 항상 탈모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두피 통증과 이상 감각은 단순하게 두피의 화학적, 물리적 자극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데 손쉬운 예로 파마나 염색, 뜨거운 햇빛과 같은 화학적 자극에 노출되었을 때나, 오래된 샴푸를 사용한 뒤 수일 간 나타나는 두피가 아프고 따끔거리는 증상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예상치 못한 타박상 같은 물리적 자극으로 인해 두피를 누르면 아프고 두피에 멍이 든 것 같은 통증이 생기는 일도 있다. 이렇듯 일상 속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화학적 물리적 자극으로 인한 두피 통증과 이상 감각은 두피만의 문제로 국한되기 때문에 두피를 진정시킨다면 탈모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통증이 있다 해서 무조건 탈모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사소한 자극이라도 자주 반복되고, 자극이 심한 제품을 사용하여 모낭까지 손상되었다면 탈모가 유발할 수 있으니 꼼꼼히 대처해두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탈모치료제인 미녹시딜은 각별히 주의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용 후 간혹 두피 소양감 및 통증과 함께 탈모가 악화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발모를 원해서 사용한 제품인데 좋아지기는커녕 오히려 탈모가 되니 억울할 수 있지만, 두피에 피지와 열감이 많아지는 여름에 사용하거나 두피에 열과 피지가 많은 사람에게 주로 발생하는 일이니만큼 계절과 두피 상태를 잘 살펴 사용한다면 부작용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상열감, 발한 증가, 안면홍조, 수면 불량, 여드름 빈발과 같은 전신 상열 증상이 함께 두피 통증이 나타난다면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과도한 흥분이나 분노, 짜증을 느끼거나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졌을 때, 압박감이 심한 상태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쉬지 못하고 일할 때 우리 몸은 과긴장 상태에 놓이게 되는데, 이때 자율신경과 호르몬 체계가 달라지고 혈류 흐름, 에너지 생산, 피지 분비, 땀 분비, 염증 수치 등도 변하기 시작하면서 위에 언급한 상열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여기에 두피 통증까지 나타난다면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우리 몸에 이상이 초래되어 탈모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때에는 두피 진정만으로는 해결책이 될 수 없고, 몸 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상열증을 해결해야만 두피와 모낭의 상태를 바로 잡을 수 있다. 다행히 두피 통증을 동반한 탈모는 급성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상열증을 치료한다면 3~4개월 후에는 통증 소실과 함께 모발 또한 통증 발현 이전 단계로 회복이 가능하다. 두피 통증과 탈모는 내 몸이 보내는 건강 경계 신호이다. 그러니 이 신호가 발생했을 때 가볍게 여기지 말고 그동안 놓쳤던 휴식과 여유를 찾아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나를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 또한 의미 있는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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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고민’ 안갖으려면 초기 의심될 때가 바로 치료의 ‘골든타임’ - 최영훈 편집장 칼럼
‘탈모 고민’ 안갖으려면 초기 의심될 때가 바로 치료의 ‘골든타임’ - 최영훈 탈모인뉴스 편집장 칼럼 탈모가 전 국민적 질환으로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여 년 안팎의 일이다.이전 탈모에 대한 인식은 부모 등 유전적인 요인이거나 노화로 인한 탈모가 대부분이어서 그 자체를 받아들이는 것에 익숙했다.다시 말해 2000년대 전까지만 하더라도 탈모는 치료 불가능한 ‘불치병’처럼 인식되어져, ‘생긴대로 산다’와 같은 받아들이거나 가발, 흑채 등 가리는 정도가 대부분이었다.그러다보니 탈모로 인한 국민적 고통이나 사회적인 문제도 별로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나이가 들어 머리가 하얗게 새는 것처럼 탈모도 자연 발생적인 현상 정도로 생각하다보니 탈모인 본인도, 그를 대하는 주변인들도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수준으로 지나쳐 버리곤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탈모인의 급격한 증가와 맞물려 ‘탈모’가 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점차 커져만 갔다. 