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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 KPGA 파운더스컵 첫날 버디 11개로 ‘11언더파’ 맹타
‘퍼트 수 단 21개’... 고군택(25)이 버디 11개를 몰아치며 KPGA 파운더스컵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고군택은 18일 경상북도 예천의 한맥CC(파72, 7265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만 11개를 잡았다. 기존 개인 최저타 기록(10언더파 62타, 2021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1R)을 갈아치운 고군택은 11언더파 61타로 선두에 자리했다. 공동 2위 그룹(6언더파 66타)과는 5타 차다. 지난해 3승을 수확했던 고군택은 2024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했지만 공동 24위에 그쳤다. 하지만 시즌 두 번째 대회인 KPGA 파운더스컵에서 첫날부터 큰 차이로 선두를 달리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고군택은 12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18번 홀부터 3번 홀까지 다시 4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에도 고군택은 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마지막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보태며 11언더파 61타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후 고군택은 “말 그대로 ‘되는 날’이었다. 샷도 잘됐지만 퍼트가 최고였다”며 “지난해 3승 할 때 쓰던 퍼터를 다시 갖고 나왔다. 그린은 6번 놓쳤는데 퍼트가 잘 되다 보니까 파 세이브로 막아냈다. 날씨도 더워 샷의 거리가 5-10m 더 나가 플레이하기 수월했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군택은 “스코어를 꾸준하게 줄여야 하는 코스다. 2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꾸준히 스코어를 줄여 나가야 우승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현재 스코어에 안심할 수 없다. 남은 기간동안 날씨가 오늘처럼 덥다면 20언더파 정도를 기록해야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태호와 박성준, 이성호, 박은신, 윤성호, 송민혁은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민규과 김한별, 양지호, 이승찬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환과 이태희, 장유빈, 김승혁, 황중곤, 조민규, 이승민 등이 4언더파 68타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주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을 차지한 윤상필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108위에 머물렀다.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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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첫 상금 획득한 신인 선수에게 ‘기념 수표 액자’ 전달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김원섭, 이하 KPGA)는 2024시즌부터 KPGA 투어 정식 데뷔 후 첫 공식 상금을 획득한 신인 선수에게 ‘기념 수표 액자’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 개막 하루 전인 17일 KPGA 김원섭 회장은 대회장에서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통해 투어 첫 상금을 얻은 신인 선수들에게 ‘기념 수표 액자’를 증정했다. 이는 올 시즌 KPGA 투어에 입성한 신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동기부여 및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또한 각 선수별로 2개의 액자를 지급해 선수가 본인의 부모님 또는 레슨을 받고 있는 지도자에게도 전달하며 함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했다. 해당 선수는 김백준(23, team속초아이)과 김승민(24, 골프존), 송민혁(20, CJ) 그리고 이동환(36)까지 4명이다. 시즌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김백준과 김승민은 공동 32위, 송민혁은 공동 39위, 이동환은 공동 61위에 자리했다. 김백준과 김승민은 각각 434만 원, 송민혁은 357만 원, 이동환은 240만 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선수들을 대표해 김백준은 “올 시즌부터 KPGA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보람찬데 이렇게 첫 공식 상금을 기념할 수 있는 액자를 받아 ‘루키’로서 뿌듯하고 감동”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KPGA 김원섭 회장은 “먼저 꿈꿔왔던 무대에서 뛰게 된 신인 선수들을 환영한다”며 “각고의 노력 끝에 투어에 데뷔하게 됐다. 선수뿐만 아니라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선수들의 부모님 그리고 곁에서 애써 주신 지도자 분들께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경북 예천 소재 한맥CC H, M코스(파72/7265야드)에서 펼쳐진다. 총상금은 7억 원, 우승상금은 1억4000만 원이다.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대회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시드 2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는 1968년 KPGA를 창설한 창립회원에 대한 예우와 그 업적을 기리고자 올해부터 새롭게 펼쳐지는 대회다.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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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파인비치 리얼골퍼 챔피언십’ 결선 성료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대표 허명호)가 개최한 ‘제1회 파인비치 리얼골퍼 챔피언십’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1회 파인비치 리얼골퍼 챔피언십 결선이 15일과 16일 양일간 전라남도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프로골프대회 수준의 코스 세팅과 총상금 1억 원 규모의 시상으로 예선전부터 아마추어 골퍼들의 관심을 끌었다. 3월에 진행한 4차의 예선전을 거쳐 진출한 총 32개팀이 본선에서 이틀간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참가자 박으뜸, 이상래, 백수연, 황승안이 최종합계 19언더파 125타를 합작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은 “지난 예선부터 오늘 결선까지 설레고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에 임했고, 함께해준 동반자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벅찬 소감을 남기는 한편, “아마추어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을 위해 많은 노력과 섬세한 배려를 보여준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대회를 주최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의 허명호 대표는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참가자분들이 즐겁게 대회에 임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벅찬 마음이 든다”며 참가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결선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전원 명예회원(주중 그린피 30%, 동절기(1-2월) 50%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이틀간 치열한 경쟁을 펼친 제1회 파인비치 리얼골퍼 챔피언십 결선은 SBS골프 채널을 통해 5월 중순 방영될 예정이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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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필, KPGA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서 ‘76전 77기’ 생애 첫승
