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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29 14: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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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만 되면 못살게 구는 알레르기 비염..

완치할수 없을까?!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Unsplash)





환절기만 되면 코막힘과 콧물 재채기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원인이 따라 크게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과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나눌 수 있다. 

 

환절기에만 나타나는 비염을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이라 하고 일년 내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비염을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이라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항원에 의한 것으로 호흡 중 콧속으로 흡입된 이물질(알레르겐)에 대해 콧속의 점막이 과민반응을 일으켜 재채기, 콧물, 코막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은 계절과 관계없이 나타나는 것으로 집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음식물 약물 등이 원인이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환절기인 봄, 가을 등 특정 계절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꽃가루나 나무, 풀, 곰팡이 포자 등이 원인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감기 등으로 인한 면역저하로도 인해 쉽게 나타날 수 있는데, 증상이 심한 경우 끊임없이 맑은 콧물이 나오고 심한 코막힘 때문에 음식의 맛과 냄새를 구분하지 못할 수 있고, 잠을 설치게 만들며, 두통까지 동반될 수 있으며 합병증으로 축농증은 물론이고 중이염과 인후두염 등의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알레르기 환자가 처음에는 비염으로 시작해 결막염이나 두드러기 더 나아가서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건선 등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을 모두 피하는 것이 어려워 재발이 잦기 때문에 대다수 환자들은 알레르기 비염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Unsplash)




실제로도 알레르기성 비염은 원인 항원이 코로 들어오는 것을 완전히 피하거나 과민체질을 완전히 개선하면 이론적으로는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앞서 말한대로 항원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완치 역시 사실상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을 경우 완치보다는 증상완화를 목적으로 약제를 사용하는 대증적 약물치료가 알레르기성 비염의 일차치료라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알레르기성 비염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치료의 일환으로 꼽힌다.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먼지가 많은 카펫 등은 사용하지 말고 침구류는 자주 햇빛에 말려야 한다. 

 

특히알레르기비염의경우주로이불, 소파, 카펫, 침대보 등에 살고 있는 집 먼지 진드기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70~80% 정도 되는데 고양이나 개와 같은 애완동물의 털, 실내에 흔히 살고 있는 바퀴벌레의 분비물 등도 원인이 된다. 

 

일반 가정에서 알레르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집 먼지 진드기의 경우에는 되도록 카펫은 아예 치우는 것이 좋고, 이불 빨래는 2주에 한번 정도 55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서 세탁해 집 먼지 진드기가 죽도록 하는 것이 좋다. 

 

실내가 건조해도 호흡기를 불편하게 하고 너무 습도가 높아도 집 먼지 진드기가 살기 좋은 환경이 되므로 실내습도는 약 60~70% 정도가 좋다. 애완동물이 원인이 된다면 키우지 않도록 하고, 바퀴벌레 분비물 등 실내 청소를 철저히 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가 심하고 건조한 날씨에는 가급적 외출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고 만약 불가피하게 외출했다가 귀가할 경우 미지근한 물로 눈과 콧속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이종근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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