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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09 09: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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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증상이 나타날때 남성형 탈모증을 의심해 보세요.



남성형 탈모는 흔히 대머리라 부르는 것으로 주위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탈모의 유형이며, 남성 탈모의 95% 이상을 차지한다. 남성형 탈모가 진행되면 실제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이며, 취업이나 결혼을 앞둔 젊은 남성들에게는 큰 정신적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다.





남성형 탈모는 유전, 남성호르몬, 스트레스, 식생활, 두피염증 등이 관여하여 발생하게 된다. 어려서는 정상적으로 머리카락이 자라다 일정한 연령에 이르러 탈모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보통인데 주변에 탈모를 촉진할 만한 환경적 요인이 많다면 생각보다 머리털이 빨리 빠질 수 있다. 주로 앞머리와 옆머리 사이에 삼각형 모양으로 빠져 영문 M자 형태로 벗겨지는 것이 특징이며, 점차 정수리 부분으로 진행된다.

 

특히 두피가 따갑고 예민하고, 머리가 자주 가렵고, 비듬이 많으며 최근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졌을 경우, 배게 밑이나 머리를 감을 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머리 숱이 없어 보이는 경우, 이마가 자꾸 넓어지고 몸의 털이 굵어지는 경우, 두피에 뾰루지가 자주 생기고 두피 색깔이 붉으며 두피에 기름(지성, 지루성, 냄새)이 많이 끼는 경우라면 남성탈모증을 의심해 볼 수가 있다. 남성형 탈모의 치료로 대표적으로 두가지를 꼽을 수가 있다. 하나는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닐을 이용한 약물치료이고, 또 하나는 모발이식수술이다.

 

약물치료(프로페시아 & 미녹시딜)

 

프로페시아는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1997년)을 받은 경구용 약제로, 남성탈모의 원인이 되는 DHT를 저하시켜 탈모 증상을 억제시키는 약이다. 남성 전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여성이 복용하는 것은 금하고 있다. 남성형 탈모에만 효과가 있으며, 약을 중단하면 수개월-1년 후에 다시 탈모가 시작되므로 꾸준히 계속 복용해야 한다. 탈모가 초기일수록 그리고 나이가 젊을수록 효과가 더 좋으며, 주로 정수리 부분의 탈모에 효과를 보인다.

미녹시딜은 초기 탈모에 효과적이며 남성형 탈모 외에 다른 형태의 탈모에도 폭넓게 사용된다. 남성호르몬과 관계없이 모발의 성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탈모에 폭넓게 쓰이고 있다. 사용 후 2-3개월 이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며 초기에는 머리카락이 더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된다.

 

모발이식수술

 

모발이식수술은 탈모가 되지 않는 후두부 모발을 사용하여 옮겨 심는 수술로서 이식한 머리털은 평생 탈모가 되지 않는 영구적인 치료 방법이다. 수술 후 한 두 달 사이에 심은 머리의 약 70-80% 정도는 일단 빠졌다가 수술 후 3개월쯤이 되면 다시 자라나게 된다. 후두부 모발이 무한정 있는 것이 아니어서 1회에 2000개정도의 모발을 이식할 경우 보통 3회를 초과해서 수술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 부분을 고려해서 이식을 받아야 한다.

 

일단 수술과 수술 후 관리과정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심은 모발은 95%이상 생존하므로 그 이후에는 특별한 관리 없이도 원래의 머리처럼 빠지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계속 자라게 되는데 이것이 자가모발이식수술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병운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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