윤상필(26)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에서 마침내 우승에 성공했다. 투어 데뷔 6년 차인 윤상필은 77번째 대회인 올해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거머쥐며 왕좌에 올랐다. 윤상필은 지난 14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 원)’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으며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KPGA 투어 통산 12승 ‘리빙 레전드’ 박상현(14언더파 270타)을 4타차로 제치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2019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윤상필은 데뷔 6년 차, 77개 대회 만에 첫 우승 기쁨을 맛봤다. 우승상금은 1억4000만 원을 받았고, 오는 2027년까지 KPGA 투어 3년 시드도 보장받았다. 윤상필의 최고 성적은 2018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의 공동 2위. 이후에는 특출난 성적 없이 순위가 들쭉날쭉했다. 이번 대회에서 윤상필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의 코스레코드를 적어냈지만,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3라운드에서도 17번 홀까지 1타를 잃어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극적으로 샷 이글을 기록하며 우승 경쟁의 끈을 잡았다. 최종 라운드는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다. ‘라비에벨의 남자’라고 불리는 베테랑 박상현이 단독 선두로 나섰기 때문이다. 박상현은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준우승을 기록할 정도로 라비에벨 골프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 베테랑이다. 올해 투어 20년 차로 KPGA 투어 통산 상금 1위(약 51억6881만 원)를 달리는 간판스타이기도 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박상현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윤상필은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발목 부상을 안고 출전을 강행한 박상현은 샷 감각이 좋지 못했다. 3번 홀(파4)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리고 보기를 범하며 윤상필에게 흐름을 넘겼다. 그리고 윤상필은 그야말로 ‘파죽지세’였다. 6번 홀(파4)에서 4.2m 버디 퍼트를 잡아냈고,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앞세워 9번 홀(파4)과 13번 홀(파4)에서 80cm 버디를 추가했다. 15번 홀(파5)에서는 공을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린 뒤 11m의 까다로운 이글 퍼트를 핀에 가깝게 붙여 버디를 더했다. 4타 차로 달아나며 우승을 예감하는 순간이었다. 윤상필은 남은 3개 홀을 모두 파로 막고 우승을 확정했다. 윤상필은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바랐던 순간 이었고 상상을 많이 했다. 그래서 더욱 좋다”고 소감을 밝힌데 이어 “몇 차례 좌절의 아쉬움이 있어 과연 우승을 할 수 있을까 생각 했었다. 그런데 이번엔 긍정적인 생각으로 변화면서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3라운드 18번 홀 샷 이글은 우승하고 밝히는 것이지만 오조준의 결과였는데 우승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밝힌 윤상필은 “비록 1타 차 공동 2위로 시작했지만 긴장되면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나섰다”면서 “지난 전지훈련을 통해 샷과 몸 상태가 좋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이런 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시즌을 시작해 첫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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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완벽한 플레이 펼치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우승
박지영(28)이 72홀 노보기 우승 대기록은 아깝게 놓쳤지만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통산 8승을 신고했다. 박지영은 14일 인천 중구의 클럽72 하늘코스(파72, 예선 6648야드, 본선 668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2위 정윤지(16언더파 272타)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2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었던 박지영은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오며 시즌 첫 승, 통산 8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번 대회에서 박지영이 기록한 22언더파 266타는 KLPGA 투어 역대 72홀 최소타 공동 3위 기록이다. 김하늘(2013년,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과 유해란(2020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이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했고, 고진영(2021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윤이나(2022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는 박지영과 같은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박지영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8000만 원을 획득하며 장하나와 박민지, 이정민에 이어 KLPGA 투어 역대 네 번째로 통산 상금 40억 원(41억5186만1249원) 고지를 돌파했다. 하지만 KLPGA 투어 최초 4라운드 72홀 대회 노보기 우승 도전에는 실패했다. 지금까지 KLPGA 투어에서 2라운드, 3라운드 대회 노보기 우승은 9차례 있었지만, 4라운드 72홀 대회 노보기 우승은 없다. 박지영은 1-3라운드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데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도 15번 홀까지 노보기 행진을 이어가며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지만, 16번 홀에서 통한의 보기를 범하며 대기록 도전은 다음 기회로 마루게 됐다. 이날 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박지영은 4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5번 홀에서 환상적인 세컨샷 이후 첫 버디를 신고하며 기세를 올렸고, 7번 홀에서는 약 7m 거리의 버디를 성공시키며 4타 차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박지영은 10번 홀에서도 약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데 이어, 13번 홀과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보태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이후 골프팬들의 관심은 우승 경쟁이 아닌 박지영의 노보기 행진과 역대 72홀 최소타 우승 도전에 쏠렸다. 