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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30 12: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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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와 분쟁을 겪는 스카이72 골프장 캐디가 고용 불안을 호소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제기했다.

 

이 캐디는 “인천공항공사의 영업 중단 예고 등으로 일자리 위협을 느낀다”며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제기한 것.

 

해당 게시글은 지난 3월 26일 ‘인천공항공사에서 캐디들의 일자리를 없애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제기했다. 

 

스카이72 골프장에서 근무하는 캐디들은 지난 25일 ‘일터지킴 및 고용안정 촉구’ 옥외집회에 이어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제기하며 일자리 지키기에 나섰다. 29일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은 1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청원의 주된 요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공사)의 김경욱 사장이 발언한 “4월 1일부터 스카이72 골프장 영업 중단, 국민에게 공원으로 무료 개방” 등 대처에 따른 고용불안과 생계 위협 호소다.

 

특히 최근 인천공항공사에서 통보한 ‘영업이 중단되지 않을 경우 단전, 단수, 진입도로 폐쇄 등 물리적 조치 예고’와 관련해 법과 절차를 생략한 압박을 멈추고 관련 소송의 법원 확정판결에 따라 양측이 협의를 해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이다.

 

인천공항공사 땅을 빌려 영업하는 스카이72 골프장은 지난해 말 토지 사용 계약이 만료됐다. 

 

하지만 계약상 이견과 클럽하우스와 심어놓은 잔디, 수목 등 지상물에 대한 보상 등을 놓고 분쟁 중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스카이72에 4월 1일부로 영업을 중단할 것을 통보했고, 최근 24일에 유틸리티(전기, 수도) 공급 중단 등 공문까지 정식으로 발송했다.

 

한편, 스카이72 캐디자치회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앞에서 집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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