이전 노화나 유전적인 요인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젊은 층에서 탈모가 급격히 확산되어 갔고, 여성 탈모인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여기에 10대에서도 탈모로 인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져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탈모 증가세가 확연히 이전과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과거에 비해 현대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장시간 컴퓨터 사용과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인한 유해 전파 노출 등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고, 이런 건강 이상이 탈모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보는 일부 전문가들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서 국내 탈모인구 700만 명, 잠정 탈모인구 300만 명을 더해 1천만 명이 탈모에 노출돼 있다. 국민 5명 중 1명 꼴이고, 탈모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은 영유아를 제외하면 4명 중 1명이 탈모인인셈이다. 그렇다면 탈모치료는 가능한 것일까? 또한 가장 현명한 탈모치료 방법은 무엇일까? 현재 많은 탈모 전문가들은 탈모가 치료 가능한 질환임을 밝히고 있다. 탈모를 ‘질환’으로 인식하는 이유 중 하나는 1997년 미국의 한 제약회사에서 탈모가 발생하는 원인을 밝혀냈고, 그 원인을 차단하는 약물로서 전문의약품을 개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 받아 출시된 것이다. 처음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된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품이 탈모의 주원인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입증되며 약품화 되었고, 실제 이 약물 복용 시 탈모가 멈추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피나스테리드와 같은 작용을 하는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탈모치료제도 등장해 현재는 제네릭(복제약품)을 포함해 수십 종류에 달하는 탈모치료제가 국내에 전문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탈모를 막거나 증모를 유도하는 의학적 입증으로 인해 탈모치료 전문의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 탈모치료 전문의는 “90년대 말 개발된 탈모치료제로 인해 탈모의 원인이 속속 밝혀졌고, 탈모치료제로 탈모를 막을 뿐 아니라 이후 개발된 다양한 치료법으로 인해 탈락된 두피에서 새로운 모발을 생성하는 등 탈모치료에 있어서 의학적으로 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피 내 탈모를 유발하는 특정 효소가 존재함을 알게 된 의학계는 이에 대한 억제와 치료 등을 통해 탈모가 개선 됨을 입증했고, 탈모도 일종의 질환임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현재는 이런 탈모 질환에 효과적인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나는 탈모인이 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탈모치료 전문의는 “아직까지 탈모가 치료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하는 탈모인이 많다. 그러다보니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기보단 민간요법이나 샴푸 등 제품 사용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탈모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 부재에서 오는 현실”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 추산 스마트폰 사용자가 2천만 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을 통해 탈모치료의 정보를 얼마든지 검색해 볼 수 있지만 탈모인구가 많아지다보니 그 산업 역시 커져 앞다퉈 탈모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치료법들이 난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정작 의학적으로 입증된 탈모치료를 받기 보단 부모님이나 가까운 지인의 ‘OO가 탈모에 좋더라’라는 등 잘못된 탈모 정보에 맹신하다보니 가장 중요한 탈모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대다수 탈모치료 전문의는 “탈모치료는 처음 탈모가 발생한 초기에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첫 치료 시점도 중요하다. 단기간 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 계획을 잘 잡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하는데 민간요법 등 검증되지 않은 치료로 인해 탈모치료에 불신감을 갖게 되면 탈모인 본인 스스로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한다. 다른 질환에 비해 유독 탈모는 병원을 찾지 않고도 치료 가능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탈모인이 많다. 그런 탈모인들의 특성은 대부분 과거처럼 탈모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인식에서 비롯된 것임을 인지하고 제대로 된 치료를 위해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적극 권한다.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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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건강에 좋은 빗질부터 빗선택까지
