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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19 10: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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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성. 사진=KLPGA

‘2년차’ 전예성(20, GTG웰니스)이 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전예성은 1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총상금 8억 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전예성은 미리 경기를 마친 허다빈(23, 삼일제약)과 동타를 기록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파4,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먼저 티샷한 허다빈의 볼이 왼쪽 깊숙한 러프 지역에 떨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반면 전예성은 드라이버 티샷이 좁은 페어웨이 중간에 떨어지며 유리한 입장에서 한발 앞서나갔다.

 

허다빈이 세컨샷을 레이-업 한 후 홀 주변에 공을 떨궈 파 찬스를 만든 반면 전예성은 세컨샷을 그린에 올리며 버디 찬스를 맞았다. 

 

둘의 그린에서의 첫 번째 퍼팅이 모두 홀을 외면한 가운데 전예성이 침착하게 파 퍼팅을 성공시키며 연장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전예성은 상금랭킹 61위에 그쳤고, 결국 시드 순위전에 나서 8위로 올 시즌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올 시즌 출전한 12개 대회서 컷 통과가 4번에 불과했다. 지난 4월에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9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공동 선두로 챔피언조에서 최종라운드를 맞은 전예성은 1번 홀(파5) 버디, 3번 홀(파4) 보기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8번 홀(파4)에서 버디로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그리고 후반에 몰아치기에 나섰다. 11번 홀(파5) 버디에 이어 14, 15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그리고 17번 홀(파3)에서 한 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그리고 이뤄진 연장전서 승리해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이다연(24, 메디힐)이 4타를 줄여 17언더파로 김소이(27, 휴온스)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고, 시즌 7승에 도전했던 박민지(23, NH투자증권)는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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