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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를 유발하는 원인과 건강한 두피관리를 위한 관리법 - 남성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과 호르몬이다 - 남성 탈모의 요인도 여성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 자세 등 환경적 요인이 … - 탈모가 생기기 전에는 머리카락 숱이 줄어드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두피가 …
  • 기사등록 2021-10-20 16: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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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를 유발하는 원인과 건강한 두피관리를 위한 관리법 

 

 

 

 

남성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과 호르몬이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5-알파 환원효소와 결합하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이라는 물질로 변형되는데 이 물질에 유전적으로 민감한 사람은 모발이 자라고 형성되는 모낭의 기능이 위축돼 지속적으로 모발이 가늘어지고 머리카락이 빠지기 때문에 탈모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유전 영향도 많이 받는다. 부계 혈통에 탈모 유전자가 있으면 자녀에게 50% 유전이 되며 모계 쪽에 탈모 유전자가 있으면 75% 유전된다. 부계, 모계 양쪽 모두 탈모 유전인자가 있으면 100% 유전이 된다. 남성은 대사 기능이 상대적으로 높아 몸에서 열이 발생하기 쉬워서 탈모에 더 취약한 경향이 있다.

 

남성 탈모의 요인도 여성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 자세 등 환경적 요인이 크다. 특히 남성들의 지나친 음주는 두피 건강에 치명적이다. 음주는 간에 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나오는 독소가 신체 조직이나 기관에 영향을 준다.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고 장기적으로 혈액을 탁하게 하는데 이는 탈모를 악화시키거나 탈모를 진행시키는 요인이 된다. 또 술은 체내 열을 상부로 몰아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해 두피와 모발에 충분한 영양 공급을 어렵게 한다.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생기는 독성 물질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와 결합해 모발에 영양소가 아닌 독성 물질을 운반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두피 사막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성인 여드름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의 경우 음주로 두피에 염증이 날 수도 있다.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나타나는 활성 산소는 피부 속 콜라겐을 파괴해 노화와 당뇨, 암을 유발한다. 두피도 엄연히 피부다. 노화가 진행되는 두피에서 건강한 모발을 기대할 수는 없다. 

 

흡연이 건강에 안 좋은 것은 두말할 것 없지만 가장 먼저 호흡기를 약화시킨다.  흡연은 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장기적인 흡연은 두피와 모발을 손상시킨다. 혈관은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통로인데 담배 속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킨다. 혈관이 좁아지면 혈액순환 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기 어려워진다. 남성호르몬 증가도 좋지 않다. 남성호르몬은 탈모를 유발하는데, 흥미로운 것은 탈모를 일으키는 디하이드로테스토르테론이 비흡연자보다 흡연자에게 약 13%가량 높은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피우는 담배는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이다. 

 

탈모가 생기기 전에는 머리카락 숱이 줄어드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두피가 자주 가렵다. 두피의 기름기 즉 피지량도 증가하며 비듬이 평상시보다 많이 보인다. 모발에 탄력이 없고 잘 끊어지며 두피가 건조해져 땅기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모발이 가늘어지는 현상이 지속되는 것이다. 모낭이 부실해지면서 굵고 새카맣던 모발이 가늘어지는데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스트레스부터 줄여야 한다. 충분한 수면과 복식호흡, 명상 등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을 취해야 한다. 모발의 영양상태를 악화시키는 식품도 조심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을 절제하고 과일과 채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등도 모발 건강에 좋지 않다. 먼지가 땀이나 피지와 섞이면 성장기의 모근에도 영향을 미친다. 모발이 자라지 않는 휴지기(약 45일)가 더욱 빨라지게 하는 것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나 운동으로 땀을 흘린 후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적당한 햇볕도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일조량이 줄어들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은 스테로이드계 남성호르몬으로 근육과 생식 기관의 발육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호르몬이 인체 내 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되면 모발의 성장을 억제하고 머리카락이 빠지게 한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가락으로 가볍게 경혈점을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경혈점을 부드럽게 비비거나 누름으로써 두피의 신경, 근육, 분비선 자극,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피로감 해소하고 머리카락에 영양 공급을 하여 두피건강과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두피 마사지

 

머릿결이 거칠고 잘 빠지는 것은 두피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두피를 규칙적으로 마사지하면 두피가 자극을 받으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건강한 머릿결로 가꿀 수 있다. 두피를 마사지할 때는 절대로 손톱을 세우지 않고 손가락 안쪽을 두피에 대고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손가락으로 귀 부분을 시작해 두피 전체를 골고루 눌러준다. 모근 부분을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 마사지한 후 정수리 부분을 손가락으로 꼭꼭 눌러준다. 그 후 옆머리와 뒷머리 부분을 원을 그리듯 가볍게 마사지한다. 

 

#머리 두드리기와 브러싱

 

두피에 기혈순환이 되지 않으면 비듬이 생기거나 세균이 침범해 결국 탈모증을 일으키는데 두피를 골고루 두드려줌으로써 머리카락의 뿌리까지 튼튼히 하고 머릿결을 윤기 나게 한다. 손가락을 세워 머리를 골고루 두드려준다. 머리카락이 잘 부러지고 빠지는 증상이 심할 때는 너무 세게 하지 말고 가볍게 두드려준다. 손가락을 세워서 양 귀에서 정수리 쪽으로 이마에서 뒤로 갈퀴질하듯이 쓸어 넘겨준다. 브러싱을 할 때에는 손이나 부드러운 소재의 빗 등으로 자극을 주는 두발 마사지는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모발을 건강하게 한다. 하루 10분 정도 씩 지속적으로 몇 달간 반복하면 탈모를 방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탈모인뉴스 최영훈 기자(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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