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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31 13: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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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탈모 증상에는 어떤 모발이식이 맞을까? 절개 Vs 비절개





(탈모인라이브)




절개식으로 할지 비절개식으로 할지 고민입니다


 

모발이식을 계획 중인 탈모인들은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모발을 이식하는 것만 생각하다가 막상 병원을 찾으면 절개 또는 비절개의 선택에 놓여지게 되는 것이다.

 

물론 절개와 비절개는 이식과는 무관하다. 단지 이식 모발을 추출할 때 절개식으로 할지 아니면 비절개식으로 할지의 차이다. 구체적으로는 절개식은 모낭이 포함된 두피를 적출해낸 후 모낭을 분리는 것으로 두피 절개가 필요하다. 반면 비절개식은 두피 절개 없이 모낭만을 채취한 후 이식한다.

 

그런데 환자의 경우 어느 것이 자신에게 적합한지를 잘 알지 못한다. 절개식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은 절개식이 좋다고 말하고, 비절개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은 비절개식이 좋다고 말할 뿐 환자가 선택하는데 있어서의 정확한 정보는 주지 않는다.

 

일반적인 모발이식 정보에 의하면 남성의 경우 절개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고, 여성은 비절개식을 선호한다는 정도다.

 

두피 절개에 민감한 여성이 비절개식을 선택하는 것은 어쩌면 이해할만한 일이지만 수술의 성격이 완전히 다른 점을 생각하면 그것이 옳다고는 말할 수 없다.

 

절개식의 경우 모낭 깊이까지 필요한 모낭수만큼 두피를 가로로 절개한 후 전문 모낭분리사가 모낭을 분리해 이식하기 때문에 모낭 손상률이 거의 없고, 그만큼 생착률도 높은 것이 사실이다.

 

비절개식은 모낭 하나씩 집도의가 채취해 이식하는 방식이어서 수술 시간이 길고, 추출 시 의사의 피로도에 따라 모낭 손상이 생길 수 있어 절개식에 비해선 생착률이 낮다.

 

이 두 가지만을 비교해보면 절개식이 나은 듯 보이지만 절개 부위의 염증 등 부작용을 생각하면 비절개식이 안전할 수 있다.

 

하지만 비용적인 면도 무시할 수 없다. 비절개식은 절개식에 비해 최소 1.5배에서 2배 정도 수술비용이 비싸다. 모발이식병원이 몰려 있는 강남이나 신사, 압구정의 경우 3천 모발 기준 비절개식이 1천만원을 호가한다.

 

물론 모발수가 적으면 비용도 낮아질 수 있지만 3천 모발 이상의 대량모발이식 시에는 고가의 비용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모발이식 선택 시 이런 점을 명심해야 한다. 부작용 우려 없이 생착률을 우선으로 하느냐, 아니면 두피 절개 또는 삭발 없이 비절개식을 선택하느냐 하는 점을 말이다.

 

간혹 절개식을 원하지만 두피 상태에 따라 비절개식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절개식을 한 후 2차 모발이식은 비절개식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어느 것이 더 내게 맞는 모발이식인지는 전문가와 상담한 후 본인이 신중히 선택해야 할 것이다.




정상원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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