두피 건강에 좋은 빗질부터 빗선택까지모발건강의 관건은 그 바탕이 되는 두피의 청결과 건강상태에 달려있다. 밭이 지저분하면 농작물이 부실한 것과 같은 이치다. 두피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빗 역시 단순히 머리카락을 정리하는 용도가 아니라 두피를 마사지하는 용도로 쓰이는 두피관리 빗이 인기다. 빗질만 제대로 하더라도 모발뿐만 아니라 두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빗질엔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흔히 알고 있는 서양 브러시로 머리모양을 내는 브러싱이다. 통상 빗질은 머리 모양을 내는데 그친다. 서양에서 들어온 헤어 브러시들은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나일론으로 만들어진 빗들은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빗어내려 모양을 다듬는 쓰임새다. 또 하나는 두피의 혈행을 자극해서 모근을 튼튼하게 해주는 두피 마사지 빗질이 있는데, 이 방법이 두피관리에 도움이 된다. 머리카락이 아닌 두피를 빗질하면 두피의 혈액순환과 각질제거 등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대개 정수리에서 모발 끝으로 여러 차례 긁어내린다. 그런데 정수리에서 시작해서 빗질하게 되면 피지선을 과다하게 자극해 두피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머리모양을 다듬고자 한다면 두피를 자극하지 않도록 모발만 살짝 빗어 내린다. 머리카락이 젖었을 때 빗질은 모발과 두피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빗질은 반드시 모발이 건조한 상태에서 한다. 무스나 젤을 바르고 굳은 상태에서 빗질을 하면 잘 빗어지지 않아 모발이 끊어지거나 빠질 수 있다. 플라스틱이나 쇠로 된 빗은 재질이 무르고 정전기를 일으키는 만큼 적당하지 않다. 정전기는 공기중에 있는 불순물들을 끌어들여 모발과 두피를 지저분하게 한다. 또 머리카락의 꼬임을 촉진해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도 있다. 고개를 숙인 후 목덜미와 양 귀 옆에서 시작해 정수리부분으로 거꾸로 하는 두피마사지 빗질이 건강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목덜미 양쪽 귀 옆에서 시작해 위로 올려 빗는다. 이 방법은 탈모를 유발하는 활성효소의 작용을 억제시켜서 탈모를 예방한다. 또 빗질을 하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경락과 경혈을 자극해준다. 이렇게 빗질을 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두피가 건강해지고 스트레스가 풀리며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주의할 점은 꼬여 있는 머리카락은 손가락이나 헤어 브러시로 대충 정리한 뒤 시작해야 모발이 상하지 않는다. 두피 빗질이 끝나면 일반적인 빗질로 머리모양을 다듬는다. 가족들로 하여금 두피 곳곳의 상태를 확인해 각질이 많은 곳을 중점적으로 빗질해주면 더욱 좋다. 샴푸하기 직전 빗질은 필수다. 샴푸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해야 두피청결유지와 조직 재생에 도움이 된다. 두피가 간지럽 다거나 비듬이 많은 경우 수시로 하는 게 좋다. 적절한 빗질 횟수는 1회에 50~100회 정도로 시간은 5분 안팎, 하루 2~3회가 적당하다. 두피관리 빗은 피부를 직접 자극하는 데 쓰이는 만큼, 나무 무소 뿔 등 천연재료로 된 전통 빗이 제격이다. 시중에 다양한 종류의 천연 빗이 나와있다. 재질, 모양,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빗을 고를 때는 빗살 끝부분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빗살 끝 마무리가 매끄럽게 처리됐는지, 경도가 높아 마사지 효과가 있는지 등의 여부가 중요하다. 빗살 끝이 뾰족한 빗은 두피에 상처를 내므로 오히려 역효과가 나기 쉽다. 굵은 모발이나 퍼머 머리에는 빗살 간격이 넓은 빗을, 가늘고 얇은 모발에는 빗살 간격이 비교적 촘촘한 빗을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이병운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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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 보험적용? 보다 급한 것부터 챙겨야”
