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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인들을 위한 Tip '여름철 가발관리법'! - 저녁에 미지근한 물로 샴푸. - 수영장 물에 포함되어 있는 클로린은 모발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 비에 젖은 머리는 빨리 감아 주는 것이 상식
  • 기사등록 2020-08-28 09: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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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인들을 위한 Tip '여름철 가발관리법'!




가발을 쓰는 사람들에게 여름은 그리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가발은 물론 가발에 덮여 있는 속 머리도 땀과 분비물로 끈끈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모공이 넓어 지고 기름기와 각질이 많아 져서 가려움증과 세균 번식도 용이하다. 물론 가발은 자외선을 차단하고 각종 세균과 이 물질의 접근을 막는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오히려 자신의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하지만 가발의 머리카락은 태양에 노출했을때 심하게 탈색되고 내용물질의 탈루현상과 큐티클의 손상을 심하게 입게 된다. 그래도 가발을 착용하는 탈모인이라면 답답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머리를 그대로 드러내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미지출처 Unsplash)



#저녁에 미지근한 물로 샴푸.

 

가발이든 본인의 머리든, 샴푸는 온갖 때와 노폐물이 묻어 있는 저녁에 감는것이 좋다. 머리모양을 위해 아침에 떡진 머리를 감고자 한다면 저녁에 청결하게 감았으므로 세안하면서 가볍게 샴푸하면 된다. 고정식 가발을 쓰고 있는 경우, 아침에는 가발 부위만 클립으로 고정한 뒤, 속 머리만 세안과 함께 가볍게 샴푸하도록 한다.

 

유해한 자외선과 노폐물을 씻어내기 위해서는 약간 따뜻한 물로 샴푸하는것이 좋다. 너무 뜨거운 물은 두피와 모발을 건조하게 하고 차가운 물은 기름기나 미세먼지를 깨끗이 세척하지 못한다. 35~39도 정도의 온도가 좋으며 샴푸는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머리카락에 바르고 두피를 마사지 하듯 샴푸한다. 머리카락을 직접 비비는것은 금물이다. 젖은 상태에서 과도한 브러싱도 좋지 않으며 PH의 밸런스를 위해 린스나 컨디셔너를 하는것은 필수다. 고정식 가발인 경우 샴푸를 묻힌 후 손 바닥으로 살짝 두드려 주며 머리 엉킴을 방지하기 위해 한 두번 브러싱을 해 주도록 한다.

 

하루만 머리를 감지 않아도 두피에서 끈적끈적한 기름기가 생기며 머리카락이 지저분하게 엉키는 지성두피 타입은 매일 머리를 감는 것이 좋은데 지성인 경우에도 숱이 적은 경우에도 샴푸 후 린스나 컨디셔너를 물에 풀어서 머리에 바른 후 헹구어 내는것이 좋다. 모발이 윤기 없이 푸석거리는 건성두피타입은 주 2~3회의 샴푸를 하도록 한다. 샴푸 후에는 트리트먼트제로 영양과 수분을 충분하게 보충해주도록 한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머릿결이 푸석푸석해지므로 모자를 착용하거나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는 모발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수영장에 다녀온 후에는 

 

수영장 물에 포함되어 있는 클로린은 모발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샤워를 하면서 머리를 충분히 적셔주면 클로린이 과도하게 흡수되는 것을 막아 두도록 하고 수영 후에는 즉시 샴푸를 해줘야 한다. 고정식 가발인 경우 역시 가발까지 충분히 물에 적신 후 수영모를 쓰고 바닷물의 소금기도 머리에 유해하므로 바닷물에 들어가기 전에 충분히 민물로 적시고 수영 후에는 다시 민물로 소금기를 제거한 뒤 수분 유지를 위해 에센스나 트리트먼트류를 충분히 발라 주도록 한다.

 

#비를 맞은 후에

 

비에 젖은 머리는 빨리 감아 주는 것이 상식이다. 가발을 쓰고 있는 경우 귀찮다고 그대로 말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절대 금물이다. 비 속에는 여러 오염 물질이 섞여 있다. 박테리야균등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되어 가려움증과 탈모를 일으킬 가능성이 많다.

 

가발은 대인 관계를 함에 있어서 자신감을 높이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는 있다. 그러나 탈모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모든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초기치료’다. 여름철 가발과의 이별을 고하고 싶다면 초기에 ‘왜’ 탈모가 진행되는지 그 원인을 파악해서 개인별로 맞춤전문치료를 받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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