그러나 박지영은 16번 홀에서 티샷이 러프를 향하며 위기를 맞았고, 결국 보기에 그치면서 노보기 행진이 중단됐다. 역대 최소타 우승 기록도 멀어졌다. 그러나 박지영은 흔들리지 않고 17번 홀을 파로 마무리 했다. 이어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약 14m 거리의 롱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자축했다. 우승 후 박지영은 “이렇게 국내 두 번째 대회에서 바로 우승하게 돼 기쁘다”면서 “통산 8승이라는 승수를 초반에 빠르게 달성해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자신감을 주고 싶다. 오랜만에 떨리고 힘들었던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 직전 위경련으로 밥도 거의 못 먹었다는 그는 “힘이 없어 잘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아이러니하게 샷이 잘됐다. 다음에도 밥을 안 먹어야 하나 싶다”며 웃었다. 노보기 플레이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박지영은 이와 관련해 “어프로치가 짧았고 파 퍼트도 안 들어가서 ‘기록이 깨졌구나’ 생각해 아쉬웠다”던 그는 “지난해 에버콜라겐 대회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가다 깨졌는데, 이번에도 3라운드까지 노 보기를 하고 있어 욕심이 나긴 했다. 실수 없이 플레이 했다는 거니까 갖고 싶은 타이틀이었다. 다음 대회에서 열심히 해봐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윤지는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했지만, 박지영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박현경과 조아연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 이예원과 이가영, 노승희 등이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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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윤이나, 두 번째 대회 만에 하루 9언더파 ‘코스레코드’
지난 2022년 ‘장타 퀸’에 올랐던 윤이나(21)가 복귀 후 두 번째 대회 만에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코스레코드’를 기록했다. 윤이나는 11일 인천 영종도에 있는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첫날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낚았다. 63타는 코스레코드이지만, 대회조직위원회가 디봇 자국이 많은 점을 고려해 프리퍼드라이를 허용해 공식 기록으로 집계되지는 않았다. 프리퍼드라이는 페어웨이에 떨어진 볼을 집어올려 깨끗하게 닦은 뒤 한 뼘 이내 거리에 다시 놓고 칠 수 있는 규칙이다. 이번 대회는 윤이나가 징계에서 풀린 뒤 두 번째로 출전한 대회다. 2022년 오구 플레이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윤이나는 지난 8일 끝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통해 필드에 복귀, 2언더파 공동 34위로 마친 바 있다. 두 번째 대회에선 1라운드 9언더파로 순항했다. 이날 윤이나는 287야드(약 262m)의 호쾌한 장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장타보단 정확한 샷에 초점을 맞췄다.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난 건 10번 홀(파5)과 14번 홀(파4) 두 홀 뿐이었다. 그마저도 10번 홀에선 정확한 샷으로 버디까지 기록했다. 특히 9개의 버디 중 5m가 넘어간 버디 퍼트를 넣은 건 두 번뿐이었다. 다섯 번은 홀과 2m 이내에 붙여 버디를 만들어냈다. 그만큼 윤이나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샷을 유지했다. 경기 후 윤이나는 징계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동안 연습하고 훈련한 100%를 이날 경기에서 발휘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경기 중간에 마음이 들뜨길래 ‘아직 홀이 많이 남았다’면서 다잡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1라운드를 순조롭게 출발한 후 “우승을 목표로 경기하지는 않는다. 이번 대회도 우승 기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매 샷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면 그냥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서윤도 보기 없이 9언더파 63타를 쳐 윤이나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배소현이 8언더파 64타로 뒤를 이었고, 작년 한국여자오픈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2차례 우승한 홍지원과 신인 임지유 등이 6언더파 66타를 쳐 선두권에 올랐다.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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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 마스터스서 김주형 캐디로 ‘깜짝 변신’
배우 류준열이 마스터스 토너먼트 필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류준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4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3 콘테스트‘에 김주형의 캐디로 깜짝 나섰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대회 전통의 이벤트 매치로 가족은 물론, 지인을 캐디로 대동해 파3 홀 코스 9홀을 도는 방식이다. 지난해엔 김시우가 아내인 프로골퍼 오지현을 캐디도 대동한 바 있고, 올해는 4년 만에 마스터스 대회에 복귀한 안병훈이 아내와의 동반 출전을 예고해 화제를 낳은 바 있다. 국내 연예인이 파3 콘테스트의 캐디로 등장한 사례도 있다. 가수 이승철이 2011년 양용은의 캐디로 필드에 오른 바 있고, 2015년에도 배우 배용준이 배상문의 캐디로 나섰다. 평소 골프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배우 류준열도 깜짝 등장했다. 이날 류준열은 마스터스 전통의 하얀색 점프슈트를 입고 김주형의 캐디백을 맸다. 이날 경기에선 캐디가 선수를 대신해 티샷을 하는 이벤트도 펼쳐졌는데, 류준열은 9번 홀에서 원온(샷 한 번 만에 그린 위에 공을 올리는 일)에 성공, 파로 마무리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경기 후 김주형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류준열과 함께 한 사진을 게재하며 “우리 형, 같이 좋은 추억 만들어서 너무 좋았어”라고 소감을 전했다. 류준열이 9번 홀에서 샷을 하는 영상도 함께 올린 김주형은 “첫 번째 샷에 바로 원온에, 파까지 마무리”라며 박수 이모티콘으로 감탄해 하기도 했다. 한편, 김주형은 12일 열리는 대회 1라운드에서 켑카, 세계랭킹 8위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김주형은 두 선수와 12일 오전 2시 36분에 티오프한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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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다, LPGA 4개 대회 연속 우승
