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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간지러울 때는 이렇게 관리하세요 - 세균 감염에 의해 모낭염이 생기면 두피를 만졌을 때 따끔따끔거려 - 염증이 심하면 병원에서 확실하게 치료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 - 지루성 피부염 때문에 가려움증과 비듬이 생긴 경우라면 두피는 무조건 깨…
  • 기사등록 2022-04-18 09: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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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간지러울 때는 이렇게 관리하세요


세균 감염에 의해 모낭염이 생기면 두피를 만졌을 때 따끔따끔하고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리며 통증이 느껴진다. 또 긁은 자리에 피가 나고 딱지가 앉는다. 모낭염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타르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샴푸를 사용하거나 미용실 등에서 두피 관리를 따로 받는 것도 좋다. 하지만 염증이 심하면 병원에서 확실하게 치료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병원에서는 소염제 치료를 하고 고름주머니가 없어진 뒤 두피 염증을 진정시키기 위한 레이저 치료 등 두피 관리를 받게 된다.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는 지루성 피부염 때문에 가려움증과 비듬이 생긴 경우라면 두피는 무조건 깨끗할수록 좋다. 모공은 모발이 굵은 동양인의 경우 5만 개, 백인의 경우 10만 개 정도가 있다. 이 모공은 의외로 크고 깊어 대충 씻어서는 각질이나 비듬이 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매일 아침 정성껏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손가락 지문 부분을 이용해 마사지하듯이 두피를 자극한다(손톱을 사용하면 절대 안 된다). 피지나 각질이 많은 사람은 지성 두피용이나 비듬 제거용(항진균제) 샴푸를 쓰도록 한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비를 맞은 경우 하루 2회 이상 머리를 감아도 된다. 단 잦은 샴푸는 모발을 거칠게 할 수 있으므로 린스와 트리트먼트제를 사용하여 모발 건강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샴푸를 할 때는 너무 뜨거운 물로 체온과 비슷한 36~38℃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샴푸를 한 뒤 마지막에는 시원한 물로 깨끗이 헹궈야 열린 두피의 모공이 꽉 조여져 두피를 탱탱하게 유지할 수 있다. 

 

브러싱은 두피에 쌓인 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 순환을 도와 모발에 윤기와 탄력을 주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브러싱하는 방법은 양쪽 귀 옆에서 정수리를 향해 올려 빗는 것이 좋으며 보통 하루 50~100번 정도 브러싱하는 게 적당하다. 단,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두피나 지성 비듬의 경우에는 가능한 한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브러시는 쇠 혹은 나무 재질로 된 것을 사용하되 끝이 둥근 것을 선택하고 젖은 상태에서 빗질하는 것은 머릿결 손상의 원인이 되므로 절대 삼가도록 한다. 

 

밤에 머리를 감는 습관을 좀처럼 바꾸기 어렵다면 최소한 취침 2시간 전에 머리를 감고 머리를 완전히 말린 뒤 취침하도록 한다. 그렇지 않으면 뒷머리의 습도와 온도가 올라가면서 세균, 곰팡이가 들러붙어 가려운 증세가 악화된다. 모발 건강을 생각한다면 머리카락을 비벼 말리지 말고 타월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타월로 80% 정도 말린 후 모발과 20cm 정도 거리를 두고 모근부터 말린다. 그리고 마지막에 차가운 바람으로 마무리하면 스타일링이 오래간다. 

 

 

오늘날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두피 역시 예외는 아니다. 모낭 주변에는 신경 세포가 엄청나게 많이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신경 전달 물질이 쏟아져 나오고 염증 세포들을 활성화해 가려움증, 통증, 탈모 등이 유발된다. ‘최근 두피 가려움이나 염증이 악화되는 환자의 60~70%는 스트레스가 그 원인’ 이라고 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해소해야 가려움증도 사라진다. 매사를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마음가짐과, 취미생활을 갖는 등 생활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가려움증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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