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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력한 코로나19 치료제 10개 중 하나로 휴머니젠 렌질루맙 선정 -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지칭되는 면역 과잉 반응의 예방과 치료에 주력 중인… - 유럽 위원회가 렌질루맙을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위한 주요 치료 대안으로 …
  • 기사등록 2021-11-02 09: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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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력한 코로나19 치료제 10개 중 하나로 휴머니젠 렌질루맙 선정


주요 후보 약물인 렌질루맙(lenzilumab)을 사용해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지칭되는 면역 과잉 반응의 예방과 치료에 주력 중인 임상 단계 바이오제약사 휴머니젠(Humanigen, Inc., 나스닥: HGEN)은 2021년 10월 22일 유럽 위원회가 발행한 보고서와 보도자료에서 렌질루맙이 가장 유망한 코로나 치료제 10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11월 2일 발표했다.


휴머니젠(Humanigen) 홈페이지


휴머니젠의 대표이사 겸 회장인 카메론 듀란(Cameron Durrant) 의학박사는 “유럽 위원회가 렌질루맙을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위한 주요 치료 대안으로 인정해 매우 기쁘며, 유럽의약품청(EMA)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렌질루맙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시판되도록 판매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유럽 및 미국 등 일부 국가 내 당국의 승인하에 인도주의 차원의 조기 공급 프로그램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렌질루맙을 시판 또는 승인한 국가는 존재하지 않으며, 유럽 위원회가 밝힌 바와 같이 최상위 10개 후보 물질 중 하나로 렌질루맙이 선정됐더라도 유럽의약품청의 과학적 평가나 유럽 위원회의 승인을 대체할 수 없다.

렌질루맙은 유럽 전역에 걸친 10명의 과학자로 구성된 독립 그룹이 82건의 후기 단계 임상 치료 후보 물질들을 평가해 가장 유력한 코로나 치료제 10가지 중 하나로 선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팬데믹에 가장 큰 잠재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제품에 주력했다. 렌질루맙은 입원 환자 치료를 위해 선택된 단 4가지 면역 조절제 중 하나였다. GM-CSF를 타깃으로 하는 여러 다른 면역 조절제들을 평가했으나, 유럽 위원회가 코로나19에 대한 10가지 가장 유력한 치료제 중 하나로 포함한 GM-CSF를 목표로 하는 면역 조절제는 렌질루맙이 유일하다.

의학박사이자 공중보건 박사인 에이드리언 킬코인(Adrian Kilcoyne) 휴머니젠 최고의료책임자는 “유럽 위원회의 독립 전문가들이 작성한 보고서로 렌질루맙의 추가적인 임상적 가치와 안전성이 인정받고 있음에 기쁘다. 또한 이 보고서는 공공 의료 환경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고려사항인 렌질루맙의 변이 적합성(variant agnostic)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렌질루맙의 라이브 에어 3상 시험

라이브 에어 임상 3상 연구는 무작위적 이중맹검의 위약군 통제 다중성 임상시험으로서 코로나19 폐렴 입원 환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심각하고 치명적일 수 있는 상태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일을 목적으로 한다. 1차 목표는 렌질루맙이 덱사메타손(혹은 다른 스테로이드) 및/또는 렘데시비르와 같은 다른 치료법과 병행 사용 시 면역 매개성 사이토카인 분비 증후군(CRS)을 완화하고 SWOV를 높일 수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었다. SWOV는 복합적인 평가 변수로서 사망에 이르는 기간, 간헐적 강제환기(IMV)에 이르는 기간을 평가하며, 생존에 영향을 주는 치료 필요성이 낮은 척도 혹은 인공호흡기가 필요 없는 기간을 의미한다. SWOV는 사망률뿐만 아니라 인공호흡기와 관련된 이환율까지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의료적 목표치에 해당한다.

라이브 에어 연구에는 29개 미국과 브라질 지역에서 520명의 환자가 참가했다. 최소 18세 이상, 혈중 산소 농도(SpO2) 94% 이하 혹은 저유량 및 고유량 산소 보충 혹은 비침습적 인공호흡기(NIPPV)가 필요해 입원했지만 간헐적 강제 환기(IMV)는 필요하지 않았다. 등록 후 피실험자에게 무작위로 3번의 렌질루맙 혹은 위약을 다른 치료와 함께 24시간 동안 8시간마다 투약했다. 라이브 에어 3상 연구는 치료 처치 후 28일이 지나는 동안 호흡기가 없는 상황에서의 생존율(SWOV)에 있어 일차적 목표를 달성했다(HR: 1.54; 95%CI: 1.02-2.32, p=0.0403). 라이브 에어 결과는 피어 리뷰 저널 출간을 위해 제출됐다.

◇렌질루맙

렌질루맙은 특허받은 휴머니어드 신약 단일 클론 항체로 과립구 대식세포 콜로니 자극 인자(GM-CSF) 중화 효과가 입증됐고, GM-CSF는 과민 면역 캐스케이드에서 중요한 사이토카인을 지칭하며 종종 사이토카인 분비 증후군(CRS) 혹은 사이토카인 폭풍(CS)으로 불리고 코로나19 및 다른 적응증을 동반한다. 렌질루맙은 GM-CSF에 작용해 이를 중화시키고 결과적으로 코로나19로 입원한 저산소증 환자의 상태를 호전시킨다. 휴머니젠은 GM-CSF 중화가 과민 면역 캐스케이드 가능성을 낮추고, 키메라 항원 수용체 T 세포(CAR-T) 치료와 급성이식편대숙주질환(aGvHD)에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사이토카인 분비 증후군 가능성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한다.

CAR-T에 관해 렌질루맙은 적정용량 투여 시험에서 성공적으로 특정 1차 목표를 달성했으며 해당 시험은 예스카타와 병행한 임상 2상 시험에서 전반적인 반응률이 100%였다. 중증 사이토카인 분비 증후군이나 중증 신경독성을 보이는 환자는 없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휴머니젠은 무작위 다중심의 잠재적 등록 가능성을 가진 렌질루맙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임상 2상 시험을 통해 미만성 거대 B 세포 림프종에 사용되는 CD19 CAR-T 치료법과 병행 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렌질루맙은 동종조혈모세포이식(HSCT)을 진행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급성이식편대숙주질환 예방 및 치료 효과에 대한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병운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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