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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성 탈모는 일반 탈모와 어떻게 다를까? - 계절성탈모는 겨울철 차가워진 기온이 원인이 되는 탈모 질환이다 - 여름철에 소홀했던 두피 관리도 가을 탈모의 원인
  • 기사등록 2021-12-09 08: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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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성 탈모는 일반 탈모와 어떻게 다를까?


최근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서 계절성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 지고 있다. 계절성탈모는 겨울철 차가워진 기온이 원인이 되는 탈모 질환이다. 기존의 탈모 질환 환자들은 상태가 악화되기 쉬우며, 유전에 의한 남성탈모 질환이 없는 경우는 물론 여성들도 겨울철에 일시적으로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계절성탈모로 인해 평소보다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자각하더라도 대부분 상태가 호전된다는 점 때문에 이것을 심각한 탈모 질환으로 여기거나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는 드문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계절성 탈모를 겪고 있다면 회복률이 점차 떨어져 점차적으로 탈모 질환으로 발전하기 쉽다. 또한 계절성 탈모가 진행되는 도중 과로나 스트레스, 운동부족, 호르몬의 변화 등 이차적인 요인이 작용할 경우 남성탈모나 여성탈모, 원형탈모, 스트레스성 탈모와 같은 추가적인 탈모 질환이 찾아오기 쉬운 것은 물론 급속한 상태 악화도 몇 배의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 해 두어야 한다. 

 

가르마 부근에 머리가 듬성듬성하다 싶으면 이미 탈모가 20% 정도 진행된 상태다. 날씨가 갑작스럽게 건조해지는 가을과 이어지는 겨울은 모발의 휴지기다. 겨울에 마치 동물이 털갈이를 하듯 유독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는 이유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짐에 따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테스토스테론이 몸속 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되면서, 모발이 자라는데 필요한 단백 합성을 지연시켜 결국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는 것이다.

 

계절성 탈모의 원인 

 

여름철에 소홀했던 두피 관리도 가을 탈모의 원인이다. 여름내내 땀과 피지, 먼지 등 오염 물질이 병균과 함께 두피에 침투해 모공과 모근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두피 상태가 나빠지면 모발이 자라지 않는 휴지기(약 45일)를 거친 뒤 가을과 초 겨울에 계절성 탈모가 생긴다. 

 

가을이나 겨울철에 심해지는 계절성 탈모는 대부분 자연스런 현상이다. 하지만 여기에 스트레스와 잘못된 두피 및 모발 관리습관이 겹치면 탈모를 가속화 시킬 수 있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전신은 물론 머리의 혈관이 수축되는 탓에 두피와 모발에 영양분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점도 계절성탈모를 일으키는 한 가지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또 머리카락을 8~10개 잡아당겨서 4~6개 빠진다면 ‘일상적’ 탈모가 진행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 머리카락은 95% 이상이 단백질과 젤라틴으로 구성돼 있다. 단백질은 새로운 조직을 형성해, 조직을 재생하고 보수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지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비축하기 위해, 생장기 모발은 휴지기로 접어든다. 이로 인해 2~3개월 뒤 심한 탈모가 생긴다. 

 

겨울철 심해지는 계절성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 집과 사무실의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주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 고른 영양 섭취 등 기본에 충실한 생활습관을 지키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전신과 머리의 기혈 고른 순환을 돕고, 이와 함께 목과 어깨, 두피 마사지를 곁들여 주면 탈모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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