여자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정상에 오르며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코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릭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를 4&3(3홀 남기고 4홀차)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둔 코다는 7주간 휴식 끝에 출전한 지난달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잇따라 우승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LPGA 투어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둔 건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16년 만이다. 코다는 4월 18~21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5연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에서 5연승은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와 2004년과 2005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1-3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쳐 상위 8명의 선수를 가린 뒤, 매치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렸다. 코다는 1-3라운드 합계 1언더파 215타로 6위를 기록하며 8강 매치플레이에 진출했다. 코다는 전날 8강에서 앤젤 인(미국)을 3&2(2홀 남기고 3홀차)로 제압했고, 준결승전에서는 안나린을 4&3(3홀 남기고 4홀차)로 격파했다. 결승 상대는 김세영을 꺾고 올라온 매과이어였다. 코다는 2번 홀에서 매과이어의 보기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5번 홀과 6번 홀, 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로 승리하며 순식간에 4홀 차로 달아났다. 순항하던 코다는 9번 홀에서 보기로 패배했지만,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상대 보기로 승리하며 5홀까지 차이를 벌렸다. 매과이어가 13번 홀과 14번 홀에서 승리하며 추격했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이후 코다는 15번 홀에서 매과이어의 보기로 승리하며 4&3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했던 매과이어는 코다를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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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황유민,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우승
‘작은 거인’ 황유민(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황유민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 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등으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황유민은 막판 맹추격을 펼친 동갑내기 박혜준(21)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7월 대유위니아 MBN여자 오픈 이후 9개월 만이자 통산 2승째다. 올 시즌 3번째 출전 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한 황유민은 우승 상금 2억16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상금(2억5266만 원)과 대상 포인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프로데뷔 2년 차 황유민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폭발적인 스윙으로 장타력을 뽐낸다. 장타력을 인정받아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2022년 장타 1위 윤이나(21), 2023년 장타 1위 방신실(20)과 동반 라운드를 펼치기도 했다. 장타에서는 두 선수에게 다소 뒤졌지만 1~3라운드 노보기플레이로 이들을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 2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황유민은 이날 전체적으로 티샷이 흔들리면서 고전했다. 2, 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박혜준에게 한때 선두를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에 올랐고, 6번 홀과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2타차 선두로 마쳤다. 황유민은 후반에도 티샷 난조로 여려 차례 위기를 자초했다. 10번 홀 티샷이 왼쪽 카트 도로를 맞고 페어웨이로 들어왔다. 12번 홀에서 티샷은 페어웨이 왼쪽의 나무에 맞았지만 다행히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황유민은 12, 13번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박혜준에게 1타차로 추격을 당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파 세이브로 막은 후 박혜준이 약 9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쳐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후 황유민은 “후반 샷이 많이 흔들리면서 몸이 경직되고 긴장돼 힘든 경기를 했다”면서 “나 자신을 믿으려고 했고 후회하지 않게 치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맺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 2라운드 황유민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 방신실은 이날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9위에 올랐고, 1년 9개월 만에 KLPGA 무대에 복귀한 윤이나는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34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세계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해 국내 무대에 출전했던 신지애(36)는 3언더파 285타로 공동 31위,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21)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쳤다.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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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골프단, 애장품 경매 수익 등 1천만 원 기부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은 지난 1월에 진행한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애장품 경매’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포함하여 1천만 원을 유기 반려동물 보호를 위해 용인시 동물보호협회에 전달했다고 전했다.두산건설은 사회공헌기금 적립을 위해 지난 1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소속선수 5명(유현주, 유효주, 박결, 김민설, 임희정)의 애장품을 모아 자선 경매를 진행했다. 지난 경매에서는 최고가 품목은 유현주의 퍼터로 총 27번의 입찰 끝에 220만 원에 낙찰되었으며, 박결의 의류는 마지막까지 입찰 경쟁이 붙어 입찰마감이 1시간가량 연장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이번 자선 수익금은 선수들의 애장품으로 조성된 만큼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기부처를 결정했다. 임희정은 ‘모찌’라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애견인으로, 동물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유기견 구조 및 케어 등 버려진 동물들을 돌보는 데 쓰이길 희망하여 용인시 애견보호협회로 기부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사회공헌과 연계한 스포츠구단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창단 첫해인 23년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총 5,868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였다. 