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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말모이연극제서 ‘동백꽃’ 강원도 투박한 사투리로 재현 - 대학로 우리말 연극 축제 ‘제2회 말모이연극제’ - 강원도의 투박하면서도 구수한 사투리로 재현되는 공연 - 우리말을 수호하자는 취지로 연극계에서 2017년부터 준비한 연극 축제
  • 기사등록 2020-10-12 1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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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말모이연극제서 ‘동백꽃’ 강원도 투박한 사투리로 재현




말모이 연극제 강원도 부문 연극 ‘동백꽃’ 포스터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대학로 우리말 연극 축제 ‘제2회 말모이연극제’ 여섯 번째 참가단체(극단 ACTS138)의 연극 ‘동백꽃’을 무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연극 ‘동백꽃’은 김유정(1908~1937)의 단편 소설 ‘동백꽃’이 원작이다. 농촌을 배경으로 마름의 딸과 소작인 아들의 풋풋한 애정을 해학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토속어와 향토적인 소재의 사용으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강원도의 투박하면서도 구수한 사투리로 재현되는 공연이다. 강원도 출신이 아닌 이자순(각색/연출)과 출연진(조재웅,윤소원,김시원)은 강원도 연극인의 사투리 번안 및 지도를 받았다.

‘말모이 연극제’는 전국의 지역색과 사투리를 담은 작품들로 나아가 대한민국을 하나로 아우르는 우리말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말 연극제로서 우리말을 수호하자는 취지로 연극계에서 2017년부터 준비한 연극 축제다.

1910년에 주시경 선생의 뜻을 이어 편찬된 현대적인 국어사전 ‘말모이’에서 이름을 따왔다. 말로 표현하는 무대 예술인 연극이라는 양식에 구수한 우리말의 특색 있는 어휘들 즉 순수 우리말로 극화한 데 특색이 있다.

이자순(각색/연출)은 “강원도 산골 순박한 소녀와 소년의 사랑 이야기가 모두에게 이번 해의 힘든 시간들을 잠시 잊고, 고무줄 끊고 책상에다 줄 그며 토닥거리던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떠올리며 풋사랑의 알싸한 향기를 만나는 힐링 타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말모이연극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으로 관객들은 줄을 설 때 2미터(최소 1미터) 이상 간격 유지, 공연장 입장 시 증상 여부 확인, 정보무늬(QR코드) 등을 활용한 출입명부 작성, 공연장 내 좌석 ‘한 칸 띄어 앉기’,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운영하고 있다.



채시로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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