“탈모약 보험적용? 보다 급한 것부터 챙겨야”- 중증 원형탈모인에 대한 의료보장구, 가발 - - 편집장 칼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탈모치료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겠다”며 “적정한 본인부담률과 급여 기준을 시급히 정하겠다”고 다시 한 번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45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하고, “치료받는 국민에게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면서 “탈모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이같이 밝힌 것. 이재명 후보 Youtube 캡처또한 이 후보는 “탈모인이 겪는 불안, 대인기피, 관계 단절 등은 삶의 질과 직결되고 또한 일상에서 차별적 시선과도 마주해야 하기에 결코 개인적 문제로 치부될 수 없다”며 “치료를 받는 환자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의 청년층이고, 남녀 비율도 거의 비슷할 만큼 특정 연령, 성별의 문제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전체 탈모 치료 환자의 2%를 제외한 나머지 치료는 노화, 유전으로 인한 ‘미용’ 목적으로 간주돼 건강보험 적용이 제외되고 있다”며 “비싼 약값으로 인해 동일 성분의 전립선 치료제를 처방받는 서글픈 편법,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한 기준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적정한 본인부담율과 급여 기준을 시급히 정하겠다”고 말한 것. 여기에 그치지 않고 중증 탈모 치료를 위한 모발이식 역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후보는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사회적 논의를 거쳐 적정 수가를 결정하면 건강보험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급여화가 이뤄지면 안정적인 시장이 형성돼 관련 제품 개발이 활성화될 것이고, 이에 따라 기존 제품 가격도 인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 확대라는 큰 방향만 제시하고 구체적인 기준은 사회적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 후보는 “박근혜 정부에서 미용으로 취급되던 치아 스케일링, 고가의 임플란트에 건강보험을 적용한 사례도 있다”며 “이때와 달리 탈모인들의 고통과 불편을 외면한 채 포퓰리즘으로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정치적 내로남불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는다”며 “충분한 토론과 논쟁을 통해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거 보고 이재명 뽑기로 했다”는 제목의 짧은 동영상을 올려 탈모 공약을 선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 후보는 “뽑지 말고 심자,” “이재명은 심는겁니다”라고 했다. 14일 현재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11만 회에 달한다. 이에 맞불을 놓듯, 윤석렬 국민의 힘 대선후보는 “당뇨환자 연속혈당 측정기에 대한 건보지원”을 공약했다. 이후보가 젊은 층의 소확행을 공약했다면 윤후보는 중년층의 소확행을 공약한 셈이며 이 두 공약은 모두 필요는 하지만 국가의 재정능력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 두 공약에 대해 많은 의료전문가들은 기대 보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 탈모분야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현재, 논의 되고 있는 탈모약은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약인데 이 두 성분의 약들은 이미 특허가 만료되어 제넥릭(일명,카피약)이 성분 당 7~80 종류에 이르고 가격 또한, 많이 인하된 상태이다. 물론, 아직도 한달에 3~5만원에 이르는 탈모약값이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이 탈모약 만으로 모든 탈모인들의 문제가 해결된다는데 이 금액을 투자 안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또한, 위 언급된 성분의 탈모약은 안드로겐성탈모증 즉, 유전성탈모증을 가지고 있는 남성들에게 대부분 처방되는 약으로 여성들에게는 극히 제한적으로 처방되고 있다. 그렇다면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젊은 여성들의 탈모증을 위한 공약은 무엇일까? 탈모치료를 요양급여에 포함시키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탈모증 특히, 유전성탈모증에 대한 치료를 미용목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만일,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위해서는 탈모증에 대한 정의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이 부분에서 예상 못한 커다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전국민의 78%가 가입하고 있는 실비보험이다.현재, 많은 탈모인들이 병의원에서 탈모치료를 받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실비보험을 청구하지만 번번히 거절당하는 이유는 탈모증의 원인을 노화로 보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한 치료는 미용목적이라는 것이다. 만일, 건보공단에서 탈모증을 요양급여로 인정한다면 이는 다른 미용목적 치료를 다해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탈모치료에 대한 원인과 목적을 바꿔야하고 이는 건보공단의 한 해 7~800억원의 재정을 훨씬 뛰어넘는 민간보험회사의 재정악화가 불보듯 뻔할 것이다.이는 대부분이 재벌기업인 민간보험회사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현실화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할 수 있는 것부터 한발 한발 나아가야 한다.