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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유독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면..! - 머리를 감고 났을 때 세면대나, 욕조 바닥에 그득히 쌓이는 머리카락 때문… - 휴지기 머리카락은 새로 자라는 머리카락이 밀고 나오면 자연 탈락하게 되… - 잠자리에 들기 전 깨끗한 두피 상태를 점검하여 밤사이 모발의 생장에 방해…
  • 기사등록 2021-07-30 15: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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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유독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면..!

 

 

(사진출처- 무료이미지사이트 pixabay.com)

 

활기찬 하루 일과 시작을 머리감기, 샤워로 출발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특히 머리를 감고 났을 때 세면대나, 욕조 바닥에 그득히 쌓이는 머리카락 때문에 아침부터 걱정에 휩싸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경험을 아침마다 되풀이는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아침에 머리를 감을 때 유독 탈모가 더 심하게 나타나는 원인은 크게 '생장 주기를 마친 모발의 자연 탈락'이거나, '청결하지 못한 두피 상태로 인한 탈모'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로는 밤에 자연 탈락된 머리카락이 한꺼번에 보이는 것이다. 모발은 크게 새로 자라나는 성장기, 성장을 멈추는 퇴행기, 탈모 준비를 하는 휴지기 상태를 순회하는 생장주기를 보인다. 머리카락 전체의 10-15%를 차지하는 휴지기 머리카락은 새로 자라는 머리카락이 밀고 나오면 자연 탈락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은 우리가 잠자는 밤에도 이루어진다.

 

베개에 떨어져 있는 머리카락이나 아침에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의 대부분은 이렇게 밤에 빠진 머리카락이 한꺼번에 보이는 것일 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휴지기 머리카락은 빗질이나 머리감기 등의 물리적 작용에 의해 쉽게 빠지며, 이미 빠진 머리카락이 머리에 붙어 있다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두번째로는 청결하지 못한 두피, 모발 상태로 잠드는 것이 문제다. 모발의 생장을 담당하는 모낭세포가 활발히 분열하고 증식하는 시간이 바로 '밤'이다. 이를 위해 두피에서는 가장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하루 중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두피가 깨끗하지 않고 온갖 불순물들로 덮여 있으면 두피의 호흡이 방해되어 산소가 모낭세포에 잘 공급되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모낭세포 분열이 방해를 받고, 머리카락 생장 또한 영향을 받아 가늘어지기 시작하면서 빠져버리고 새로 자라나올 머리카락 또한 얇고 가는 건강하지 못한 모발을 만들어 결국 만성적인 탈모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빠진 머리카락들이 매달려 있다가 샴푸를 할 때 빠지는 것이다.

 

그리고 머리 감는 정성과 헹굼 시간이 부족해서 아침에 모발이 더 빠지는 경우도 있다. 모발과 두피를 보다 청결히 하기 위해 머리를 감는 것인데, 이때 사용하는 샴푸와 린스 등을 잘 헹궈내지 못하면 머리의 '불순물'을 '모발과 두피를 자극하는 성분' 으로 대체하는 모양이 되므로 모발, 두피 건강을 더욱 해칠 수 있다.

 

이렇게 아침에 유독 탈모가 많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려면 샴푸를 꼼꼼히 해야 한다. 두피의 불순물 등이 모발의 생장을 방해하는 주범이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머리를 감아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아니므로 항상 두피와 머리카락의 청결을 위해 머리를 감아야 하다.

 

특히 두피 피지의 분비는 새벽 1시부터 2시 사이에 가장 많으므로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이를 깔끔하게 제거하여 두피 청결이 하루 종일 지속되도록 하는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두피가 금방 지저분해지고, 피지가 너무 많이 분비되는 체질이라 모발 생장이 방해를 받을 정도라면 저녁에도, 아침에도 머리를 감아 두피 청결 유지에 힘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저녁에 머리를 감고 잠자리에 들 때는 꼭 머리를 건조를 시키고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헤어 스타일링 제품도 쓰지 않고 두피의 피지 분비가 심하지 않다면 저녁에 두피 마사지를 해주어 모낭을 자극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머리를 감고 나서는 화학성분이 머리에 남아 있지 않도록 정성 들여 머리를 헹궈내야 하다. 이런 사람은 잠자기 전 반드시 머리 감아야 하는데 두피가 지성이라 피지 분비가 원래 많고, 헤어 젤, 스프레이 등 스타일링 제품을 많이 쓰는 경우에는 두피 청결을 위해 잠자기 전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특히 잠자리에 들기 전 깨끗한 두피 상태를 점검하여 밤사이 모발의 생장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탈모인뉴스 이병운 기자(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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