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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18 16: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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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KLPGA

2021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을 앞두고 고진영(26)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고진영은 올 시즌 LPGA 투어 개인 타이틀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경쟁자 넬리 코르다(미국)와 최종전에서 같은 조에 편성됐다.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열리기에 앞서 LPGA 발표에 따르면 고진영과 코르다는 한국 시간으로 18일 밤 11시 15분에 리디아 고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 대회 결과에 따라 올해의 선수, 상금왕,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의 1위가 결정된다. 올해의 선수와 상금 부분은 코다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고진영이 우승할 경우 역전이 가능하다.

 

현재 코르다가 상금 223만7157달러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올해의 선수 포인트 191점으로 역시 1위에 올라 있다. 고진영이 상금 200만2161달러, 올해의 선수 포인트 181점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150만달러로 우승하면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받기 때문에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두 선수는 이번 시즌 나란히 4승씩 거둬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5승으로 다승 단독 1위가 될 수 있다. 특히 동반 플레이를 하게 된 고진영과 코르다 모두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대회에 앞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고진영은 “우승한다면 너무 좋을 것이다”며 “작년보다 상금이 더 많아져서 다른 선수들도 더 욕심을 내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고진영이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 3년 연속 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다.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포인트는 2년 연속 1위에 오른다. 

 

이에 대해 고진영은 “작년에 좋은 기억이 있고, CME글로브 포인트도 굉장히 높은 위치로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자신 있다”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15일 끝난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코르다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코르다는 “집에 들러 가족들과 파티를 하고 왔다”면서 “어릴 때부터 버뮤다 잔디에 익숙했기 때문에 이 코스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왔다”고 말했다.

 

이어 “2주 연속 우승이 쉽지 않지만 잘 쉬었기 때문에 첫날부터 100%를 쏟겠다”면서 “마지막 날까지 100%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김세영은 코르다의 언니인 제시카 코르다와 함께 1라운드를 치른다. 교포 선수 대니엘 강이 김세영, 제시카 코르다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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