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영화음악콘서트 선봬 - 한국의 영화음악 제작자들을 조명하고자 기획된 KCMF의 영화음악콘서트 - 영화음악 작곡가가 직접 무대에 올라 60인조 오케스트라와 연주하는 공연 - 한국의 영화음악 감독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다
  • 기사등록 2021-12-01 10:59:34
기사수정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영화음악콘서트 선봬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2021 제2회 영화음악콘서트’를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1세기에 들어 영화는 ‘종합 예술’로서 면모를 갖추며 ‘멀티미디어의 꽃’이라고 일컬어졌다. 그중에서도 특히 영화음악은 대사나 음향 효과같이 영화 줄거리를 전달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시공간적 배경이나 등장인물의 내면 심리를 나타내 주는 등 영화와 절대적 관계를 맺으며 영화에서 필수 조건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1 제2회 영화음악콘서트 포스터


이처럼 영화에서 영화음악이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라고 말할 수 있음에도, 역설적이게도 한국 영화음악 시장은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대중은 엔니오 모리코네, 한스 짐머, 존 윌리암스 등 해외 유명 작곡가들의 오리지널 스코어에는 열광하지만 정작 한국에도 그런 음악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른다.

한국의 영화음악 제작자들을 조명하고자 기획된 KCMF의 영화음악콘서트 공연 시리즈는 2019년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1회 영화음악콘서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제2회 영화음악콘서트는 코로나 팬데믹을 피해 1년을 연기해 바야흐로 올 연말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올 연말 공연에서는 조성우, 심현정, 이지수, 최승현, 홍대성 5명의 음악 작곡가를 조명한다. 생소할지 모르지만, ‘8월의 크리스마스’, ‘실미도’,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범죄와의 전쟁’ 등 이름깨나 날린 영화의 영화음악 작곡가다. 그런 그들이 올 연말인 12월 1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그들의 영화음악을 들려주고자 호기롭게 뭉쳤다.

KCMF이 주목한 제2회 영화음악콘서트의 작곡가들은 무대에 올라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서훈)와 함께 자신이 만든 영화음악을 피아노 등으로 직접 공연한다. 조성우 작곡가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을, 심현정 작곡가는 ‘늑대소년’, ‘올드보이’를, 마찬가지로 이지수 작곡가는 ‘올드보이’, ‘실미도’를, 최승현 작곡가는 ‘친절한 금자씨’, ‘리턴’ 등을, 홍대성 작곡가는 ‘범죄와의 전쟁’, ‘아가씨’ 등을 들려준다.

특히 영화음악 작곡가가 직접 무대에 올라 60인조 오케스트라와 연주하는 공연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영화음악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또 작곡가들은 신지혜 아나운서(CBS 신지혜의 영화음악 진행자)의 진행으로 영화음악 제작에 관한 뒷얘기도 나눈다.


박건호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talmoin.net/news/view.php?idx=298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