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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11 16: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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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신임 KLPGA 회장. 사진/KLPGA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 회장에 취임했다.

 

김정태 회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KLPGA 제14대 회장에 취임했다.

 

취임식에서 김 회장은 “KLPGA 투어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에 KLPGA는 1978년 창립 이래 발전을 지속하고 있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KLPGA를 통해 탄생하며 대한민국 골프의 위상을 드높여 왔고, 골프를 사랑하는 국민에게는 감동과 자긍심, 그리고 나아가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활력소 역할을 해왔다”고 협회의 지난 발자취를 전했다.

 

이어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고는 있지만, 현재 상태로는 모든 대회가 다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올해 대회는 철저하고 편리한 비대면 출입 관리, 온라인 문진 시스템 등을 활용해 대회장을 찾는 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올 시즌 대회 진행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또한 김 회장 임기 동안 중점 추진사항으로 KLPGA의 국제 경쟁력 향상과 연금제도 도입을 통한 복리 후생 제도 정착, 다양한 수익 사업 발굴 및 추진, 원활한 소통을 회원들에게 약속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아시아골프 리더스 포럼(AGLF)을 만들어 초대 회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 KLPGA 선수들이 더 많이 뛸 수 있는 아시아 투어로 확대, 활성화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김 회장은 “협회 소속 회원들에 대한 연금 제도가 약하다고 판단, 다양한 수익 사업을 발굴해 정회원은 물론 준회원들도 내는 회비 이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또 협회에 와서 보니 서로 의견 차이도 있는 것 같은데 이런 부분에서도 소통을 원활하게 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투어와 관련해 김 회장은 1부 투어뿐 아니라 하부 투어에 대한 활성화도 강조했다. 그는 “2부, 3부 투어가 잘돼야 1부 투어도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정확한 내용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는데 하부 투어를 더 활성화해서 정규 투어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회장은 이번 회장 취임 전부터 골프계에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로 유명하다. 2005년 하나은행 코오롱 한국 오픈 공동 대회장, 200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 코오롱 챔피언십 공동 대회장 등을 맡아 골프계와 인연을 맺어왔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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