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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가 점점 늘어나는 이유는?! - 젊은 층의 탈모증 중 늘어나는 유형이 바로 스트레스에 기인한 '원형탈모' - 원형탈모는 전형적인 스트레스 형 탈모 형태이기 때문에 탈모에 후천적인 …
  • 기사등록 2020-11-13 08: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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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가 점점 늘어나는 이유는?!




최근 젊은 층의 탈모가 많이 늘어났다. 젊은 층의 탈모증 중 늘어나는 유형이 바로 스트레스에 기인한 '원형탈모'다. 현재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성인남성 약 200명을 대상으로 탈모유형을 조사한 결과 유전성이 강한 M자형 탈모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차지한 것이 원형탈모로 나타났다. 특히 원형탈모는 전형적인 스트레스 형 탈모 형태이기 때문에 탈모에 후천적인 요소가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원형 탈모증은 동전 모양으로 머리카락이 군데군데 빠지는 증상을 말하는데, 통증이나 가려움증 같은 증세 없이 개수 뿐만 아니라 쌀 톨 만한 것부터 시작해서 손바닥 만한 크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머리를 만지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머리카락이 빠진 부위를 보면 모공은 거의 보이지 않고 두피가 반짝거리며 약간 움푹 들어가 보이기도 한다. 원형 탈모가 나타나는 부위를 관찰해보면 처음에는 해당 부위의 두피가 약간 붓는 듯하다가 부드러워지며 그 주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면 쉽게 빠져 버린다. 다른 탈모증과는 달리 원형 탈모증은 그냥 두어도 저절로 나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탈모 진행이 멈추게 되면 머리카락을 잡아당겨도 잘 빠지지 않으며 2-3개월 내에 솜털처럼 가느다랗게 나던 털이 차츰 굵고 검은 머리카락으로 자라나게 된다.

 

이러한 원형 탈모증은 특히 젊은 층에서 빈번한데 그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소와 스트레스, 잦은 헤어 스타일링으로 인한 두피 손상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두피 손상 같은 경우에는 예방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원형 탈모증 유발인자이다. 

 

잦은 파마와 염색에 이용되는 강한 화학제품은 모낭을 파괴시켜 머리카락의 손실을 가져온다. 만병의 근원이라는 스트레스 또한 인체의 균형을 깨고 두피 환경의 균형을 깨뜨려 두피 청결을 방해하기 때문에 탈모를 부추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청결한 두피 관리는 물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특히 유전적 소양을 지닌 경우 헤어 스타일링 등에 미리 주의하여 탈모를 부추기는 원인을 자극하지 않도록 한다.

 

원형 탈모증을 유발하는 또 하나로 자가면역이상이 꼽힌다. 이는 모낭세포 등을 마치 적으로 알고 파괴하는 것으로써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와 유전적인 원인을 제외하고는 모두 개인의 노력으로 원형 탈모증을 극복할 수 있다. 

 

원형 탈모가 2-3개 정도 작은 범위로 나타나 더 진행되지 않는 경우에는 크게 문제 삼을 필요는 없지만 5군데 이상 원형 탈모가 생기고, 손바닥 크기 이상으로 범위가 계속 넓어지며 탈모증이 나아지지 않고 재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전두형 원형 탈모증(머리카락이 한꺼번에 전체적으로 빠짐)이 의심되므로 전문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병운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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