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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9월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내년으로 연기 결정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람과 물자의 이동은 약화됐으나, 온라인은 열려있다 - 코리아컵과 코리아 스프린트는 국내 유일의 국제 그레이드 경주
  • 기사등록 2020-09-10 09: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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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9월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내년으로 연기 결정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이하 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9월 13일 개최 예정이었던 국제경주대회 ‘제5회 코리아컵’과 ‘코리아 스프린트’를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한국의 경마경주 수출에도 적신호가 켜지게 됐다. 마사회는 앞서 23일 한국경주분류위원회를 개최하고,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 연기 결정을 아시아경마연맹 경주분류위원회에 통보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검역이 강화되고 출입국 후 격리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경주마들과 경마관계자들의 국제대회 참가가 어려워져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코리아컵과 코리아 스프린트는 국내 유일의 국제 그레이드 경주로서, 아시아와 유럽, 북미 대륙의 쟁쟁한 경주마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일본과 홍콩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원정응원을 오는 등 국가대항전으로서의 위상을 자랑했었다. 특히, 작년 코리아컵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참석해 자국 경주마를 응원하기도 했었다. 

 

다른 나라에서 예정된 국제경주도 많은 변화가 있는 상황이다. 매년 5월에 개최된 미국의 켄터키더비는 9월 5일로 연기했었으나 최근 무관중 개최를 선언했다. 

 

다만, 미국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라는 점을 고려해 NBC를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돼 1600만 이상의 시청자가 경주를 지켜볼 예정이다. 

 

11월 29일에 예정된 일본 재팬컵의 경우, 자국 경주마들로만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코로나19에도 경마 중단을 하지 않았고, 온라인 발매를 활성화해 전년보다 매출이 좋은 상황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경마산업의 성장은 세계화와 맞물려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람과 물자의 이동은 약화됐으나, 온라인은 열려있다”고 밝혔다.




박건호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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