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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24 12: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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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2021년 KPGA 코리안 투어 수상 부문에는 ‘올해의 캐디상’이 신설됐다. 

 

‘올해의 캐디상’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진행했던 캐디 예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 시즌 동안 꾸준하게 대회에 참가하며 선수의 성적에 높은 기여를 한 캐디에게 주어진다. 

 

제네시스는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대회의 숨은 조력자인 ‘캐디’까지 적극 지원했다.

 

캐디빕에 선수와 캐디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캐디빕 네이밍 서비스’를 국내 프로골프대회에 최초로 도입했고, 대회기간 동안 ‘캐디 전용 라운지’, 드라이빙 레인지 내 캐디를 지원하는 ‘로봇 캐디’ 등의 서비스를 운영했다.

 

여기에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의 캐디에게도 홀인원 부상으로 제네시스 차량 더 뉴 G70를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아쉽게도 홀인원은 나오지 않았다.

 

이번 시즌 ‘올해의 캐디상’은 함정우(27)의 캐디인 김용현(42)씨가 수상했다. 김용현은 2021년 KPGA 코리안 투어 전 대회인 17개 대회에서 함정우와 함께 모습을 보였으며, 함정우의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이끌었고, 함정우가 꾸준한 활약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3위에 위치하는 데도 큰 기여를 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김용현은 “함정우 선수와는 국가대표 시절 첫 인연을 맺었다. 한 해 동안 좋은 성적을 낸 함정우 선수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올해의 캐디상’은 내 능력이 뛰어나 받은 것이 아니다. 투어 현장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캐디들을 대표해 수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함정우 선수가 통산 2승째를 기록했던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올 한 해 중 가장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캐디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고 이렇게 좋은 취지의 상을 마련해 주신 제네시스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함정우는 “(김)용현이 형은 코스 안에서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믿음을 준다. 경기 중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마다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도 해줘 의지가 되고 있다”며 “‘올해의 캐디상’을 수상한 (김)용현이 형뿐만 아니라 한 시즌 동안 선수 곁에서 고생한 모든 캐디 분들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항상 선수 가까이서 가장 큰 힘이 되어 주시는 분들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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