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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기 탈모증 '혹시 내 몸속에 이상이 있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걸까' - 휴지기 탈모는 하루에 빠지는 모발의 개수가 평소보다 많아지는 것으로... - 갑자기 심하게 빠지기 시작하는 급성 휴지기 탈모와 천천히 계속 빠지는 만… - 심한 열병을 앓거나 큰 수술을 받은 경우, 갑작스러운 다이어트, 스트레스…
  • 기사등록 2021-09-15 16: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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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기 탈모증 '혹시 내 몸속에 이상이 있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걸까'

 

 

 

휴지기 탈모는 하루에 빠지는 모발의 개수가 평소보다 많아지는 것으로 대개 하루에 50개 이상 빠지며 심한 경우에는 하루 100개 이상 빠지게 된다. 주로 머리를 감을 때나 말릴 때 모발이 많이 빠지게 되는 것을 느끼게 되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훨씬 더 흔히 볼 수 있다.

 

그리고 갑자기 심하게 빠지기 시작하는 급성 휴지기 탈모와 천천히 계속 빠지는 만성 휴지기로 탈모를 구분할 수 있다. 신체가 어떤 자극을 받고 나면(심한 스트레스 등) 2~4개월 지난 후에 모발이 빠지기 시작하게 되어 정상적으로는 10% 정도여야 할 휴지기 모발이 25% 이상으로 늘어나 버리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쯤 되면 머리 숱이 눈에 띌 정도로 줄어들고 있음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휴지기 탈모증의 경우 후천적인 원인에 의한 탈모로 유전력은 크게 작용하지 않다. 연령 대와도 관계없이 나타날 수 있으며, 20~30대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다른 탈모 원인에 비해 아주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특징으로 발생한 후 2~3개월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탈모가 시작된다.

 

모발은 성장기에 자라고 퇴행기에 성장이 멈추며 휴지기에 모발이 빠진 후 다시 새로운 모발이 지라 나게 된다. 정상적으로 모발의 85~90%가 성장기의 모발이며 빠지는 모발은 하루에 70~80개 이상이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성장기의 모발이 성장을 멈추고 휴지기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급성휴지기로 인한 경우는 대게 눈에 띄는 원인을 발견할 수 있는데 심한 열병을 앓거나 큰 수술을 받은 경우, 갑작스러운 다이어트, 스트레스나 과로, 심한 두피 염증 등이 흔한 원인이며 이 외에 불규칙한 수면, 시차의 변화, 계절의 변화, 특정한 약물이나 출산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성 휴지기의 경우 대부분 눈에 띄는 원인이 없이 발생하는데 더 정밀한 검사를 해보면 빈혈이나 갑상선 호르몬 이상, 다낭성 난소증, 뇌하수체 호르몬 이상, 홍반성 루푸스, 만성적인 두피 염증 등의 원인을 발견할 수 있다.

 

휴지기 탈모 치료는 휴지기 탈모와 함께 두피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두피 염증을 먼저 치료해야 한다. 물리치료와 함께 먹는 약, 바르는 약, 약용 샴푸 등을 병행하여 수개월간 치료를 진행한다. 또한 검사를 통하여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각각의 경우에 필요한 치료를 시행하고 때에 따라 탈모 외 타과의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 밖에도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성분들을 두피와 모낭 내에 직접 주입하는 방법으로 물리치료와 병행하여 치료할 수 있다.

 

휴지기 탈모증의 경우에 평상시 식단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살을 빼기 위해 식사량을 줄이는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면 단백질이 부족해져 모발이 빠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영양이 부족한데 휴지기 탈모가 발생하였다면 모발 성장에 좋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주는 것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탈모인뉴스 최영훈 기자(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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