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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의 대표적인 요인! - 현재 원형탈모의 요인은 세가지 방향으로 꼽히고 있다 - 건강관리나 두피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할 … -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지게 되는데, 자율신경의 긴장…
  • 기사등록 2021-07-13 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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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의 대표적인 요인!

 

 

(사진출처- 무료이미지사이트 pixabay.com)

 

 

현재 원형탈모의 요인은 세가지 방향으로 꼽히고 있다. 첫번째는 유적적인 요인, 두번째는 정신병리학적인 요인, 세번째는 면역학적 원인이다. 이중 치료에 의미가 있는 것은 두번째와 세번째이다. 유전적인 요인이라는 것은 부모에게 탈모나 원형탈모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난치성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으로, 원형탈모가 전체인구의 1%정도인데 반하여 원형탈모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의 20-30%가 원형탈모증을 보인다는 통계는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이다. 하지만 다른 탈모질환과 마찬가지로 원형탈모 역시도 유전병이 아닌 이상 환자의 치료에 큰 의미는 없다.  부모가 이런 질환이 있다고 자식들이 반드시 원형탈모를 겪는 것도 아니고, 부모가 원형탈모를 안 겪었다고 자식이 안 겪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단지 부모에게 원형탈모의 가족력이 있으면, 자식들이 건강관리나 두피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두번째 정신병리학적인 요인인 스트레스 그리고 스트레스를 견뎌내는 인체의 건강상태와 관련이 있는 항목이다. 현재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점차 늘어나고 있는 원형탈모환자의 분포나 스트레스와 잦은 과로 수면부족에 노출되기 쉬운 현대인들의 생활특성상 가장 유력한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보고에 따르면 원형탈모환자의 70% 이상에서 정신과적 자문을 실시하였고 이중 50%이상에서 신경정신과적 이상 소견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때문에 스테로이드 주사나 국소도포, 또는 접촉항원 면역요법이나 미녹시딜 처방 등의 국소부위 치료 일변도에서 점차 탈피하여 정신과적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 상태다. 불안장애, 성격장애, 우울증, 적응장애 같은 정신과적 질환 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스트레스를 원형탈모의 가장 큰 주범으로 주목하는 이유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지게 되는데, 자율신경의 긴장을 관할하는 교감신경이 이완을 관할하는 부교감 신경의 작용보다 강해지게 된다. 그 결과 혈관이 수축되고 혈행이 악화되어 모발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원형탈모에 노출되는 환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취학 연령의 유소아나 청소년들, 초보 직장인들처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사람, 그리고 입시생이나 취업준비생, 가정불화가 있는 주부들처럼 스트레스에 쉽게 노출되기 쉬운 사람들에게 발병이 집중되어 있는 것도 이러한 이론을 뒷받침한다,

 

세번째 면역학적 요인은 원형탈모를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라고 보는 측면이다. 면역이라고 하는 것은 인체가 외부의 나쁜 기운이나 병마가 들어왔을 때 인체를 보호하기 위해서 이를 공격하는 기전인데,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하는 것은 면역체계의 혼란으로 자기 몸을 적으로 알고 공격하는 것이다.  

즉 인체가 적과 자기를 구분 못하는 면역체계의 혼란이 주된 원인이 된다. 원형탈모의 경우는 생성기의 모낭을 적으로 알고 공격하여 국소적으로 염증을 일으킴으로서 모발이 빠지게 하거나 자라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런 진단으로 하여 원형탈모 치료도 면역억제 또는 면역조절 등에 방향이 맞추어 이루어지고 있다.

 

탈모인뉴스 이병운 기자(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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