기부금은 수해피해 복구지원금, 장애인 체육발전, 유소년 골프 발전 등 다양한 곳에 전달됐다. 소속 선수들도 개별적으로 팬클럽과 함께 ‘소아청소년 환자행복기금’, ‘백혈병 환아 기부금’ 등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두산건설 관계자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이 KLPGA 국내 개막전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만큼, 환경과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대회를 만들겠다. 대회 이후에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두산건설 We've 골프단 선수들은 “올 시즌에도 많은 버디를 통해 기부금 적립에 최선을 다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답했다.한편, 두산건설은 금년도에도 애장품 경매 수익금 기부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부활동을 약속했다. 먼저 선수 성적에 따른 ‘사랑의 버디기금’을 적립하여 기부를 약속하였고, 4일부터 진행예정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도 10번 홀에 채리티 존을 조성해 선수들의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50만 원의 기부금(최대 2천만 원)을 적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회 입장권 판매 수익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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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회 격상 ‘제네시스 챔피언십’, 오는 10월 송도서 개최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올해부터 더 큰 규모의 국제 대회로 격상된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코리아 챔피언십 프레젠티드 바이 제네시스(이하 코리아 챔피언십)’가 통합돼, 오는 10월 DP월드 투어·KPGA 투어가 공동 주관으로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남자 골프 활성화를 위해 2017년부터 제네시스가 개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KPGA 투어 대회로, 우승자에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제공하는 등 한국 선수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해왔다. 이번 코리아 챔피언십과의 통합 개최로 더욱 수준 높은 글로벌 대회로 거듭나게 됐다. 참가 선수는 총 120명으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앞서 개최되는 2024시즌 KPGA 투어 20개 대회 성적 기준 상위 30명의 국내 선수들이 90명의 DP월드 투어 선수들과 함께 경쟁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월드 투어 대회 중에서도 레이스 투 두바이(Race to Dubai) 랭킹 포인트가 높은 축에 속하는 대회로, 주요 선수들의 출전이 예상된다. 총상금도 국내 개최 대회 중 역대 최대 규모인 4백만 달러로 늘었으며, 제네시스는 상금 외에도 차량 지원 및 홀인원 부상 제공 등을 통해 선수, 캐디에 대한 예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출전 선수들은 국내에서 쟁쟁한 해외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짐과 동시에, DP월드 투어 시드 및 포인트 획득과 최고 성적을 기록한 국내 선수에게 주어지는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얻게된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이 한국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기량을 겨룰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타이틀 스폰서로서 제네시스가 한국 남자 골프 선수들의 글로벌 무대로의 도약을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에 큰 의미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지난 8년간 이어온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후원 계약도 연장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2016년 한국 남자 골프 투어 사상 최초로 투어 포인트 상금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를 도입하며 국내 남자 골프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왔다.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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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 장려 캠페인 진행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 장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4월 10일 선거 당일 협회 회원사 골프장을 방문한 내장객이 투표소와 본인 얼굴이 나온 투표 인증 사진을 프론트에 제시(사전투표자 인증도 포함)하면 방문한 골프장의 운영 상황에 따라 그린피 1만 원 할인 혹은 1만 원에 상당하는 커피, 음료, 골프공 제공, 카트피 할인 등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20일 제주도에서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4월 10일 국회의원선거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고양시키고자 투표 장려 캠페인을 정식안건으로 상정하여 통과시켰다. 해당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큰 미래를 결정짓는 총선을 맞아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골프장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골프장 업계가 나서겠다는 선한 의지를 가지고 기획됐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박창열 회장은 “총선 투표 장려 캠페인을 통해 골프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는 한편 골프가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로서 자리매김 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골프장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 캠페인에 동참하지 못하는 곳도 있어 골프장 방문 전 사전확인이 필요하다.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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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프협회, 자생한방병원과 ‘의료후원 협약’ 체결
