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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27 17: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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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욘 람 SNS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과 ‘괴력의 장타자’ 디섐보(미국)가 올림픽 출전차 출국 직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특히 욘 람은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아쉬움이 더 컸다. 

 

앞서 욘 람은 지난달 초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우승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 라운드를 기권한 바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스페인 대표로 도쿄올림픽 출전 예정이었던 욘 람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출전이 불발됐다”고 전했다. 

 

스페인올림픽위원회는 “올림픽에 필요한 건강 프로토콜을 준수하며 욘 람을 대체할 선수를 뽑을 충분한 시간이 없다면 아드리아 아르나우스만 스페인 대표로 참여할 것”이라 밝혔다.

 

욘 람은 코로나19에서 회복해 US오픈에서 우승하고 세계 1위에 오르면서 이번 올림픽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일본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마지막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스 디섐보도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다. PGA 투어와 미국골프협회는 디섐보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디섐보 역시 도쿄로 출국하기 전 마지막 단계로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디섐보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6위로, 이번 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혀왔다.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 7위 브룩스 켑카, 8위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등 ‘톱 랭커’들이 올림픽 출전을 고사했음에도 디섐보는 강한 의욕을 보이며 출전을 고대했다. 

 

어린 시절부터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을 꿈꿔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출전이 무산되면서 디섐보의 자리는 패트릭 리드(22)가 넘겨받게 됐다. 미국에서는 리드와 함께 저스틴 토머스(28), 콜린 모리카와(24), 잰더 쇼플리(28)가 출전한다. 

 

한편, 도쿄올림픽 남자골프는 오는 29일 지바현 가스미가세키CC에서 막을 올린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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