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12-20 14:15:27
기사수정


겨울 레포츠 '스키' 안전하게 즐기려면···!



탈모인라이브




눈 덮인 설원의 가파른 슬로프를 내달리는 속도감을 즐기는 스키는 스노보드와 함께 대표적 겨울스포츠다. 스키는 복부와 고관절, 대퇴부와 무릎 등을 단련시키고 유연성, 지구력 등을 향상하게 시켜 신체의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그러나 활동량이 적은 추운 겨울 날씨에 무턱대고 스키를 타게 되면 쓰지 않던 근육과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커지게 되어 부상으로 이뤄질 염려가 크다. 초보자의 경우 미끄러짐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한 활강으로 넘어지지 않기 위해 하체에 무리한 힘을 가하게 되고, 무릎이나 고관절의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두 발이 고정된 스노보드에 비해 스키는 두 개의 플레이트가 따로 움직이기 때문에 무릎관절이 회전력에 의해 손상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전방 십자인대, 안쪽 측부인대, 무릎 연골이 취약하다. 또한 스키어는 폴을 들고 있기 때문에 넘어질 때 엄지손가락이 폴에 눌려 바깥으로 꺾이는 스키어 섬 skier's thumb에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장 중요시되는 것이 안전장비의 착용과 준비운동일 것이다. 또한 스키어는 무릎 근력 강화 운동을 충분히 하여야 한다. 무릎 부상의 최소화를 위해 부츠와 스키를 연결하는 바인더의 고정력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넘어질 때도 요령이 필요하다. 가속이 붙을 경우 충돌 등으로 인해 더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음으로 넘어짐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어깨 탈구 예방을 위해 양팔을 몸에 밀착 시켜 넘어지는 동작을 연습하도록 하며 넘어질 때 스키폴을 슬로프에 찍는 등의 행동은 위험하다. 폴을 쥘 때는 손잡이를 둥글게 말아 쥐도록 하고 넘어질 때는 폴을 놓는 것이 좋다. 다리를 모아 옆으로 쓰러지는 동작과 함께 슬로프에서 넘어졌을 때 일어서는 연습과 넘어졌을 때 스키의 방향을 바꾸는 연습 등을 사전에 반드시 연습하도록 해야 한다.





탈모인라이브




특히 스키장에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 중 한 곳이 손목이다. 넘어지면서 바닥을 짚다가 염증이 생기거나 뼈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과 부딪혀 어깨를 다치거나 무리한 회전으로 무릎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되기도 한다. 이 경우 관절을 미리 풀어주면 좋다. 우선 발목을 몸쪽으로 당기고 돌린다. 왼쪽 발을 편 채로 들어서 발목을 바깥쪽으로 뻗어준 뒤 몸쪽으로 바짝 당긴다. 이 상태로 3회 반복한다. 발목을 왼쪽으로 서너 차례, 오른쪽으로 서너 차례 천천히 돌려준다. 무릎을 살짝 굽힌 뒤 왼쪽으로 서너 차례, 오른쪽으로 서너 차례 돌려준다. 이어 앉았다 일어나는 무릎 운동을 서너 차례 반복한다. 다음은 허리 돌리기. 허리를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천천히 서너 바퀴 돌린 후 반대로 돌린다. 손목을 바깥쪽으로 서너 차례 이어 반대쪽으로 서너 차례 돌린다. 두 손을 아래로 늘어뜨린 뒤 어깨를 앞에서 뒤로 서너 차례 돌린다. 반대로도 반복한다. 목도 왼쪽으로 이어 오른쪽으로 서너 차례 돌린다.

이와 더불어 눈의 외상도 역시 주의해야 한다. 스키장은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장소인 데다가 빠른 속도로 산에서 내려오는 격렬한 스포츠인 만큼 충돌이 잦다. 또한 예기치 못한 충돌이 잦은 만큼 충돌 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보호장비를 잘 구비해야 한다. 특히 스키를 즐길 때는 끝이 뾰족한 폴의 경우 다른 사람의 눈을 찌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높이 들지 않고 폴이 향하는 방향을 계속 인지해야 한다. 반드시 고글을 착용해 눈을 보호하고, 충격을 견딜 수 있을 만큼 튼튼한 고글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 스키부상을 줄이기 위한 7계명


1. 자기 수준에 맞는 슬로프에서 스키를 즐긴다.

2. 스키를 타기 전 적어도 10분 이상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한다.

3. 필요 장비를 준비하고 점검을 철저히 한다.

4. 스키장 안전 규칙을 숙지하고 지키도록 한다.

5. 술이나 약물을 먹은 상태에서는 스키를 타지 않는다.

6. 피로를 느낄 때는 즉시 스키를 중단한다.






한대진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talmoin.net/news/view.php?idx=134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