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꿈이 아니다! 해외여행 가능해지면 꼭 가봐야 할 곳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백신은 물론 치료제조차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여행은 정부에서조차 제한할 정도다.
그래도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이 팬데믹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거란 희망을 품고 나름의 계획도 세워본다.
계획에 앞서 랜선여행으로 가볼만한 몇 곳을 소개해본다.
▷ 오스트리아와 잘츠부르크주
오스트리아는 올 봄 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랜선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했다. ‘한국에서 오스트리아 즐기기’와 다양한 오스트리아식 먹거리 소개 영상은 큰 인기를 끌었다.
잘츠부르크주는 가상 투어를 통해 가보고싶은 곳과 현지 미식 홈쿡 방법을 알렸다. 아울러 볼프강 호수, 가슈타인 계곡, 호흐쾨니히, 호헤타우에른 국립공원, 첼암제와 잘츠부르크 시내 등 18개 관광지를 라이브 캠으로 전하고 있다.
앞서 오스트리아 관광청은 알프스의 첼암제 카프룬, 첼 호수, 키츠슈타인호른의 빙하 만년설, 이들을 발 아래 굽어볼수 있는 해발 3029m 높이의 파노라마 전망대 ‘탑 오브 잘츠부르크’의 정취를 공개한 바 있다.
▷ 영국 큐가든
영국관광청은 유튜브 공식계정(Love Great Britain)을 통해 자전거 타고 런던을 돌아보는 것 같은 360도 VR영상을 담았다. 타워 브릿지에서 런던 브릿지까지 실제 자전거 여행을 하는 듯 하다.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관광지 에든버러 성의 VR투어는 12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타임슬립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영상은 마치 헬기를 타고 모든 명소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방식이라 장쾌하고 짜릿하다.
북 웨일즈의 스노도니아 국립공원에서 짚 와이어를 타고 탐험하는 영상도 있다. 북아일랜드의 광활한 대자연의 상징인 자이언트 코즈웨이(Causeway)는 해당 홈페이지에서 실감나게 볼 수 있다.
▷ 독일 라인강변 와인주산지
독일 관광청은 ‘반더루스트(Wanderlust) 저머니:독일 방랑’를 통해 자연 친화적인 랜선여행 소재들을 모았다.
자연 속에 즐길 수 있는 하이킹, 싸이클링, 산책 루트들을 소개하고 더불어 지속가능한 여행지, 베리어프리 관광지, 박물관 갤러리 등 (고령자나 장애인들이 여행하고 이동하기 쉬운 여행지)도 함께 알리고 있다.
독일은 하이킹 파라다이스로, 50개의 다양한 루트들이 있고 총 20만㎞에 달한다. 역사문화 핫플레이스, 엽서 같은 풍경, 현지 음식들을 만난다. 라인강 루트(서쪽), 발틱 해안 루트(북쪽), 다뉴브 싸이클 루트, 엘베강 루트(동쪽) 등 테마에 맞춰서 구석구석 루트들이 있다.
‘최애 명소 탐험’ 코너에서는 산 혹은 평지, 고요함 혹은 드라마틱함, 릴렉싱 또는 스포티, 한적함 혹은 도시, 육지 또는 물 등 여행자의 선호도에 따라 적합한 여행지를 추천해준다.
정상원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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