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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의 원형탈모, 빠른 치료가 중요한 이유! - 원형탈모를 청소년기 아이들의 표현으로 머리 땜빵이라고 한다 - 원형탈모는 초기에 치료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 원형탈모는 대개는 80%이상이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렇듯 사춘기 …
  • 기사등록 2021-07-16 17: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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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의 원형탈모, 빠른 치료가 중요한 이유!

 

  (사진출처- 무료이미지사이트 pixabay.com)

 

 

원형탈모를 청소년기 아이들의 표현으로 머리 땜빵이라고 한다. 동전 모양의 선명한 탈모반이 생기는 질환으로 이 때문에 친구들의 놀림거리가 되기도 하고 혹시나 내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가 하여 한창 예민할 시기에 마음의 상처가 되기도 한다. 

 

원형탈모는 대개는 80%이상이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렇듯 사춘기 이전에 발생한 원형탈모의 경우에는 예후가 안 좋은 경우가 많다. 이렇게 예후가 안 좋은 경우에는 이런 탈모반이 여러 군데 생기는 다발성 탈모나 머리 뒤쪽부터 앞쪽으로 탈모반이 뱀처럼 기어가는 형상을 띄는 사행성 탈모 또는 머리전체가 빠지는 전두 탈모나 전신탈모, 또는 탈모반의 크기가 10원 동전 만하던 것이 계속 커지는 단발대형 원형탈모 등의 악성탈모로 진행이 되는 경우도 있다. 

 

원형탈모는 초기에 치료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몇 가지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를 보면, 사춘기 이전에 발병하여 잘 낳지 않는 경우, 함몰이 생긴 경우, 치료와 재발이 반복된 경우, 머리 뒤쪽 후발제에서 시작된 경우, 다발성으로 여러 군데 진행이 되고 있는 경우 등은 특히 빨리 치료해야 한다. 오래되면 될수록 치료에도 그만큼 많은 시간과 돈이 투자되야 하기 때문이다.

 

원형탈모의 원인은 학자들이 여러가지로 추측을 하는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론이 자가면역질환이라는 설이다. 면역이라는 것은 인체가 외부의 나쁜 물질이 들어왔을 때 물리치기 위해서 공격하는 기전인데, 원형탈모의 경우는 자신의 모낭을 적으로 알고 공격을 함으로서 머리가 빠지게 만들거나 성장을 멈추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인체의 면역체계가 혼란해져서 오는 경우다. 

 

이렇게 면역체계가 혼란해지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는 것이 바로 스트레스다. 실제로 원형탈모는 입시 준비하는 수험생이나 취업준비생들, 그리고 직장생활에 스트레스가 많은 초보 직장인들한테 많이 오는 편이다. 요즘은 탈모연령이 점차 낮아지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애를 먹는 유치원 아동들이나 초등학생들에게도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은 특히 예민한 시기이기 때문에 친구들의 놀림이나 왕따 등으로 더욱 마음의 상처가 크다.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는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앤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줄여 나가는 나름의 방법을 터득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의 경우는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갈 때 부모의 역할이 참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몸의 상태를 이런 스트레스에도 견뎌낼 수 있게끔 건강하게 만들어 주면 된다. 인체의 면역체계를 바로잡아주는 것이다. 

 

 

이런 이유때문에 원형탈모는 단순히 두피나 모발의 문제는 아니다. 두피나 모발에 대한 관리나 치료가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나가는 치료를 하는게 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머리에 원형 탈모가 있으면 주위 사람들 보기에도 민망하죠. 주변 시선도 불편하고 내 몸 안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도 걱정이 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나 부모님들은 머리를 길러 이 탈모 부위를 가릴 생각을 우선적으로 하게 된다. 하지만, 단지 원형탈모를 가릴 생각만 하면 병을 키우는 게 된다. 언젠가는 없어 지겠지 라고 편하게 생각하는 것도 좋지 않느냐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 역시 전신 탈모로 악화될 수 있다는 부분을 생각해보면 결코 좋은 태도는 아니다.  

 

원형탈모는 처음 발병한 후에 방치되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그만큼 치료도 어려워지고, 치료에 들어가는 노력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게 된다. 따라서 빠른 치료가 우리 아이의 상처를 줄이고 예후를 좋게 만드는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탈모를 예방하는 방법은 모발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주고, 머리를 청결히 유지시키며, 심신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원형탈모가 생겼을 때는 평상시 두피 케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양모제나 발모제는 머리 속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손가락이나 브러쉬로 머리속을 마사지해 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주기 위해서는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E, 요오드 등이 함유된 식품, 즉 야채와 해조류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동물성 지방이나 설탕, 인스턴트 식품은 피하며 두발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그러므로 올바른 식생활과 정신적으로 안정된 생활, 그리고 필요에 따라 적당한 치료제, 즉 발모제나 양모제를 사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만약 이런 방법으로도 효과가 없을 때에는 의학적인 치료를 시도해야 하는데, 현재 사용되고 있는 방법으로는 부신피질호르몬제제의 병변 내 주사, 부신피질호르몬제제의 국소 도포, 이외에 감작요법, 광선치료요법 등이 응용되고 있다.

 

탈모인뉴스 이병운 기자(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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