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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에게 생기는 탈모는 대부분 환경적인 영향!! - 태아에서 처음 모발이 생성되는 시기는 태생기 20주경으로 이때는 가늘고 … - 연모가 성모로 대치되는 시기는 유전적소인과 내분비기관의 영향을 받기 … - 머리 숱이 적다며 돌 전에 머리를 밀어주는 경우가 있는데 머리카락의 숫자…
  • 기사등록 2021-10-01 1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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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에게 생기는 탈모는 대부분 환경적인 영향!!

 

 


태아에서 처음 모발이 생성되는 시기는 태생기 20주경으로 이때는 가늘고 연한색깔의 취모가 나온다. 이러한 취모는 출생무렵에 탈락되고 연모로 대치되며, 성장하면서 연모는 다시 굵고 튼튼한 성모로 대치된다. 연모가 성모로 대치되는 시기는 유전적소인과 내분비기관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성모로 대치되면 굵고 튼튼한 모발이 나오면서 숱이 많아 보인다.

 

머리 숱은 모낭의 숱과 일치하고 우리 몸의 모낭의 숫자는 개인에 따라서 태어날 때 이미 유전적으로 정해진다. 물론 숱, 굵기, 색깔도 마찬가지인데 숱은 후천적인 두피질환, 내분비질환, 영양결핍 등에 의해 줄어들 수 있다.

 

유아들의 경우 탈모증이 생길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환경적인 영향이 크다. 하나는 바로 지루성 피부염 때문이다. 두피에는 황갈색의 두꺼운 지성 각질이 보이고 다른 부위에는 건조한 백색 작은 각질이 나타나는 것으로 탈모의 원인이 되고 관리를 잘못했을 경우에는 전신으로 퍼진다. 유아지루피부염은 대개 첫아기라 너무 조심스러워 두피나 얼굴을 샴푸나 비누로 세안하지 않고 물로만 지속적으로 씻겨 주었을 때 잘 발생한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기에게 잘 발생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일단 지루피부염이 발생하였으면 샴푸와 자극이 적은 중성비누로 세안을 한 후 로션을 발라주도록 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피부과 전문의가 처방한 제일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살짝 발라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부분 예후는 양호하며 3~4주에 깨끗해지지만 간혹 2개월이나 수개월 지속될 경우도 있다.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압박성 탈모도 있는데 아기는 3-4개월경 목을 가누기 전에는 반듯이 누워있거나 엄마의 육아방법에 따라서는 옆으로 누워 지낸다. 이후 앉거나 보행이 가능해지는 시기가 될 때까지도 여전히 누워지내는 시간이 많고 따라서 뒷머리나 옆머리는 항상 압력을 받는 셈이다. 따라서 이런 부위에 압박성 탈모가 생기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고르게 나지 않게 된다. 심할 경우는 잦은 위치변화가 필요하기도 하지만 아기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문제다.

 

간혹 머리 숱이 적다며 돌 전에 머리를 밀어주는 경우가 있는데 머리카락의 숫자는 태어날 때 개인에 따라 유전적으로 이미 정해진 상태다. 따라서 머리를 밀어주어도 많아질 수는 없다. 단지 모발의 구조를 보면 아래 모낭 부분이 굵고 모발의 윗부분으로 갈수록 점차 가늘어지기 때문에 머리를 박박 밀면 모발의 아래의 굵은 부분이 자라 올라오고 깍인 단면 때문에 숱이 많아 보이고 굵어 보이는 것일 뿐이다.

 

아기 두피 관리법은 끝이 둥글고 부드러운 브러쉬로 머리전체를 가볍게 두드려주면 두피가 건강해져서 건강한 모발이 나오게 된다. 또한 머리를 자주 감긴다고 머리카락이 빠지지는 않으므로 머리는 더러워지는 정도에 따라 하루에 한번 혹은 이틀에 한번 정도는 감겨야 한다. 두피가 청결하지 못하고 모발주위에 각질과 노폐물이 쌓인다면 지루성 두피염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모발이 더 잘 빠지게 되므로 머리 숱이 없는 아이도 청결하게 유지시켜야 한다.

 

어린이에서 머리 결은 비누보다는 유아용 샴푸로 감는 것이 좋은 머리 결을 유지할 수 있다. 어른이 이용하는 샴푸나 일반 비누는 아리 두피나 모발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순한 유아용 세제를 이용하도록 한다. 그리고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헹구어 주어 비누기를 깨끗이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세제의 찌꺼기가 남아 있을 경우 두피 염증과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탈모인뉴스 이병운 기자(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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