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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03 11: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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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새롭게 제정한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Player Impact Program·이하 PIP) 1위에 올라 800만 달러(약 96억 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위크는 3일(한국시간)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거 우즈가 PGA 투어의 첫 번째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PIP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추진하는 슈퍼골프리그(SGL) 창설 움직임에 대응해 PGA 투어가 ‘톱 클래스’ 선수들의 영향력을 평가해 보너스 상금을 주는 제도다.

 

순위는 선수의 성적과 상관없이 얼마나 팬들의 관심을 끌었느냐로 정한다. 선수의 인기는 구글 검색 빈도, 미디어 노출 빈도와 노출 정도, 선수에 대한 일반인의 인지도와 호감도 조사 등을 토대로 측정한다. 소셜 미디어 팔로워와 댓글 등도 포함된다.

 

PIP 순위 10위에 드는 선수에게는 4000만 달러를 보너스로 나눠준다.

 

초대 PIP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던 미컬슨은 2위로 밀렸다. 미켈슨은 지난 1월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PIP 1위를 차지하도록 도와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김칫국을 제대로 마신 바 있다. 

 

그리고 막상 뚜껑을 열어 본 결과 미컬슨의 사전 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온 것. 2위에 오른 미켈슨은 600만 달러를 보너스로 받는다.

 

미켈슨은 작년에 최고령 메이저대회 우승 등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유력한 1위로 꼽혔지만, 끝내 우즈의 벽을 넘지 못했다. 

 

우즈가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한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게 막판 역전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순위와 무관하게 35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는 3위부터 10위까지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 브라이슨 디섐보, 저스틴 토머스.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버바 왓슨(미국)이 이름을 올렸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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