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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16 09: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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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르다. 사진=LPGA투어

넬리 코르다(미국)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2위 고진영(26)과의 포인트 격차를 0.95점으로 더 벌렸다.

 

1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코르다는 랭킹포인트 9.98점으로 2주째 1위를 지켰다. 고진영은 9.03점으로 2위다. 지난주 코르다는 9.032점, 고진영 9.0278점으로 둘의 간격은 0.004점 차이였다.

 

코르다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고진영과 격차를 벌렸다. 

 

고진영은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18일 개막하는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코르다와 고진영의 1위 자리는 또 다시 바뀔 수 있다.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넬리 코르다는 김세영, 리디아 고(뉴질랜드), 렉시 톰프슨(미국)과 벌인 연장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시즌 4승을 올렸다. 이 대회 우승으로 고진영과 다승 공동선두를 이뤘고, 올해의 선수 경쟁에서 고진영을 추월했다. 

 

코르다는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1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해 김세영, 리디아 고, 톰프슨과 공동선두를 이룬 뒤 18번 홀(파4)에서 벌인 첫 연장전에서 버디를 낚고 승리했다. 

 

김세영과 리디아 고가 파 퍼트를 남긴 상황에서 넬리 코르다가 약 3m 버디 퍼트를 성공했고, 렉시 톰프슨이 1.5m 가량 되는 내리막 버디 퍼트를 실패하면서 승부가 갈렸다.

 

코르다는 이로써 올 시즌 게인브리지 LPGA(2월), 마이어 LPGA 클래식,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상 6월)에 이어 4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2018년 스윙잉 스커츠 LPGA 타이완 클래식 이후 통산 6승째다.

 

올해의 선수 경쟁에서 고진영에 15점 뒤진 2위였던 코르다는 이번 우승으로 30점을 획득, 191점으로 앞서갔다. 고진영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며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공동 6위를 기록, 올해의 선수 포인트 5점을 보태 181점을 기록, 코르다에 10점 차로 추월당했다.

 

코르다는 우승상금 26만 2500달러를 획득하며 시즌 상금 223만 7157 달러로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고진영은 200만 2161 달러로 2위다.

 

LPGA 투어는 다음 주 상위 72명만 출전하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세계랭킹에서 박인비(33)와 김세영(28)이 3·4위를 유지했고,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5위다. 김효주(26)가 9위로 한국 선수는 10위 안에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해란(20)은 32위에서 29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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