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2-02-11 10:18:18
기사수정




여자골프 전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37)가 2023년 솔하임컵에서 미국팀을 이끌 단장으로 선임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13승을 거둔 루이스는 2023년 대회 첫날 38세 7개월 6일로, 이변이 없다면 역대 미국 팀 최연소 단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유럽 팀까지 포함할 경우 2003년 36세에 유럽의 단장을 맡았던 카트린 닐스마르크(스웨덴)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2년마다 열리는 솔하임컵에서 최근 2연패를 당한 미국의 선택은 선수들과 가장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젊은 단장이었다. 

 

척추측만증을 극복하고 LPGA 투어에서 13승(메이저 2승)을 거둔 인간승리의 주인공 루이스는 올 시즌 3개 대회에서 공동 4위, 공동 8위, 공동 18위에 오르는 성적으로 여전히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2011년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2013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등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통산 13승을 올린 루이스는 2011년 세계랭킹 1위에 올라 26주간 그 자리를 지켰고, 2012년과 2014년엔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루이스 이전 미국 솔하임컵 역대 최연소 단장은 2002년 45세에 단장직을 수행한 패티 시한이다. 이후 낸시 로페스, 벳시 킹, 베스 디니얼 등 쟁쟁한 스타들이 단장을 맡았고, 최근에는 멕 멀론, 줄리 잉스터, 팻 허스트가 미국을 이끌었다. 

 

줄리 잉스터는 2015년 단장을 맡아 이전까지 2연패에 빠져 있던 미국팀의 2연승을 이끌었으나 2019년 패배를 안고 물러났다. 2021년에는 팻 허스트가 이끈 미국팀이 유럽에 13-15로 져 다시 2연패에 몰렸다.

 

솔하임컵은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으로 각 팀이 12명씩 나와 포섬과 포볼, 싱글 매치플레이를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다음 대회는 2023년 9월 스페인 핀카 코르테신에서 열린다.

 

루이스는 솔하임컵에는 4차례(2011·2013·2015·2017년) 선수로 출전했고, 이중 2015년과 2017년엔 미국이 우승했다.

 

2019년에는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나,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비공식 부단장 자격으로 줄리 잉스터 단장을 도왔다. 지난해에는 정식 부단장으로 선임되어 팻 허스트 단장을 보좌했다.

 

루이스는 LPGA를 통해 “미국 팀 단장으로 임명된 건 내게 큰 영광”이라며 “선수로 뛰고 부단장으로 도우면서 좋은 기억이 많았다. 솔하임컵을 사랑하며, 2023년에는 내가 선수로 뛰었을 때처럼 좋은 기억을 팀과 함께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내년 솔하임컵 유럽 팀 단장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으로 이미 정해진 상황이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talmoin.net/news/view.php?idx=310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