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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올 여름... 이색적인 터키식 여름 나기 방법 - 터키에서 현지인들이 즐기는 가장 시원한 여름 나기 비법은 단연 서핑 - 터키문화 관광부가 터키의 이색적인 여름 나기 풍경을 소개
  • 기사등록 2020-08-13 09: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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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올 여름... 이색적인 터키식 여름 나기 방법




터키문화관광부(Turkish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어 이색적인 터키식 여름 나기 방법을 소개한다.


터키는 북반구의 온화한 기후대에 속해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을 모두 느낄 수 있고여름은 건기이기 때문에 덥고 건조한 편이다우리나라의 습한 여름보다 비교적 쾌적한 날씨와 여기에 더해진 다양한 피서법은 터키의 여름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땀을 식히는 서핑부터 뜨거운 사우나로 여름과 정면 승부하는 하맘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려줄 건강한 여름 별미까지 터키문화 관광부가 터키의 이색적인 여름 나기 풍경을 소개한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터키에서 현지인들이 즐기는 가장 시원한 여름 나기 비법은 단연 서핑이다오스만 제국 시대부터 시작된 터키의 서핑 역사를 살펴보면북동부 흑해 지역에 거주했던 어부들이 즐긴 비야(Viya)’라는 이름의 보디 서핑이 시초였다고 한다

 



터키문화관광부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어 이색적인 터키식 여름 나기 방법을 소개




그때부터 여름 이 되면 터키의 해변은 바다 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땀을 식히는 현지인 서퍼들로 가득하다클레오 파트라가 다녀갔다는 지중해의 아름다운 카푸타스(Kaputas) 해변과 터키 서부 이즈미르( zmir) 주에 위치한 알라차트(alaçat )는 현지인들이 서핑을 위해 찾는 여름 휴양지로 유명하다


특히알라차트는 일 년 내내 꾸준한 바람이 부는 세계 최고의 윈드서핑 베이 중 하나로 꼽히며서핑의 짜릿함과 고즈넉한 골목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핫스팟으로 통한다


서핑을 즐긴 후에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터키 전통 증류주 라크(Rak ) 한 잔이 기다리고 있다라크는 터키의 초대 대통령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MustafaKemal Atatür)가 좋아했던 술로 달콤하면서도 스파이시한 향을 가진 아니스(anise)라는 향신료와 포도를 주재료로 만든다


일반적으로 물에 희석해 즐기는데투명했던 술이 유백색으로 변해 터키인들은 라크를 사자의 젖(lions milk)’이라고도 부른다얼음과 함께 시원하게 즐기는 라크는 생선요리와 잘 어울려 여름철 저녁 식사에 빼놓지 않고 등장한다.


더 뜨겁게 더위와 펼치는 정면 승부사우나 하맘과 터키식 홍차가 더위를 더위로 극복하는 터키의 이열치열 피서법은 터키식 사우나하맘(Hamam)에서 찾을 수 있다


하맘은 물이 부족한 가운데서도 청결을 중시하는 이슬람 문화에서 발달된 시설이자로마 제국과 이슬람의 목욕 문화가 서로 절묘하게 조화되어 이어져내려 온 터키의 전통 목욕 문화다


터키인들은 겨울뿐만 아니라 더운 여름에도 따끈한 하맘을 즐기며 육체적인 휴식을 취함은 물론정신적인 피로 또한 함께 덜어낸다증기로 달궈진 대리석 바닥에서 몸을 덥히고 괴벡 타쉬(Gëbek Ta )라고 불리는 대리석 위에 누워 개인 세신 서비스를 받으면 술탄이 부럽지 않은 여름을 보낼 수 있다스크럽과 마사지 후 적당히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마치고 나면 몸에 올랐던 열기가 식어 더 시원하게 느껴지고숙면에도 도움을 준다


터키인들은 하맘을 즐긴 후 나른해진 몸을 차가운 음료 대신 따뜻한 터키식 홍차차이(çay)로 달랜다터키는 일인당 연간 차 소비량이 가장 높은 나라로한여름에도 뜨거운 차이를 즐길 정도로 차에 대한 애정이 깊다


차이는 차이단륵(Çaydanl k)이라는 독특한 주전자에 오랜 시간 동안 끓여낸 뒤허리가 잘록하고 손잡이가 없는 찻잔바르다으(Çay barda )에 담아 설탕을 넣어 마시는 게 특징이다.





한대진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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