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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13 10: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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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심해지는 아토피 피부염 관리법은!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OGQ)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한낮과 달리 아침, 저녁 쌀쌀함이 남아있는 요즘은 그야말로 일교차가 극심한 환절기다. 게다가 최근 한반도를 강타하는 최악의 건조한 기후는 아토피가 더욱 기승을 부리게 만들어 버린다. 

 

극 건조하고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아토피를 부추기기 때문인데 특히 비교적 선선한 아침 저녁은 한낮에 비해 피지와 땀의 분비가 줄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우며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는 작은 자극에도 심한 가려움증이 생겨 피부 상태가 엉망이 되기 쉽다. 바이러스, 세균 감염 또한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을 괴롭힌다. 

 

이처럼 아토피는 다른 피부질환들과 마찬가지로 주변 환경의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는 질환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를 겪게 되는데 바로 이때 아토피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환절기 발생하기 쉬운 피부의 건조증과 수분손실로 인한 아토피 증상 악화는 피부상태를 코끼리 피부와 같이 만드는 태선화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한번 태선화가 진행되면 전과 같은 피부상태로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또한 환절기에는 건조한 피부를 긁을수록 피부상처와 세균감염으로 인한 염증도 더 발생하기 쉬워지게 된다. 

 

그렇다면, 환절기 아토피 피부염 관리법은 무엇일까?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Unsplash)




# 잦은 목욕대신 가벼운 샤워 

 

아토피 피부의 경우 피부의 보습이 상당히 중요하다. 너무 잦은 목욕보다는 체온과 거의 일치되는 약간 따뜻하다 싶은 정도의 온도로 3∼5분 정도 가볍게 샤워하자. 

 

이때 지나친 비누의 사용은 지양하고 약산성이나 중성비누, 보습력이 좋은 아토피 전용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샤워 후엔 피부 보습을 유지해주는 로션이나 오일 등을 발라주고 샤워이후에도 건조하다 느낄 때마다 틈틈이 발라주는 것이 좋다. 

 

한 번 바를 때의 보습제의 양은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한 번에 많이 바르는 것 보다 여러 번 나누어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토피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식생활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제철식품인 곡류, 해조류, 어패류 등 각종 채소 등을 골고루 섭취하고 몸속에 부족한 효소를 섭취하여 장내의 독소물질이 효과적으로 배설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기름지거나 자극이 있는 음식은 피하고, 패스트푸드 등의 인스턴트식품, 가공식품 등은 삼가야 한다. 특히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식이나 초콜릿, 탄산음료, 알코올을 피하는 것이 좋다. 

 

 

# 주변환경은 적정 온도와 습도 유지

 

아토피는 주변 환경의 영향을 특히 많이 받는다. 따라서 피부 건조함과 가려움을 유발하지 않도록 최적의 주변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단 실내 외 온도차가 크지 않도록 조절하되 18∼20도 정도의 온도와 50∼60%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피부와 닿는 천 종류는 진드기의 주 서식지가 되기 쉬우므로 잦은 세탁과 일광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므로 상태가 호전됐다고 해서 치료를 중지하거나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이종근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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