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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06 17: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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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은 KLPGA 투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시즌 개막 대회는 오는 8일 제주 서귀포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롯데 렌터카 여자 오픈(총상금 7억 원)이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취소돼 2019년 대회 우승자 조아연(21)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금 2019년 30개 대회, 총상금 253억 원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였던 것을 코로나19 시국인 올해 그 규모를 경신할 정도로 KLPGA 투어에 대한 관심을 크다.

 

올해는 31개 대회, 총상금 287억 원 규모로 치러진다. 2019년보다 총상금 34억 원이 증액된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 몇몇 대회들이 상금을 올린 것과 더불어 4개 이상의 신규대회가 편입돼 시즌 판을 최대 규모로 키우는데 한몫했다.

 

특히, 10억 원 이상의 메이저급 대회도 10개가 넘는다. 가장 먼저 개최되는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10억 원)을 비롯해 한국여자 오픈(12억 원), KB금융스타 챔피언십(12억 원) 등도 총상금 10억원 이상의 규모를 자랑한다. 

 

여기에 올해 KLPGA 투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11월 말부터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3개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도 올해는 팬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총상금은 200만 달러(약22억 6500만원)로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 중 가장 큰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대회 우승자 조아연은 올해 첫 대회이자, 타이틀 방어전에서 재도약에 나선다는 각오다.

 

조아연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는 대회가 처음이라 많이 떨린다. 우승을 목표로 경기에 임하겠다”며 “제일 자신 있던 아이언 샷이 잘 안돼서 작년에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아이언샷 위주로 연습을 열심히 했으니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될 것”이라 자신감을 드러냈다.

 

KLPGA 투어에서는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최혜진(22)도 올해 각오가 남다르다. 최혜진은 “작년에도 꾸준한 성적을 냈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쉬는 동안 쇼트게임 준비를 많이 했고, 체력 훈련도 정말 열심히 했다. 이 대회 코스는 익숙해서 그런지 경기할 때 마음이 편하다. 부담을 버리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LPGA 투어 통산 상금 랭킹 1위 장하나(29) 역시 주목할 만한 선수다. 2011년 데뷔해 통산 13승을 올린 장하나는 현재까지 47억5391만원을 벌어들였다. 최근 3시즌 동안 연평균 7억6747만원의 상금을 번 장하나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장하나는 “지난해 상금 랭킹 1위라는 것을 알았다. 운동선수로서 국내 최고라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KLPGA 대회에 참가할수록 역사도 함께 바뀌니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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