탈모인들이 많은 스트레스와 고통을 받고 있으며 대인관계에서도 위축되는 것은 정도의 차이일 뿐 누구나 비슷할 것이다. 하지만, 탈모인들 중 원형탈모 그 중에서도 머리카락이 모두 빠지는 전두원형탈모와 온 몸의 털이 모두 빠지는 전신원형탈모의 경우에는 그 고통이 상상을 초월한다.물론, 이 원형탈모는 요양급여가 적용되는 질환이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를 할 경우, 환자의 부담은 크지않다. 하지만, 전두 또는 전신원형탈모는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위해서 사용하는 가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할 수 있다.현재 대한모발학회 회장인 최광성교수는 “ 원형탈모 특히, 전두 또는 전신원형탈모증의 경우, 치료가 어렵거나 설령 발모가 되어도 재발이 잦은 편이다. 원형탈모증이 심할수록 환자 자신뿐 아니라 환자 가족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며 “ 이를 위해 심한 원형탈모환우에게는 가발이 목발이나 휠체어와 같은 의료보장구로 인정되어야 한다,” 며 난치성 탈모환자에게 가발은 의료보험의 급여가 인정되는 의료보장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탈모증은 종류와 원인이 다양하고 이에 따라 증상과 심각성 또한 천차만별이지만 모든 탈모인들은 고통받고 있으며 그 고통은 비교를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국가의 지원은 지원에 대한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그 기준은 점차 확대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에서 먼저 고려하여야 할 탈모지원에 대한 건보지원 분야는 심각한 원형탈모환우에 대한 의료보장구로서의 가발지원이며 이러한 정책적 선택은 포퓰리즘이 아닌 진정 탈모인의 고통에 대한 정치인들의 역할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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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샴푸방법은 무엇일까?!
올바른 샴푸방법은 무엇일까?!머리를 감기 전에 굵은 빗으로 머리를 충분히 빗어준 다음 더운 물로 약1분간 머리를 적신다. 모발이 아닌 두피의 비듬, 먼지, 때 등의 이물질 제거에 목적이 있으며 자신의 두피에 맞는 샴푸를 선택하여 사용한다. 손바닥에 삼푸를 덜어 물과 섞은 다음 손바닥으로 문질러 거품을 내어 손바닥과 손가락 끝을 이용해 젖고 이완된 머리에 골고루 삼푸를 바른다. 이때 손톱을 사용하지 말고 손끝으로 가볍게 마사지함으로써 샴푸가 모발에 스며들도록 한다. 모발의 끝부분은 두피 오일이 그곳까지 미치지 않아 대체로 건조하고 깨끗하므로 살짝만 손으로 만져준다. 반면에 정수리 부분은 소홀하기 쉬운데, 이곳은 비듬이 모여 있고 가려움도 많이 느끼는 곳이므로 가로, 세로로 손가락을 움직여 완벽하게 감는다. 그리고 귀 부근도 주의해서 깨끗이 씻어야 한다. 샴푸의 잔여물이 남으면 비듬과 가려움증의 원인이 된다. 머리는 감는 것 만큼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를 숙이고 샤워기를 앞머리 쪽에서 정수리 쪽으로, 뒷머리는 위에서 아래로 헹궈주면 두피에 낀 삼푸 끼는 깨끗이 헹굴 수 있다. 또한 마지막으로 헹굴 때는 더운 물보다는 찬물로 헹구어 마무리하는 것이 좋은데 그것은 온수로 감을 때에 두피의 열린 모공이 찬물로 인해 조여지고 두피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샴푸와 린스의 복합제품의 사용 피하는 것이 좋으며 세정력이 너무 강한 알칼리 계통의 샴푸 사용도 자제하여야 한다 샴푸를 할 때 유의를 할 점은 손톱을 세워서 긁듯이 씻어내면 두피에 지나친 자극과 손상을 유발하며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지문이 있는 부분으로 마사지하 듯 부드럽게 씻어야 한다. 또한 샴푸도중 빗으로 빗으면 안 된다. 젖은 상태에서의 모발은 약해진 상태이고 빗다가 억지로 모발이 빠지는 경우 두피가 손상된다. 샴푸횟수는 모발의 기름기, 먼지 등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샴푸는 하루에 한번이나 이틀에 한번이 좋다. 매우 건조한 머리는 매일 샴푸하거나 과격하게 손질하면 모발이 끊어져 나간다.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하고 윤기가 없고 헝클어질 때, 두피가 가렵기 시작할 때가 샴푸를 해 주어야 할 시기다. 피지 및 기름기가 많은 사람 (지성모발, 지성두피, 지성비듬)이나 금세 끈적이는 사람은 매일 감아도 좋다. 하루에 2번 샴푸는 좀 많은 편. 두피의 피지를 너무 제거해서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거나 비듬이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기름기가 많은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경우,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작업을 하는 사람 등은 매일 샴푸하는 것이 좋고 두 번 샴푸하는 것이 좋으며 처음 샴푸량의 절반이나 1/3정도의 양으로 두피위주로 샴푸하면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 이병운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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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을 사용하는 착탈식 가발의 장점과 단점은?!
