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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탈모 쉽게 생각했다가는 평생 탈모 고민에 빠질수도..! - 산후 6개월 이후의 탈모는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
  • 기사등록 2021-02-08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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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탈모 쉽게 생각했다가는 평생 탈모 고민에 빠질수도..!



여자가 임신을 하면 자궁과 태아의 보호를 위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왕성하게 분비가 된다. 에스트로겐은 탈모 예방에 효과가 있어 임신 기간 동안 여자의 머리카락은 성장기가 지연되면서 다소 숱이 많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출산을 하게 되면 미루어 왔던 퇴행기와 휴지기가 한꺼번에 와서 산후 3개월을 전후로 해서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빠지게 되는 것이다. 산후 탈모는 왜 생기는 걸까? 여성이 임신을 하면 오히려 평소보다 탈모의 양이 줄어든다. 이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분비돼 모발의 성장이 지연되고 퇴행이 감소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출산을 마치면 임신 중에 지연돼 있던 모발의 성장과 퇴행이 정상 속도로 회복되면서 그동안 정체돼 있던 머리카락이 한 번에 빠지게 된다. 이를 ‘산후 탈모’라고 부른다. 

 

산후 탈모는 대개 산후 3개월 무렵에 발생하기 시작해 산후 6개월까지는 평소의 2배 이상 머리카락이 빠지다가, 6개월 이후부터 서서히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오히려 탈모가 지속이 되고 심해지는 여성들이 있다. 산후 6개월까지의 탈모는 정상이지만 6개월 이후의 탈모는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단 얘기다. 이 시기에 탈모를 방치하면 자칫 만성적인 탈모로 평생 고생할 수 있다. 산후 이상 탈모를 예방하려면, 출산 직후부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출산 후 머리카락을 전처럼 풍성하게 회복하기 위해서 산후 2~3개월간의 영양 보충을 매우 중요하다. 이 기간에 영양 보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영양 불균형으로 탈모 또한 심해진다. 산후 6개월이면 머리카락이 모두 빠져 다시 나기 시작할 때입니다.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 주지 않으면 새로 나는 머리카락이 얇고 힘이 없어진다. 새로 나는 머리카락은 뿌리부터 굵고 건강해야 탈모로부터 오랫동안 안전할 수 있다. 

 

또한 산후 6개월 동안은 두피가 매우 연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탈모를 부추길 수 있는 염색과 파마를 삼가는 한편,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주는 저자극성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화학적 계면활성제는 자칫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샴푸 선택 시 제품 뒷면이나 포장지의 성분표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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