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2-10 16:32:48
기사수정

혹시 두피질환? ‘자가진단으로 두피질환 확인하는 방법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매일 머리를 안 감는 경우가 많다. 땀이 나지 않아 하루 이틀 내버려두기도 하는데 겉으로 드러난 손과 얼굴 외에 두피는 추운 외부에서 건조한 실내를 오갈 때 온도차로 피지 분비가 늘어날 수 있다.


평소 피지 분비량이 많은 지루성 두피는 피지선이 자극되어 피지가 지나치게 분비되는 경우가 많은데 초기에는 두피가 붉게 변하며 비듬이 나타나고, 심하면 악취와 함께 부스럼이 두피 전체를 덮는다. 이럴 경우 지루성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지루성 탈모란 이런 피지선에 문제가 발생해 피지의 분비량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고 증가한 피지가 두피 내 모공을 막아 두피 영양공급과 순환기능이 저하돼 나타나는 탈모 증상이다.


스트레스나 피지선의 과다 분비로 생기는 흔한 피부병의 일종으로 비듬균에 의해 각질이 많이 쌓이면 가려워 긁게 되고, 자극된 두피는 예민해지는데 이때 비듬과 균이 모공을 막아 피지 분비에 이상이 생겨 염증이 생기게 된다.



(탈모인라이브)




특히 가려움증을 함께 동반하게 되는데 가려움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손톱으로 긁으면 피부가 손상되어 곪게 되고, 이런 현상이 모공에 악영향을 주어 탈모를 부추기게 된다.


지루성 탈모는 두피염이 생긴 부위에서부터 모발이 빠지게 되는데 대개는 머리의 복판이나 앞쪽 양 이마에서 시작하여 다른 부위로 점차 퍼지게 되고, 이것이 초기 남성형 탈모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다.


여기에 과도한 스트레스와 잦은 피로가 더해지면 더욱 악화하고,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는 건조한 날씨가 지루성 두피염을 악화시킬 수 있어 예방과 관리는 필수적이다.





(탈모인라이브)





지루성 두피염은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한 체열 조절이상,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먼저 평소 스트레스 유무를 확인하고, 가급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운동을 하거나 취미 생활을 하는 등 마음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


또한 육식 위주의 식습관, 흡연, 인스턴트식품 또는 당분이 많은 음식의 섭취, 남성은 과도한 성관계, 여성은 비만으로 인한 체지방 증가 등이 남성호르몬을 과분비하는 요인이 되므로 조절해 나가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지루성 두피는 노폐물, 피지 산화물, 노화각질 등을 제거하여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샴푸 시 주의가 필요하다.


머리는 되도록 저녁에 감되 약간 시원한 느낌이 들 정도의 미지근한 온도가 적당하고, 천연계면활성제 샴푸를 이용해 두피를 정성스럽게 마사지한 후 헹굴 때에는 샴푸가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하게 헹궈주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카락을 말릴 때는 드라이기의 따뜻한 바람보다는 찬바람이나 자연 바람으로 충분히 말려 주고, 모발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머리를 묶거나 모자를 쓰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어떤 병이든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지루성 두피염으로 인한 탈모 역시 초기에 잘 치료하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




두피질환 자가진단법


1. 머리가 항상 기름진 느낌이 든다.

2. 두피가 가렵거나 뾰루지가 잘 생긴다.

3. 얼굴과 가슴, 등 부분에도 뾰루지가 잘 발생한다.

4. 인스턴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고, 자주 먹는다.

5. 하루만 머리를 안감아도 모발이 뻑뻑하다.

6. 헤어스타일링이 잘 안 되는 등 머리카락에 힘이 없다.

7. 두피가 간혹 아프다.

8. 머리카락에서 악취가 난다.

9. 머리카락이 가늘어 진다.

10. 굵고 두꺼운 비듬이 확인된다.

11. 보통 체격보단 통통한 편이다.

12. 아토피 또는 다른 피부질환을 가지고 있다.



12가지 중 5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지루성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한다.




정상원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talmoin.net/news/view.php?idx=138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