클립을 사용하는 착탈식 가발의 장점과 단점은?!착탈식 가발은 클립과 같은 고정 기구를 이용해 부착하는 방식이다. 뒷머리와 옆머리는 기존의 머리카락에 있는 부위에 클립을 이용해 가발을 고정하고, 가발의 앞부분은 테입이나 접착제를 이용해 부착하는 방식이다. 착탈식 가발의 장점으로 들 수 있는 것은 가발 관리의 편리함을 들 수 있다. 우선 착탈식 가발은, 가발 착용이 필요할 때에만 착용하고 샤워할 때에나 수면을 취할 때에는 가발을 벗고 지낼 수 있다. 이 때문에 잠잘 때 불편하지 않고 머리를 세척할 때에도 접착식 가발보다 훨씬 편리하다. 특히 인모로 된 가발의 경우, 접착식을 할 경우 가발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모발이 엉키고 쉽게 빠지게 되어 가발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지만, 착탈식의 경우에는 벗어서 조심스럽게 세척할 수 있기 때문에 가발의 수명이 오래가게 됩니다. 착탈식 가발은 접착식 가발보다 수명이 오래가는 특징이 있어서, 접착식 가발의 수명이 보통 1-2년인 반면 착탈식 가발은 3년 이상은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다. 물론 수선은 필요하다. 또한 머리를 완전히 밀지 않아도 착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접착식 가발처럼 부착 부위를 면도할 필요가 없으므로, 머리가 뜨지 않는 정도에서 완전히 깎지 않고 기를 수 있다. 또한 부착을 자신이 직접 할 수 있기 때문에, 접착식 가발과는 달리 관리 비용을 경감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착탈식 가발은 접착식 가발과 같이 완전 부착하지 않고 클립과 같은 고정 기구를 이용해 부착하는 가발이다. 따라서 안정감 면에서 접착식 가발보다는 떨어지게 된다.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머리를 손으로 잡아채거나, 수영을 하거나, 과격한 운동을 할 때 벗겨질 수 있다. 물론 착탈식 가발도 고정 방법을 제대로 익히고 주의하여 사용하면 좀처럼 벗겨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안정감면에서는 약간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자연스러움 면에 있어서는, 본인이 직접 부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처음 가발을 사용할 때에는 가발이 익숙치 않아 자연스러움이 약간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가발에 익숙해지고 본인이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소재 선택에 신중을 기한다면 접착식 가발에 비해 자연스러움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클립의 결착 부위에 지속적인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클립 연결 부위에서 부분적인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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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를 할때 적절한 물의 온도와 두피에 맞는 샴푸제 선택을..
