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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시아와 미놀시딜의 차이점은? - 프로페시아는5-알파-환원효소를 억제하여 테스테스테론이 DHT로 전환되는 … - 미녹시딜은 남녀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한 바르는 탈모 치료제 - 미녹시딜은 탈모에 대한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여성환자에게 있어서는 유…
  • 기사등록 2020-10-30 09: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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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시아와 미놀시딜의 차이점은?



탈모치료에 대표적으로 사용이 되는 약물로는 프로페시아와 미놀시딜이 꼽힌다. 이 두가지 약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프로페시아

 

프로페시아는 원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프로스카와 똑같은 성분이고 용량만 다른 피나스테라이드 (finasteride) 라는 약인데 전립선비대증 치료 중 우연히 발모 효과가 발견되어 대머리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프로페시아는 1mg으로 한 알씩 복용한다. 프로스카는 한 알이 5mg이므로 4등분해서 복용해야 하지만 비용 면에서 저렴한 장점이 있다.




 

프로페시아는5-알파-환원효소를 억제하여 테스테스테론이 DHT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 탈모억제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5-알파 환원효소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모낭엔 제2형이 주로 존재하며 프로페시아는 2형을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대머리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알파 환원효소가 대머리의 주범인 간접적 증거는 탈모가 일어나는 앞머리와 정수리엔 이 효소의 농도가 높은 반면 탈모가 일어나지 않는 옆머리와 뒷머리엔 농도가 낮은 사실과 앞머리가 유지되는 여성형 대머리에서는 이 효소가 오히려 앞머리 부분에서는 감소되어 있다는 사실로 알 수 있다. 


프로페시아의 경우 이미 없어진 모를 다시 자라게 해 줄 수는 없으나 모의 빠지는 정도와 속도를 현저하게 감소시켜 준다. 또한 모를 더 굵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한결 더 풍성한 모발 상태를 얻을 수 있다. 약간의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머리 상태를 10년 정도 잘 유지한다면 10년 후에는 다른 같은 또래의 사람에 비해서 탈모가 심한 편은 아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발모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탈모 진행을 되도록 늦추고 현재 상태의 모발 상태로 유지한다고 생각하고 편한 마음으로 꾸준히 먹는다면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프로페시아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부작용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나타나는 부작용은 적은 편이다. 또한 혹시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해도 약을 끊게 되면 짧은 시간에 충분히 회복이 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선 성욕이 줄어드는 증상, 사정 량의 감소, 발기 력의 감소가 1.5% 정도에서 나타날 수 있다. 이런 문제가 생기더라도 약을 지속적으로 먹게 되면 50% 정도의 경우 저절로 없어지게 된다. 즉 프로페시아는 탈모 진행을 막는데 효과를 줄 수 있는 약이며 부작용에 관해서도 약을 끊을 경우 없어지게 되면 되므로 복용에 대한 큰 염려는 할 필요가 없다.

 

미녹시딜 Minoxidil (로게인, 마이녹실)

 

미녹시딜은 남녀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한 바르는 탈모 치료제다. 미녹시딜은 처음에는 고혈압 환자에서 치료제로 사용이 되었으나 그 부작용으로 머리가 난다는 것이 밝혀져서 탈모 치료제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미녹시딜은 직접 모낭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두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서 모낭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새롭게 머리가 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가늘어진 머리가 굵어지도록 하거나 빠지는 현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주로 두정부(정수리 부위)의 탈모에 더 효과적이다.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는 사용 후 2-3개월이 지나야 되며, 초기에 머리가 더 빠질 수도 있으나 그것은 약에 대한 반응이며 이때 약을 끊지 말고 지속적으로 바르도록 해야 한다. 또한 미녹시딜은 머리카락이 더 굵어지는 데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탈모 예방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특히 탈모에 대한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여성환자에게 있어서는 유일한 약물 치료제로 농도에 따라 Minoxidil 2.5 %, 3% ,5% 등이 상품으로 나와 있으며 농도가 높을수록 효과가 증대될 수 있으나 부작용 역시 높아지므로 충분히 고려하여 전문가와 상의하고 사용해야 한다.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은 같이 처방하는 경우가 많은데 두 가지 약물의 작용기전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탈모 증상과 진행 상태에 따라 더욱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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