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염색 및 헤어스타일링 제품이 탈모에 미치는 영향! - 염색약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량의 염색약을 피부(팔의 안쪽이… - 스프레이에서는 점액질과 수지질의 성분이 들어있어 잘못 썼을 때는 머리… - 활성제는 또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을 파괴시킨다
  • 기사등록 2021-10-21 16:24:15
기사수정

 

염색 및 헤어스타일링 제품이 탈모에 미치는 영향!

 

 


머리카락을 염색하기 전에 보통 본래의 검은색을 연하게 하는 탈색(bleach)을 한다. 그후 원하는 색을 염색(coloring)을 한다. 이 과정에서 암모니아, 과산화수소, 등 피부에 자극성이 강한 화학물질이 사용된다.

 

더욱이 대부분의 미용실은 이 화학반응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전열 캡 등 전열기구를 과도하게 사용한다. 이과정을 거치면 모발을 비닐로 감싼 후 전열 캡을 그 위해 덧씌운다. 전열 캡의 고열이 비닐, 염료에 가해지는 과정에서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이 발생한다. 이 유해물질들이 피나 호흡기를 통해 몸에 흡수 혹은 흡입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염색 약, 특히 브리지제나 영구 염색약을 사용할 때는 상당한 주의가 요구된다. 피부에 염증, 상처가 있거나, 임신, 생리일 때는 사용을 삼가는 게 좋다. 염색약이 눈에 들어가지 않게 하고 만일 눈에 들어갔을 경우엔 즉시 물로 잘 씻어 내고 안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

 

염색약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량의 염색약을 피부(팔의 안쪽이나 귀 뒤쪽 모발이 난 주변)에 바르고 하루, 이틀 후 관찰해 염색약이 본인에게 맞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후 발적 수포 등의 증상이 없는 경우에만 염색에 들어간다. 염색하기 전에 가능한 하지 말아야 한다. 샴푸 후 염색을 하면 염색약이 두피를 자극하여 화끈거리고 따가운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파마를 했다면 최소 일주일 후에 염색해야 한다. 파마나 염색은 둘 다 모발에 화학작용을 일으키는 것이므로 짧은 주기에 자극을 주는 것은 두피에 상당한 손상을 주는 일이다. 염색 역시 모발 안쪽에 염색 색소를 넣어주는 과정으로 모발 구조의 파괴가 불가피하다. 따라서 염색이나 파마 후 모발의 적절한 관리는 모발이 부러져 생기는 탈모를 방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반복적인 염색과 파마는 모근을 손상해 탈모를 지속시킬 수 있으니 금물. 머리 염색을 하면 머리카락의 결이 파괴돼 결과적으로 탈모가 되기 쉬우므로 탈모의 징후를 보이는 사람에게 염색은 절대 금물이다. 염색 후엔 산성 린스의 사용이 권장된다. 모발의 ph를 낮춰 모발 복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염색 못지 않게 우리가 사용하는 헤어스타일링 제품도 두피 건강에는 좋지 않다. 물론 왁스, 젤 스프레이 같이 각종 스타일링 제품이 직접적으로 탈모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하지만 두피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염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 스타일링 제품에 들어있는 화학 성분들이 두피에 자극을 주어 탈모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각종 스타일링제가 여름철에 흐르는 땀과 범벅이 되어 모공을 막고 머리카락 성장에 악영향을 미쳐 탈모를 증가시키게 된다.

 

스프레이에서는 점액질과 수지질의 성분이 들어있어 잘못 썼을 때는 머리카락이 붙은 채 잘씻겨지지 않을 때가 있다. 용액이 잘 떨어지지 않는데다 햇볕에 노출되어 건조하게 되고 자외선의 작용으로 칼슘성분이 비누처럼 불용성이 되면 모발이 쉽게 끊어지고 갈라지게 된다. 따라서 모발의 건강을 위해서는 스프레이의 사용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스프레이 속에 함유된 화학물질은 공기를 오염시키게 되고 햇볕에 노출되면 피부암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예전에 사용하던 헤어 젤은 유지성분이 강하며 머리를 감아도 기름기가 잘 빠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 후에는 투명한 약체 젤이 개발되어 끈적거리지도 않고 머리를 감으면 잘 씻겨진다. 그러나 쉽게 씻겨지도록 하기 위해 계면활성제를 첨가시키고 있다. 이것이 문제다. 계면활성제가 모발의 내부에 스며들면 흑색소를 파괴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헤어 젤은 머리카락을 탈색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

 

활성제는 또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을 파괴시킨다. 특히 모발이 끈적거리는 상태가 되므로 모발의 호흡을 방해하고 있어 모발에 대해 나쁜 영향을 많이 미친다. 따라서 가능하면 젤이 필요 없는 모발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만일 반드시 써야 할 때는 성질이 부드럽고 입자가 미세하면서 계면활성제가 없는 식물성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탈모인뉴스 이병운 기자(www.talmoin.net)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talmoin.net/news/view.php?idx=286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