우리나라 여자 골프 대표팀이 지난해 세계 여자 아마추어 골프팀 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아태지역 최고 귄위의 ‘퀸 시리키트 컵(Queen Sirikit Cup)’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석권하며 대한민국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국가대표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밤낮없는 연습만큼이나 신경 써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부상이다. 최근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선수도 경기 중 목 부상을 당해 필드에서 치료를 받았을 만큼 부상은 언제 어디서든 선수들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이에 자생한방병원은 지난달 29일 대한골프협회와 의료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국가대표 골프 선수들의 건강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소재 자생한방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과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 대한골프협회 박재형 전무이사 등 각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한골프협회는 우리나라 골프를 대표하는 단체로, 국가대표와 신예 선수들을 선발·육성하고 전국 규모 골프 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골프 진흥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생한방병원은 대한골프협회 지정 의료기관으로서 협회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을 비롯한 코치와 트레이너 등의 척추·관절 건강 관리에 나선다. 협회는 자기공명영상장치(MRI)와 엑스레이 등을 활용한 검진부터 추나요법, 침치료, 한약 처방을 포함한 한방통합치료까지 자생한방병원의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또한 선수들이 주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한의사의 출장 진료도 필요 시 진행될 계획이다. 실제 다수의 골프 선수들은 고된 훈련과 대회로 인해 만성적인 근골격계 통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 골프의학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한국 프로골프투어 부상 현황 분석’에 따르면 한국프로골프(K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 439명 중 절반 이상이 골프로 인한 3주 이상의 근골격계 부상을 겪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PGA 선수들의 주요 부상 부위는 ‘등과 허리(28%)’, ‘손목(24%)’, ‘목(18%)’이었으며 KLPGA 선수들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골프는 한쪽으로만 몸을 회전시키는 편측운동인 만큼 부상의 위험이 높아 평소 면밀한 건강 관리와 치료가 매주 중요하다”며 “대한민국 골프의 중심축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자생한방병원의 치료에 힘입어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골프 외에도 축구, 야구, 펜싱, 하키, e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 선수들의 건강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9년부터 중·경증 장애인 운동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소속 선수로 고용한 바 있다.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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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뉴딘그룹, 플랫폼 비즈니스 사업 본격화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생각, 시도, 경험의 융합 가치를 구현하는 골프존뉴딘그룹이 올해에는 글로벌 골프 플랫폼 회사로서 플랫폼 비즈니스 서비스 강화에 주력한다. 골프존뉴딘그룹은 2000년 스크린골프 벤처기업 골프존을 창립하고 국내 골프 대중화 선도 및 골프산업 발전에 이바지 해왔다는 평을 받는다. 현재 사업회사로 골프존카운티, 골프존GDR아카데미 등 골프산업을 아우르는 자회사를 운영하며 올한해 각 사 주력사업 바탕의 플랫폼 서비스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골프 토털 플랫폼 기업 골프존은 ‘PLAY DIFFERENT’ 슬로건을 바탕으로 기존 스크린골프 기반 서비스를 넘어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킬러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골프존의 ‘골프존 앱’은 골프존뉴딘그룹의 메인 플랫폼으로 스크린, 필드, 쇼핑, 연습, 미디어 등 골프 관련 서비스를 아우르고 있다. 지난해 골프존 앱 통합 회원수는 전년 대비 50만명 이상 증가한 약 490만명으로 회원수 5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휴대폰에 저장된 스크린골프, 연습장, 필드 관련 사진을 위치정보 기반으로 그룹화 및 자동 업로드해 골프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골프존 앱의 ‘G앨범’ 서비스도 현재 10만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SNS형태의 골프 소통 채널 ‘G피드’ 기능 개편도 앞두고 있다. 골프존 앱의 통합 결제 플랫폼 ‘골프존패스’ 활성화를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인프라 구축에도 주력한다. 지난 1월에는 필드와 스크린골프의 스코어를 자동 연동한 게임 콘텐츠 ‘골프한판’을 선보여 본격적인 골프 시즌 필드 사용자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골프존은 탄탄한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다채로운 골프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토털 골프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골프코스 토털 서비스 기업 골프존카운티의 스마트한 골프 예약 플랫폼 ‘티스캐너’는 지난해 모바일 앱 전면 개편을 통해 예약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변화하는 골퍼들의 니즈에 맞춰 서비스와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현재 티스캐너는 전국 약 340개 골프장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지난해 회원수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티스캐너의 강점은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다채롭게 제공한다는 점이다.최덕형 골프존뉴딘홀딩스 대표이사는 “골프존뉴딘그룹은 글로벌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 골프IT 기술력을 바탕으로 골프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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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내달 4일 개막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은 4월 4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년에 신설된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은 첫해에는 8월에 열렸지만 올 해부터는 KLPGA 투어의 국내 개막전으로 치러진다. 두산건설은 이번 대회 슬로건으로 ‘축제의 시작’으로 내걸고 선수와 골프 팬, 갤러리, 시청자가 KLPGA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출전 선수 사인북은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한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기획으로 KLPGA 투어와 접점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사인북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사진이 담긴 화보 형식의 책으로 각 페이지마다 선수의 사인을 받는 골프 팬덤문화에서 착안했다. 