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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11 14: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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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두피 및 탈모 관리





(탈모인라이브)





머리숱이 적은 사람들은 특히 겨울철에 바짝 긴장하기 마련이다. 머리를 감을 때마다 여느 계절보다 더 많은 양이 탈모가 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겨울이라고 해서 탈모가 더 심해지는 건 아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머리를 자주 감지 않아서 한 번 감을 때 수명을 다한 모발이 한꺼번에 빠지는 탓에 불안감이 증폭될 뿐이다.


남성형 탈모의 대부분은 안드로젠이라는 남성호르몬이 모낭에 작용해 생긴다. 남성만큼은 아니지만, 여성의 몸에서도 안드로젠이 분비된다. 여성형 탈모의 경우에도 70~80% 정도는 안드로젠의 작용으로 발생하며 나머지는 출산, 갑상샘 질환, 철분결핍, 스트레스, 영양부족 등에 의해 생긴다.

 

겨울철 모자를 쓰면 두피에 땀 분비가 많아지고 안드로젠 분비도 활발해지는데 이때 머리를 잘 감아주지 않으면 탈모가 심해진다. 같은 이치로, 군인 등 헬멧이나 모자를 항상 써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도 탈모가 두드러진다. 운동선수 중에 대머리가 많은 이유 또한 땀과 관계가 있다.


모발은 끊임없이 만들어진다. 하루에 새로 생겨나는 모발을 이으면 무려 35m에 달하며 한 달을 합산하면 1에 이른다. 이를 위해서는 단백질, 무기질, 필수 아미노산 등이 필요하며 무리한 다이어트나 편식은 건강한 모발 형성을 방해한다.


또한, 지나친 스트레스와 치장을 위한 잦은 염색이나 파마도 좋지 않다. 머리핀, 고무줄, 레게머리 등을 하면 모발을 두피에서 당기는 힘이 작용해 견인성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





(탈모인라이브)





# 겨울철 샴푸를 잘해야 탈모 예방할 수 있어...

 

흔히 탈모 증세가 있는 사람들은 머리가 빠지는 게 두려워 머리를 잘 감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탈모를 부추기는 행위나 마찬가지다.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깔끔하게 씻어주어야 두피가 건강하게 유지돼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우선 머리를 감을 때는 먼저 머리를 물로 적시기 전에 빗질한다. 수분에 젖은 머리는 작은 힘에도 쉽게 손상되기 때문이다. 또 비누를 쓰면 안 되고 샴푸를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직모는 지성용, 곱슬머리는 건성용을 고르면 좋다.


샴푸는 손으로 거품을 낸 뒤 머리에 바르며 두피부터 시작해 머리카락의 방향으로 감는다. 손톱으로 머리를 긁는 것은 금물이다. 시원할지는 몰라도 두피 손상을 초래한다. 손끝의 살로 두피를 마사지하듯 감아야 한다.


헹굴 때는 가급적 낮은 온도의 흐르는 물로 헹궈내며 샴푸가 완전히 빠졌다는 느낌이 든 뒤 30초 정도 더 헹구면 좋다. 컨디셔너(린스)는 두피에 바르지 말고 모발에만 발라야 한다.

 

말릴 때는 머리를 비비거나 털지 말고 두드리듯 말리며 헤어드라이어는 30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하는 게 좋다. 머리를 빗을 때는 우선 이 간격이 넓고 끝이 뭉뚝한 것을 빗을 골라 살살 빗겨준다. 브러시 형태의 빗은 좋지 않다.


머리를 엉키게 할 수 있다. 또한, 젖은 머리를 빗는 것은 금물이다. 수분을 머금은 모발은 힘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머리를 거꾸로 빗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머리를 부풀리는 효과를 주기 위해 머리카락을 들어 올린 상태에서 두피 쪽으로 거꾸로 빗겨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건강한 모발에 치명타로 작용한다. 머리가 꼬이면 머리끝을 먼저 풀어준 뒤 위를 빗겨준다.



박건호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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