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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약물치료 할때 주의할 점 - 약물 치료제를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공인된 임상시험을 거쳤는지 확인 - 효능이 입증된 약물을 사용해야만 효과 및 안전성을 보장받을 수
  • 기사등록 2021-11-02 08: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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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약물치료 할때 주의할 점



탈모를 치료할 때 쓰이는 약물은 발모제, 탈모방지제, 양모제, 모발 영양제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약물 치료제를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공인된 임상시험을 거쳤는지 확인을 통해 효능이 입증된 약물을 사용해야만 효과 및 안전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식약처의 승인을 받지 않은 자체 임상시험결과를 발표하여 사용자를 현혹하는 제품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미놀시딜’ 제제의 발모제 

 

남성형탈모치료제로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는 전문 약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제제와 일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미녹시딜’ 제제가 있다. 이들은 고혈압 치료 및 전립선 치료로 개발된 것이었는데 부작용으로 털이 자라는 경우가 있어 이를 이용해 발모제로 사용되고 있다. 이들은 제한적인 발모 효과가 있으며 사용을 중단하면 다시 머리가 빠진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개인에 따라 성욕감퇴 등의 부작용이 있어 전문의와 상담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들은 남성형탈모치료제이기 때문에 여성탈모에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하고 있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제제는 남성형 탈모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남성호르몬으로의 전환을 저해하는 작용을 하지만, 여성을 대상으로 탈모개선에 대한 효과가 관찰되지 않고 가임기 여성이 복용할 경우, 남성태아의 생식기 비정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모든 여성에서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경구 투여뿐 아니라 부서진 조각에 노출된 경우에도 피부를 통하여 흡수될 수 있기 때문에 만지지 않아야 한다. 만일 내용물과 접촉한 경우에는 접촉부위를 즉시 물과 비누로 세척해야 한다.

 

또 미녹시딜의 경우 남성형탈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미녹시딜 5%, 3%, 2% 제제 모두 사용이 가능하나 여성에서 5%제제를 사용시 두피 이외에 얼굴, 팔, 다리부위에 털이 나는 다모증이 보고된 바 있어 여성환자는 2, 3% 제제를 사용해야 한다. 미녹시딜은 혈관을 이완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혈압강하제를 투여중인 고혈압 환자는 5% 제제를 투여하지 않고, 2, 3% 제제를 사용한다. 이러한 제제들은 솜털 같은 머리카락을 더욱 튼튼하게 자라게 하면서 새로운 모발을 더욱 잘 자라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모공이 막히는 완전 탈모단계가 되기 전에 사용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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