가장 많은 사인을 받은 응모자 중 추첨으로 선발된 2인은 25년도에 개최될 대회의 프로암 출전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이번 대회에서도 We’ve의 5가지 키워드를 담아 ‘꼭 가보고 싶은 대회(Have)’, ‘기쁨이 있는 대회(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대회(Love)’, ‘환경과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대회(Save)’, ‘힐링 되는 대회(Solve)’로 기획했다. 국내 개막전인만큼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KLPGA 투어 통산 20승(프로 통산 64승)의 영구 시드권자 신지애 선수가 3년 7개월만에 국내 대회에 복귀하고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과 지난 3월 시즌 개막전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 김재희 등 120명의 선수가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기쁨이 있는 대회(Live)’를 만들기 위해 아이를 키우며 투어생활을 병행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골프장 내 호텔 객실을 지원하고 대회장을 방문한 갤러리들에게는 가족·친구·선수 등과 함께하는 사진 컨테스트를 준비했다. SNS에는 다양한 응원 이벤트를 통해 진정한 팬으로서 격려하고 응원하는 ‘사랑과 행복이 있는 대회(Love)’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분리수거함과 함께 분리수거 전문 인력을 배치하여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실천하며,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 인쇄물을 활용하는 등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잊지 않았다. 채리티 존을 조성하여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할 예정이며, 입장권 판매수익 전액도 기부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작년 대회를 통해 4000만 원의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고 입장권 판매수익 전액을 제주도 특별자치도 내 장애인 체육 단체와 선수 후원을 위해 기부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브랜드 We’ve처럼 이번 대회도 다른 대회들과 차별화된 대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골프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장에서는 갤러리를 대상으로 We’ve의 5가지 키워드를 담은 다양한 이벤트와 챌린지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 여유와 활력을 주는 ‘힐링 되는 대회(Solve)’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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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일, KPGA 챌린지 투어 개막전 우승... “올해 3승이 목표”
정선일(32, 캐나다)이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챌린지 투어 1회 대회 정상에 올랐다. 정선일은 27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라고코스(파72, 7290야드)에서 끝난 대회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면서 1,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만 300야드가 넘는 ‘장타자’ 정선일은 9세 때 캐나다로 이주해 10세 때 골프를 시작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캐나다 골프 국가대표로 활동한 적이 있다. 2012년 프로로 전향한 뒤 PGA투어 캐나다, PGA 투어 차이나, 콘페리 투어 등을 누볐다. 2018년과 2019년 PGA 투어 차이나에서 각각 1승씩 거둔 바 있다. 2021년은 일본 투어와 KPGA 투어를 병행했다. 일본 투어가 주 무대였다.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 공동 38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국내에서는 3개 대회에 출전해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준우승 포함 모두 컷통과에 성공했다. 2022년 KPGA 투어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정선일은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지난해 콘페리 투어와 PGA 투어 아메리카스 무대에서 뛰었다. 우승 후 정선일은 “오랜만의 우승이다. 경기 중반부터 리듬을 찾았고 후반 들어 생각한 플레이를 자유자재로 펼쳤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한국에 머물 계획이다. 하루빨리 KPGA 챌린지 투어에서 3승을 이뤄 KPGA 투어로 다시 돌아가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택기가 9언더파 135타로 2위, 김용태와 김백준이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번 시즌 KPGA 챌린지 투어에서는 3승을 거둔 선수에겐 KPGA 투어 시드가 지급된다. KPGA 챌린지 투어까지 중복 출전도 가능하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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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 ‘고수’일수록 숏게임 연습 비중 높다
본격적인 골프시즌을 맞아 연습장을 찾는 골퍼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핸디캡(handicap)이 낮은 ‘고수’일수록 어프로치 등 타수와 직결되는 숏게임 위주로 연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평균타수 90대 이상의 골퍼들은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을 주로 연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 전문 플랫폼 원더클럽은 최근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원더클럽이 2만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는 1058명이었다. 응답자 가운데, 자신이 70대 타수라고 밝힌 골퍼는 11명으로 1%에 그쳤다. 응답자 가운데, 80대 타수라고 밝힌 골퍼는 232명으로 21.9%, 전체 응답자의 55.3%에 달하는 585명은 90대 타수였으며, 100대 이상은 230명으로 21.7%의 비율이었다. 설문조사 결과 한자릿수 핸디캡을 가진 골퍼, 즉 70대 골퍼들은 63.6%가 연습장에서 어프로치샷을 가장 많이 연습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이 각각 18.2%로 나타났다. 80대 타수 골퍼들은 아이언샷 45.7%, 어프로치 29.3%, 드라이브샷 17.7%의 순으로 응답했다. 90대 골퍼의 경우, 아이언샷 46.3%, 드라이브샷 28.7%, 어프로치 18.6%의 순이었다. 골프에 입문한지 얼마되지 않은 100대 타수 골퍼들은 아이언샷 44.8%, 드라이브샷 39.1%로 응답했다. 또한 아마추어 골퍼들은 연습을 할 경우, 매우 적극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습을 전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08명으로 10.2%에 그쳤다. 매일 연습을 한다는 응답자는 45명으로 4.3%에 불과했지만, 매주 2~3회 연습장을 찾는다는 응답자는 429명으로 40.5%, 매주 4~6회 연습한다는 응답자는 179명으로 16.9%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연습장을 찾는다는 응답자는 297명으로 28.1%를 차지했다. 한번 연습장을 찾을 때 연습하는 시간은 1~2시간이 60.4%로 가장 많았고, 이어 1시간 미만은 34.4%로 나타났다. 레슨에 대한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81.8%에 해당하는 865명이 혼자 연습한다고 응답했고, 1대1 레슨이나 그룹레슨 등 코치의 지도를 받는 응답의 비율은 18.2%에 그쳤다. 이에 따라 골프 퍼팅을 먼저 배우고 연습량을 늘리면 타수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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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연기됐던 우즈-매킬로이 스크린골프리그, 내년 1월 공식 출범
