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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06 11: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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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GTO

재미교포 김찬(31)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상금왕에 등극했다.

 

김찬은 지난 5일 일본 도쿄의 요미우리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최종전인 ‘JT컵(총상금 1억 3000만 엔)’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오버파 74타를 쳐 최종합계 2오버파 282타로 공동 22위에 올랐다.

 

공동 22위 상금인 134만 9592엔을 받은 김찬은 통합 운영하는 2020-2021시즌 총상금 1억 2759만 9803엔(약 13억 3295만 원)을 획득해 2위 가나야 다쿠미(일본, 1억 1980만 3605엔)를 제치고 상금왕에 올랐다.

 

미국 국적인 김찬은 1987년 데이비드 이시이에 이어 미국 국적 선수로는 두 번째 상금왕 주인공이고, 외국 선수로는 2010년과 2015년 김경태(35), 2011년 배상문(35)에 이어 통산 5번째 JGTO 상금왕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찬은 2020-2021시즌에 2020년 12월 JT컵과 올해 10월 도카이 클래식, 11월 던롭 피닉스 등 세 차례 정상에 올랐다. JGTO 투어 통산 7승을 기록 중이다.

 

JGTO는 일본 투어 상금 이외에 월드골프챔피언십(WGC)와 메이저대회에서 획득한 상금까지 모두 포함해 상금왕을 정한다. 

 

김찬은 JGTO 투어에서는 1억 1399만 9583엔으로 가나야 다쿠미(1억 1980만 3605엔)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나, 5월 미국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공동 23위와 디 오픈에서 공동 53위로 상금을 보태 상금왕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선 43세의 베테랑 다니하라 히데토(일본)가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헀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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