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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두피상태, ‘두피 관리법’도 달라야 - 두피 상태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져야 - 남성은 ‘탈모치료제’ 우선, 여성은 ‘두피 치료’에 집중
  • 기사등록 2018-05-14 18: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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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탈모치료를 위해 지출한 비용이 두 배를 넘어섰다. 2012236억 원이었던 것이 2017년에는 485억 원으로 늘었다.

 

이는 탈모에 민감한 젊은 층과 여성층의 증가가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 중 30(24.6%)40(22.4%)가 가장 많았지만 20대 이하에서도 27.4%를 나타낼 정도로 큰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여성의 경우 전체의 45.6%를 차지할 정도로 여성 탈모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가 헤어스타일인데 젊은 나이에 탈모가 발생하면 고민은 커질 수밖에 없다


탈모가 발생하는 다양한 원인 중 유전과 같은 선천적 요인과 스트레스와 같은 후천적 요인 외에도 계절적인 요인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탈모 요인 중 하나인데 환경적 요인에 따른 두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봄철은 일 년 중 외부적 요인이 가장 많은 때이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미세먼지와 함께 중국발 황사가 가장 심한 계절이다. 미세먼지와 황사에 포함된 오염 물질은 두피의 모공을 막고 호흡을 방해해 모발이 가늘어지는 등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미세먼지 · 황사로부터 두피를 보호하기 위해선 가급적 외출을 삼가거나 모자를 착용하면 좋은데 그렇지 못할 경우 외출 후에는 반드시 머리를 꼼꼼히 감아주고,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하루 2회 이상 머리를 감아주어야 한다.

 

 



여름

건강한 머릿결을 가진 사람도 여름철 뜨거운 태양 아래 장시간 노출되면 모발은 물론 두피도 손상을 입게 된다. 특히, 여름 장마철에는 두피에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므로 머리를 감은 후 두피까지 완전히 말려준 후 외출해야 하며, 젖은 머리로 잠자리에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

가을철은 줄어든 일조량과 남성호르몬의 분비로 인해 다른 계절보다 유독 탈모가 많이 발생한다. 하루 100개 이상 열흘 동안 꾸준히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하고, 탈모전문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남성의 경우 탈모치료제 처방을 많이 받게 되지만, 상황에 따라선 다양한 치료를 병행할 필요도 있다. 여성은 미녹시딜 제제의 도포용 치료제와 모낭주위주사 치료 등으로 탈모를 막을 수 있고, 개선도 가능하다.

 

 




겨울

겨울철에는 추위를 동반한 실내외 기온차로 인해 두피가 건조해질 수 있다. 추위로 인해 잘 씻지 않을 경우 두피에 쌓인 피지와 노폐물로 인해 비듬이 생겨날 수 있는데, 가려움증을 동반한 비듬은 두피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비듬전용 샴푸나 약용 샴푸를 사용해 관리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유제품과 육류의 섭취를 줄이고 모발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선, 비타민 등을 많이 섭취해 모발과 두피 건강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 탈모인라이브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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