화재로 연기됐던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스크린골프리그가 내년 1월 공식 출범한다. 26일(한국시간) 골프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스크린골프리그를 주관하는 TGL은 2025년 1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첫 경기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TGL은 우즈와 매킬로이, NBC골프채널 대표이사 출신의 마이크 매컬리가 함께 설립한 회사인 ‘투모로우스포츠(TMRM Sports)’의 가상현실 골프 리그다. 우즈와 매킬로이가 힘을 모아 출범하게 된 리그인 만큼 기대가 높다. 당초 리그는 올해 1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경기장 화재로 지붕이 내려앉는 악재가 닥치면서 1년 연기됐다. 전기 공급 문제로 공기가 주입되는 소파이 센터에 불이 났고 결국 경기장 돔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대회는 우즈와 매킬로이를 포함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 24명이 4명씩 6개 팀을 구성해 15홀 매치로 팀 대항전을 진행한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22)이 참여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게 된다. 앞서 TGL은 “김주형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일뿐만 아니라 특별한 개성으로 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넣어줄 선수”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김주형은 “TGL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 더 젊은 미래의 골프 팬들에게 닿을 수 있는 콘텐츠”라며 “(가상)기술과 경쟁은 우리 또래의 흥미를 끌기 확실한 요소들”이라고 전했다. PGA 투어는 젊은 층을 골프로 끌어 들이기 위해 이 스크린골프리그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매컬리 TGL 최고경영자(CEO)는 “TGL의 출범은 PGA투어 시즌을 보완하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경기 방식은 티샷과 어프로치 샷의 경우 준비된 스크린에 날리고 그린 및 주변 플레이는 스크린 앞에 실제 코스처럼 꾸며진 곳에서 실시하게 된다. 경기 시간은 최대 2시간을 넘지 않게 조정하고 미국 황금시간대인 월요일 저녁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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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공동 5위
신지애(3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인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2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76타로 안드레아 리(미국), 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와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신지애는 2013년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 오픈 이후 11년 만에 LPGA 투어 대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신지애는 1, 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힘겹게 출발했다. 3번 홀 버디로 손실을 만회한 신지애는 7번 홀 버디 추가로 다시 공동 선두를 회복했으나 12번 홀(파4)에서 결정적인 더블보기를 범해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신지애는 이 홀에서 두 번째 샷이 길어 그린을 놓쳤으며 세 번째 칩샷은 반대로 짧았으며 쓰리 퍼트까지 겹쳐 아쉬움을 남겼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신지애는 전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공동 선두로 뛰어오르며 11년 만의 LPGA 투어 우승을 꿈꿨다. 특히 신지애는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꼭 우승하길 바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의 기회를 잡지 못해 아쉬움이 더욱 컸다. 신지애는 경기 후 “이 코스는 그린이 작아 샷에 집중해야 했는데 오늘은 바람이 도와주지 않았다. 바람이 경기를 무척 힘들게 만들었다”며 “아직 3월이고 대회가 많이 남아있다. 오늘 좋은 경험을 했기에 앞으로의 경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승은 넬리 코다(미국)엑 돌아갔다. 코다는 최종일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라이언 오툴(미국)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14번 홀(파5)에서 2온 후 3m 거리의 내리막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선두로 올라선 코다는 그러나 17, 18번 홀의 연속 보기로 연장전을 허용했으나 18번 홀(파4)에서 치른 연장 승부에서 4m 버디를 성공시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둔 코다는 7주간 휴식을 취한 후 나온 이번 대회에서 또 연장전 우승을 거뒀다. 투어 통산 10승째를 거둔 코다는 2023년 8월 이후 7개월여 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며 우승상금 30만 달러(약 4억 원)를 차지했다. 한편, 신지애와 챔피언 조로 격돌한 앨리슨 리(미국)는 마지막 날 1타를 잃어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가브리엘라 루펠스(호주)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고, 김효주는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이미향과 함께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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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코리아, 2024년 KPGA투어 신설 대회 ‘렉서스 마스터즈’ 개최
렉서스코리아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2024시즌 KPGA 투어 신설 대회인 ‘렉서스 마스터즈(Lexus Masters)’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렉서스 마스터즈’는 2024시즌부터 새롭게 신설되는 KPGA 대회로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대회 장소 등의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렉서스코리아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국내 고객에 다양한 스타일과 가치를 선보이기 위해 골프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렉서스 마스터즈’ 대회 신설로, 2024 시즌 KPGA투어 및 한국 골프 문화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장인 정신을 추구하는 렉서스와 골프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프로골퍼 선수들은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렉서스 마스터즈 대회가 KPGA 소속 프로골퍼들이 마음껏 실력을 선보이며 렉서스와 KPGA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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