샴푸를 할때 적절한 물의 온도와 두피에 맞는 샴푸제 선택을..머리 감을 물의 온도는 만졌을 때 따뜻한 체온보다 약간 높은 37℃ 정도가 좋다. 샴푸 후에는 충분히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 뜨거운 물은 웬만한 기름기는 깨끗이 제거되지만 오히려 두피와 모발의 기름기가 너무나 많이 제거되어 머리카락이 거칠고 윤기 없고 푸석푸석해진다. 오히려 머리를 감을 때는 미지근한 물에 감아 탄력 있고 윤기 있게 가꾸어 주는 비결이다. 또한 뜨거운 물로 헹구면 두피에서 땀샘과 피지선을 활성화시켜 지방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 샴푸제는 자신의 모발 타입에 맞는 질 좋은 샴푸제를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샴푸제의 세정 성분은 계면활성제에 따라서 두피에 자극적인 탈지 작용을 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모발 타입에 맞는 샴푸제를 사용하는 것이 모발 건강에 좋다. 대부분의 샴푸제는 모발타입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구분되어 판매되고 있으니 그것을 참고하면 좋다. 건성 모발에는 세정력이 약한 샴푸가 좋으며, 샴푸 횟수는 이틀에 한번 정도가 좋다. 모발이 손상되었을 경우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손상모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지성 모발은 세정력이 강한 샴푸를 사용하면서 피지 제거를 위해 따뜻한 물로 헹구는 것이 좋다. 또한 지성의 경우 지루성 피부염이나 지성 비듬이 잘 생기는데, 지성 비듬이 있는 경우에는 비듬 샴푸를 사용하고, 심한 비듬의 경우에는 비듬 전용 약용 삼푸를 1주일에 한 번 정도 사용하고 나머지는 일반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간혹 샴푸제를 많이 사용해 머리를 감으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절대 샴푸제를 많이 사용한다고 좋지는 않다. 오히려 너무 많이 사용하면 두피를 건조하게 하고 모발을 거칠게 만들기 때문에 사용하는 샴푸제의 양은 머리의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의 단발머리라면 1회에 포도1알 정도의 양이면 적당하며 모발이 더러우면 2회 샴푸한다. 머리에 삼푸기가 남게 되면 공기 중의 먼지 등을 끌어들여 모발이 더러워지기 쉽고, 비듬이나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삼푸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것도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이병운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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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무시한 솔잎의 탈모 예방 효능!
어마무시한 솔잎의 탈모 예방 효능! 머리 숱이 많아도 혹은 적어도 누구나 바라는 것이 있다면 바로 풍성한 머리칼일 것이다. 굵으면서도 건강하게 찰랑거리는 모발은 물론 튼튼한 두피, 거기에 탈모 예방까지 해주는 것이 있다면? 그 주인공은 바로 '송모'라고 불리우는 솔잎이다. 예부터 송모라 불렸던 솔잎은 머리카락에 좋은 명약으로 알려져 있는데, 과연 어떤 효과가 있을까? 동의보감에서 솔잎은 머리털을 나게 하며 오장(심장, 간장, 신장, 폐장, 비장)을 편하게 하고, 곡식 대용으로도 쓴다고 되어 있고, 본초강목에서도 솔잎을 송모라고 칭하면서 모발을 자라게 하며, 오장을 편안하게 한다고 표현하고 있을 정도로 솔잎은 예전부터 모발에는 명약중의 명약으로 꼽혔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던 솔잎의 이러한 기능들은 현대과학에서 옥실팔티민산이라는 물질이 확인되면서 보다 그 효능이 보다 명확해졌다고 할 수 있는데, 이유는 옥실팔티민산이라는 물질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젊음을 유지하고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재생하고 윤기 있게 가꿔주는 피부 미용 효과가 있으며 두피를 건강하게 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기능 등이 있기 때문이다. 현대의 탈모 원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스트레스를 제외한다면 탈모의 주요원인은 노화라고 볼 수 있는데, 솔잎은 이러한 노화작용을 방지하는 효과를 낸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빈혈이나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을 경우 머리카락의 영양공급에 문제를 일으켜 탈모를 유발하는데 솔잎은 심장을 튼튼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좋게 함으로써 그로 인한 탈모증을 관리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솔잎의 클로로필(엽록소)은 예부터 헐거나 곪은 피부에 쓰이는 고약원료로 쓰일 만큼 피부질환에 좋은 효과를 냈으며, 특히 조혈작용을 도와 빈혈 예방에도 매우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민감성 두피로 고민하거나 특히 여성에서 빈혈로 인한 탈모증으로 고생하는 경우 솔잎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뿐만아니라 신경을 안정시키는 특유의 솔잎 향을 내는 휘발 성분인 테레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말초 신경을 확장시켜 호르몬 분비를 높이는 등 몸의 조직을 일깨워 고혈압이나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어 호르몬 문제로 인한 탈모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탈모인뉴스 최영훈 기자(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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