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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06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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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만 되면 우수수 머리카락이 빠지는 이유는?!



사람의 체모는 약 500만 개나 되며, 이중 머리카락은 약 10만 개정도 됩니다. 하루에 약 0.3~0.4mm 자라기 때문에 한 10cm 이상 기르려면 1년 정도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3년 정도 수명을 다한 머리카락이 자연 탈락되는 개수는 보통 하루에 20~50개 정도이다.





 

머리카락은 겨울철보다는 여름철에, 긴 머리보다는 짧을수록 그리고 18~25세 정도 젊은 나이에, 오전 10시~11시와 오후 4시~6시, 남성보다는 여성이 머리카락이 더 잘 자란다고 한다.

이는 겨울보다는 여름철에 인체의 기초대사율이 높기 때문이다. 기초대사율이 높으면 신진대사율(신체의 에너지소비율)이 높아져 몸의 세포들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다른 계절과 비교했을 때 여름철에 더 잘 자라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기초대사율 저하와 함께 여름철 온도와 잘못된 관리가 더해진다면 가을철 탈모를 부추기게 된다. 무덥고 긴 여름날 활동을 하다 보면 머리는 땀과 비듬, 먼지로 뒤범벅이 되기 마련이다. 이러한 이물질들이 머리카락 사이로 스며들게 되고, 머리카락 뿌리는 점점 폐쇄상태가 된다. 이때 병균들도 같이 들어가서 두피에 번식하게 되면서 머리카락의 뿌리에 영양물질을 공급하는 혈관도 막혀 버려 머리카락 뿌리가 자랄 수가 없게 된다.

 

또한 머리카락 뿌리 옆에는 머리에 지방을 공급해 주는 지방 주머니가 있다. 머리 지방은 머리에 묻은 먼지나 비듬이 피부 속으로 스며들지 못하게 한다. 그런데 여름철 머리의 땀과 비듬은 이 지방 주머니까지 못 쓰게 만들어 버려 머리에 지방을 없애고, 머리카락은 더욱 거칠어 지게 된다.

 

또한, 여름철에 식욕을 잃고 영양식사를 소홀히 하게 되면 영양이 부족하게 되고, 머리카락에도 역시 영양공급이 줄어들면서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는 휴지기(약 45일)를 거치게 되면서 가을이 되면(9월~11월) 즉 여름철에서 약 한달 반 정도가 지난 후에 머리카락이 하루에 100개 이상씩 빠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일시적인 가을 탈모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머리 청결과 영양보충을 꾸준히 해주면 머리카락은 다시 건강하게 잘 자라게 된다. 가을철에는 약 4~5개월 후에 재생하므로 약을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머리를 감을 때 머리를 심하게 잡아당기지 않도록 하고 균형 잡힌 영양식과 종합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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