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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20 11: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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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소아탈모’, 스트레스와 면역


체계 이상 의심해봐야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pixabay)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소아탈모는 원형탈모의 형태로 나타나며 악화되거나 회복되는 속도가 빠르고 증상의 기복과 변화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어서 가급적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아의 경우 감정표현이 자유롭지 못하고 감정처리가 미숙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될 경우 성인보다 더 크게 느끼고 심각하게 받아들여 원형탈모가 오래도록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악화되기 쉽다.

 

따라서 치료와 더불어 상담치료나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게 좋으며 부모님과 가족의 많은 배려와 사랑을 필요로 한다. 

 

아이들은 아직 피부면역체계나 신경계의 발달이 미숙하기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 자극으로 인해 쉽게 원형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소아원형탈모는 특정적인 원인이 있기 보다는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 하는 경우도 많은데 중요한 점은 아이들의 모든 신체적 조절능력이 아직은 미숙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것이다.

 

젖먹이는 머리털이 듬성듬성 빠져 머리숱이 적어지면서 두피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경우가 있고, 동전 크기에서 찻잔 둘레 크기 등 갖가지 크기의 원형 탈모가 되는 일도 많다.

 

그런데 소아탈모는 두피가 반들반들할 정도로 빠지지는 않는다. 즉 두피와 두개골이 붙는 현상은 아니므로 모두 빠져버려도 반들반들하지는 않는다.

 

소아의 원형탈모는 두피 전체 어느 곳에서나 발생한다.

 

소아원형탈모가 있을 때 두피에 비듬이나 뾰루지 같은 게 동반되기 쉬운데 이는 이 시기에 유아습진이 더불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으로 유독 빠진 부위가 더 가렵다거나 붉을 수 있다.

 

소아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한데 그중 스트레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한 예로 기억에 남는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사건으로 부모의 싸움이나 가정불화의 경험을 들 수 있다. 이 경우 아이들은 지속적으로 불안감을 안고 있어 정신적 피로감으로 탈모질환이 찾아올 수 있다. 

 

또 다른 예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진학 또는 이민 등 급작스런 환경변화에 대한 부적응과 친구들로부터의 괴롭힘이나 놀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심리적인 불안 요소가 크게 작용해 면연체계 이상을 가져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 외에 학업과 관련한 부모의 심한 꾸지람이나 골절상과 같은 손상과 치료과정의 힘겨운 경험들, 신체적인 허약으로 인해 체력저하, 비염, 알레르기, 감기 등의 잦은 질환이 소아탈모의 원인이 되곤 한다.




박건호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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